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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5.07] Business Focus-아트앤팩토리

_기업탐방_/비즈니스포커스

by 월간인쇄계 2015. 9. 1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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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앤팩토리의 구성원들은 이호준 대표를 비롯해 대다수가 사진 전공자이다. 이호준 대표는 “아트앤팩토리는 예술활동에 있어 서포터즈 역할을, 대중에게는 예술과의 만남을 원활하게 하고자 태어난 회사로 처음 시작한 주요 사업은 사진작가 에이전시였습니다. 이후 김중만 사진작가를 비롯해 다수의 국내 유명 사진작가의 에이전트를 진행했죠. 그러던 중 김중만 사진작가가 상업 사진 작업 중단의 뜻을 밝히셨고 이후 전시와 작품 위주로 작업을 진행하시게 되면서 저희도 자연스럽게 작품프린트와 액자 사업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피그니처는 아티스트의 작품프린트를 제작하는 아트앤팩토리의 브랜드로 제품은 엡손과 캐논 피그먼트프린터로 제작이 된다. 기본옵션인 펠릭스 프리미엄 매트페이퍼를 비롯해 선택옵션으로 이노바 스무스화인아트페이퍼, 하네뮬러 화이트벨벳, 펠릭스 프리미엄 캔버스 무광페이퍼를 지원하고 있어 고객의 작품 성향에 맞게 페이퍼를 선택해 프린트 할 수 있다. 


▲친환경 자작나무를 사용한 라미나우드로 제작된 김중만 사진작가의 작품


 라미나는 아트앤팩토리가 세계 최초로 피그먼트프린트를 접합해 상용화한 프레임리스타입 디스플레이로 시장에 출시된 이후 사진 업계에서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라미나는 고객들로부터 작품 성향에 맞추어서 다양한 페이퍼를 접합할 수 있는 점과 기존 은염프린트와 비교해 높은 색재현성과 우수한 보존성, 그리고 프레임이 없어 어느 장소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려 작품을 부각시킬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현재 라미나의 제품 라인업은 프리미엄 라미나블랙, 보급형 라미나레드, 페이퍼의 질감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라미나패널, 책상과 테이블 장식용 라미나슬림/라미나우드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라미나 공식온라인스토어 www.lamina.co.kr


▲독일의 정품 플렉시글라스를 사용한 프리미엄 라미나블랙으로 제작된 김중만 사진작가의 작품


 이호준 대표는 ‘접착식 메모지=포스트잇’, ‘미용티슈=크리넥스’로 통칭되듯 ‘프레임이 없는 액자=라미나’로 시장에 각인시키는 것을 목표로 지난 10년 동안 사업을 전개했고 안정궤도에 올랐다고 평했다. 

“이전에는 라미나의 활용 분야를 액자로만 국한해서 생각했는대 우리의 일상생활, 그리고 카페, 병원, 음식점 등 상업공간에서도 라미나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아트앤팩토리는 라이프스타일과 상업시장으로의 라미나 활용분야 확장을 모색한다. 



 아트앤팩토리는 아웃도어 라이프에 맞추어 테이블, 바스켓, 간이용 의자 기능을 담은 더빈, 자전거 거치대 라미나랙, 컵받침과 빈공간 모자이크 배치로 인테리어에 활용되는 라미나모자익, 접시와 쟁반, 커스텀메이드로 제작한 라미나더테이블, 그리고 상품의 진열대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라미나플레이트 등 라미나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를 다양한 생활용품에 적용시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활용되는 제품을 개발, 출시하고 있다. “최근 인테리어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증가하며 남들과는 다른 나만을 위한 소품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를 프린트해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라미나가 활용될 수 있다 생각했죠. 저와 직원들은 ‘이 인테리어 소품을 라미나로 만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면 이를 공유하고 바로 작품으로 제작, 시장 테스트 후 출시 있습니다” 


▲ 까르띠에 청담 LOVE 사진전(위) / MBC 창사 50주년 기념사진전 (아래)


 이호준 대표는 “라이프스타일 시장과 함께 우리가 주목하고 있는 새로운 분야는 바로 POP(Point Of Purchase/구매시점 광고)입니다. POP를 하는 주된 이유는 매장에 방문한 고객에게 제품을 매력적으로 전달해 판매로 이어지게 하는 것인대, 라미나디스플레이가 새로운 POP물로 선택의 폭을 확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먼저 그동안 국내 유명 사진작가들과의 작업을 진행하며 삼성과 BMW, 나이키 등 대기업과의 아트 콜라보레이션에 다년간 참여하며 제품 품질이 향상되어 POP 시장에도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을 제작, 공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라고 진입 배경을 전하며 “라미나는 최대 제작 사이즈 150×300로 다양한 사이즈의 POP물을 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트앤팩토리는 작년부터 라미나디스플레이로 스포츠전문브랜드 ‘BARREL’의 매장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했다. ‘BARREL’ 관계자는 프레임리스로 제작된 라미나 POP 제품이 전국의 어느 매장에도 깔끔하고 모던하게 어울리는 점과 선명한 발색도와 높은 시안성을 높게 평가했다. “라미나 POP를 접한 대부분의 고객들은 ‘제품은 만족스럽지만 가격이 비쌀 것 같다’라는 의견을 표합니다. 라미나 제품 라인업은 고급형과 보급형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고 B2B 시장에 맞추어 대량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협의를 통해 상호간 받아들일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입니다”라고 향후 POP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아트앤팩토리는 스냅과 웨딩, 베이비 등 사진 업계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기 때문에 POP 주요 고객군인 사인, 광고, 기업에 대한 거래처를 많이 확보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올해 사인, 광고, 기업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 협력해 나가며 적극적으로 POP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라미나 POP 브랜드를 정립하고 전문 사업부를 조성해 나갈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트앤팩토리는사옥을 개포동에서 성수동으로 이전했다. 최근 성수동은 폐공장을 예술가들이 갤러리, 스튜디오 등으로 조성하며 예술과 문화, 산업이 융화된 ‘서울의 브루클린’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트앤팩토리도 이전의 철강소였던 공간을 인테리어 작업을 통해 작업실, 사무실, 쇼룸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성수동으로 자리를 옮기며 작업실과 사무실을 같이 위치해 물류비를 절약할 수 있었으며, 주요 사인, 상업 인쇄 업체, 공장이 주변에 가까이 위치해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점은 생각하지 못한 장점이었다.     



 아트앤팩토리는 대중에게 더욱 가깝고 친밀하게 라미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쇼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작년에는 연희동에 쇼룸과 전시공간이 복합된 카페 ‘라미나 플래그쉽 스토어 앤 더카페’를 운영하며 신진 작가들에게는 전시 공간을 제공했고, 라미나테이블과 액자 등 매장 인테리어는 라미나디스플레이로 꾸며 자연스럽게 고객들에게 제품을 홍보했고 이는 판매로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이호준 대표는 빠른 시간 안에 성수동이나 한남동에 직영 까페를 오픈, 쇼룸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안웅철 사진작가의 작품으로 제작된 라미나더테이블


 아트앤팩토리가 해왔던 작업에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자주 붙어왔다. 세계 최초로 피그먼트프린트를 접합해 상용화한 라미나와 함께 2006년 가로수길에서 기획 주관한 대한민국 최초의 포토페어, 2009년 김중만 사진작가의 ‘The Blossoms’ 아트 상품 최초 홈쇼핑 판매 등 끊임없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시장을 공략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이호준 대표는 올해를 기점으로 아트앤팩토리는 향후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중심으로 한 B2C 시장, 그리고 POP 제품을 중점으로 한 B2B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임을 다시 강조했다. “아트앤팩토리의 장점 중 하나는 서비스업에서 출발해 제조업까지 확장했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단순 액자 제조를 넘어서 테이블, 아트상품 등 2차 상품을 제안하고 있으며, 대중에게는 일상 생활에서도 쉽게 접근하고 이를 소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단순 제조를 넘어 서비스까지 가능한 부분을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리며 아트앤팩토리만의 경쟁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아트앤팩토리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5길 24-45 

전화 1644-9290 | www.artnfactory.com



취재_글_이혜정 기자 / 사진제공_아트앤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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