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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5.07] Open House-코닥

_기업탐방_/글로벌탐방

by 월간인쇄계 2015. 9. 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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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출판 산업의 트렌드는 더이상 대량 출판이 아닌 재고를 걱정할 필요 없는 소량 출판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발맞춰 제작 스케일이 변화하고 있으며, 출판사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인쇄 방식이 도입되고 있다. 소량 부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단 한권의 책부터 시작해 수 백권에 이르기까지 생산 속도와 비용 효과를 증대하고 전체적인 생산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코닥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조합을 통해 단순히 장비를 판매하는 것이 아닌 평생 서비스와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장비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것에 대해 항상 주시하며, 끊임없는 개발을 통해 신제품을 평생 서비스와 함께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코닥의 자세이다. IT개발팀을 구성해 인쇄 전 앞단에서의 데이터 처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워크플로우 관리에 있어서 또한 생산 효율을 증대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Hunkeler와 JMD, 그리고 MBO 등과 같은 후가공 솔루션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은 전체적인 생산공정에 보다 탄력을 부여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중국 난징 피닉스사에서 개최된 2015 코닥 출판인쇄 오픈하우스에서는 고속 디지털 잉크젯 장비에 걸맞는 워크플로우 솔루션과 함께 후가공 솔루션들이 함께 소개되어 고속 인쇄에 걸맞는 전체적인 공정 라인을 소개했다.   


고객의 워크플로우에 최적화 된 Kodak 700 Print Manager


아무리 빠른 인쇄가 가능한 디지털 인쇄 장비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를 위한 앞단에서의 데이터 처리가 불가능 하다면 장비의 속도는 무의미해 질 것이다. 코닥의 워크플로우 솔루션인 Kodak 700 Print Manager는 워크플로우 솔루션의 혁명이라 일컬어지며, 하나의 컨트롤러로 많은 워크플로우를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이다.

인쇄기 속도로 인쇄작업 실행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포괄적이며, 개방적인 강력한 가변데이터 핸들링이 가능하고, ColorFlow 컬러 매니지먼트와 이미징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어 우수한 인쇄 품질을 구현한다고 한다. 또한 PDF와 PDF/VT, PPML, VDX, VPS, PS, iPDS, AFP 등 업계 표준 페이지 디스크립션 랭귀지(PDL-Page Description Language)를 지원하며, 상업인쇄, 도서, DM, 신문, 청구서 등의 트랜잭션 인쇄 등 여러가지 어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솔루션이다.

잉크젯 ICC 프로파일링을 위한 ColorFlow는 품질에 영향 없이 CMY잉크를 K로 대체, 잉크의 절감을 가져올 수 있으며, 업계에서 가장 진보적이라는 Adobe PDF Print Engine RIP을 지원, 투명도와 스폿컬러, 그리고 오버프린트의 구현이 정확히 이뤄질 수 있다. Kodak 700 Print Manager는 모든 디지털 인쇄 시스템에 개방형 표준과 JDF/JMF로 최적화된 연결성을 지원, 운용비용 절감과 생산성 및 작업 효율성의 증대, 그리고 작업 교체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의 인쇄 워크플로우와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Hunkeler,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후가공 솔루션 제공

Hunkeler는 1922년 설립, 9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가족 경영의 개인 기업이다.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업체는 후가공 장비 개발에 오랜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6,000대의 이상의 제품을 판매,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 고객 맞춤형 서비스 모듈을 구축하고 있으며, 오퍼레이팅과 데모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Hunkeler의 디지털 인쇄를 위한 후가공 솔루션은 출판인쇄와 상업인쇄, 트랜잭셔널 트랜스프로모, 보안인쇄, DM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모델 또한 다양하다. 롤투롤(Roll to roll), 롤투쉬트(Roll to sheet), 롤투스택(Roll to stack), 롤투폴드(Roll to fold), 롤투컷(Roll to cut), 롤투북블록(Roll to book block), 롤투시그니처(Roll to signature)를 비롯해 각기 다른 어플리케이션에 적합한 모듈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검수용 콘트롤 플랫폼도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시퀀스와 임포지션 등을 체크할 수 있으며, 웹 검수 시스템과 트레킹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스템이 다양한 만큼 고객층도 다양하다. 인쇄사는 물론, 출판사, 우편방송국, 광고사, 은행, 보험회사, 기관 및 문서발송 전문 업체 등 다양한 고객들을 두고 있다. Hunkeler 솔루션의 장점은 완벽히 플랫한 북블록을 생산 할 수 있으며, 인라인 무선철로 여러가지 어려운 작업을 핸들링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디지털 서적 인쇄에 있어 용지가 차지하는 비용은 30%인데 미니멈 트리밍을 통해 용지 절약이 가능하다.

한편, Hunkeler의 모든 제품은 모듈로 되어 있어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게 최적화된 구성이 가능하다. 인라인과 오프라인의 구성이 가능하며, Kodak Prosper 1000 디지털 잉크젯 장비를 운영하고 있는 피닉스사에서는 이미 4년 전 인라인 Hunkeler 솔루션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새로이 설치된 Kodak Prosper 6000 장비에도 연동,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 사용하고 있는 솔루션은 무선철이 가능한 인라인 북솔루션으로 롤투롤 인쇄를 위한 것으로 북시그니처, 신문, 플라잉, 스티칭 북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오프셋 장비에도 적용 가능한 이 구성은 2, 3, 4 시그니처, 다양한 포맷 지원 및 서적 두께와 사이즈 지원, 그리고 저렴한 제작 비용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개방형 모델로 타사의 후가공 장비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현재 20여 대가 설치되었으며, 5대가 중국에 설치되어 있다.

 


MBO, 창의적이고 유연한 고객 맞춤형 후가공 솔루션 제공

MBO는 5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후가공 업체로 산업에 있어 오랜 경험을 축적해 왔다.

제작하는 서적의 두께와 컴바인하는 방법이 무엇이든, 흑백이든, 컬러든 MBO의 프로덕션 솔루션은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고객 맞춤형으로 디자인 된 솔루션이기 때문에 훨씬 손쉽게 출판 인쇄물을 처리할 수 있다고 한다.

오늘날, 출판 인쇄물는 더욱 다양화 되고 있는 추세다. 책장에 꽂혀 있는 책들을 살펴보면, 소형, 대형, 중형, 얇은 책, 두꺼운 책, 코팅 용지 및 비코팅 용지, 또는 특수지를 사용한 책, 각기 다른 무게의 용지를 사용한 책, 윤전기로 제작된 책, 디지털 인쇄기로 제작된 책 등등 그야말로 다양하다.

책은 두께와 제작 방식, 그리고 용지 종류 및 무게 등에 따라 각기 다른 특색을 갖고 있다. 따라서 각기 다른 특색에 따른 시그니처와 인쇄를 필요로 하며, 재고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MBO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코닥의 고속 잉크젯인쇄에 걸맞는 윤전용 후가공 장비를 제공한다.

구성은 오프라인과 인라인의 롤투롤, 시트투시트 모두 가능하며, 각기 다른 사이즈로 용지를 자르고, 조정 없이 시그니처 처리가 가능하며, 작업 상 발생할 수 있는 에러를 자동으로 수정, 전체 후가공 생산을 모니터링하고 접지할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수동 운영 없이 자동으로 장비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으며, 각기 다른 후가공 페이지 요구에 맞춰 처리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작은 포맷이든 큰 포맷이든, 포맷에 관계없이 바코드를 이용해 품질관리가 용이하며, 트레킹이 가능하다. 따라서 MBO의 후가공 제품은 소량의 다양한 포맷의 출판인쇄를 위해 고객의 다양한 기대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다.

 

JMD, 각기 다른 여러 생산 환경에 적합한 후가공 솔루션 제공  

JMD는 중국의 후가공 업체로서 전 세계 유수한 후가공 솔루션 업체들과 나란히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고 있다. 디지털 인쇄는 지금 당장 즉각적인 매출을 만들어 내지 않을 수 있으나 경제적인 혜택을 고려해 투자가 필요한 분야다. 변화가 빠른 시대에 살고 있으므로 이에 적합한 현재와 미래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택해 공략해야 하는 것이다.

회사가 크다는 것은 직원 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전통적으로 큰 업체가 큰 주문을, 작은 업체가 작은 주문을 받았으나 이제는 디지털 인쇄의 발전에 따라 큰 업체가 소량이건, 중량이건, 대량이건 모든 주문을 받아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고객의 요청에 따라 각기 다른 작업량을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이 없으면, 시장에서 생존하기 어렵게 된 것이다. 현재 대량 인쇄는 마진율이 작으나 대량이든 소량이든 관계없이 생산공정을 최적화하여 이를 통한 마진율 상승 구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그리고 여기서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JMD는 글로벌 기업이며, 디지털 인쇄산업을 위한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고객의 투자에 대해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으며, 투자에 있어서 또한 캐쉬플로우에 맞게 적합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다. 즉, 수익모델과 사업모델에 중점을 두고 고객 대응을 하고 있는 것이다.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디지털 인쇄와 전통적인 인쇄의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하며, 디지털 인쇄에 대한 연습을 통해, 그리고 전통적인 인쇄의 효율적인 운영과 작업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 높은 인쇄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하며, 고객들의 기대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응을 해 나가야 한다.



고객들의 경우 그 인쇄 방식이 전통적인 방식이든 디지털 인쇄방식인가를 따지지 않는다. 따라서 한 권이든 수 백 권이든 고객의 요청사항을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POD는 경제적인 인쇄물 생산 방식이며, 이를 위한 후가공은 인쇄 방식에 관계 없이 각 인쇄 방식에 빠른 맞춤 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지털 인쇄에 있어 맞춤 조절은 전체 생산속도의 다운타임을 줄여나가는 것이다. 디지털 인쇄와 후가공 사이에는 큰 갭이 있는데 이러한 갭을 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속으로 인쇄를 한다 할지라도 마무리 공정이 이러한 생산 속도를 받쳐주지 못한다면 전체적인 생산 속도는 더뎌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각기 다른 사이즈와 각기 다른 페이지를 갖고 있는 서적을 인쇄할 경우, 서적의 페이지 분량이 적고 생산 수량이 적을 경우, JDM은 각기 다른 여러 생산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인쇄기의 생산 속도에 걸맞는 후가공 장비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며, 인쇄사가 주문을 받아 처리할 때, 각 주문량에 맞는 처리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장비의 운영방식이기 때문이다.

JMD는 전통적인 인쇄방식에 적합한 후가공 장비 또한 제공하고 있으며, 무선철을 비롯해 사철, 양장, 접지 등등 다양한 제품 구성을 갖고 있다.     

피닉스사의 전체적인 워크플로우에는 코닥의 고속 잉크젯 디지털 인쇄 장비와 Hunkeler의 용지 처리 장비, 그리고 JMD의 다양한 후가공 솔루션들이 연계되어 업체간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디지털 인쇄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취재_글_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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