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센스(polySENSE) 잉크를 활용한 디지털 UV 엠보싱 인쇄기’를 표방하면서 drupa2012를 통해 글로벌 인쇄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스코딕스(SCODIX)는 스코딕스 한국공식 총판 ㈜스크린에이치디코리아(대표 전익성/www.screen-korea.com)를 통해 2013년 국내시장에 소개된 이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4년 여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스코딕스는 B2+사이즈 디지털 UV 엠보싱 인쇄기 SCODIX S52/75를 시작으로 세계 최초의 디지털 잉크젯 펄 장비 SCODIX Rainbow, 작업 속도가 4배로 증가함과 동시에 다양한 잉크의 사용과 사이즈와 해상도, 안정성 등 많은 부분에서 기능을 향상시킨 SCODIX Ultra Pro, SCODIX Ultra Pro에 인라인 모듈로 장착 되어지는 새로운 옵션 SCODIX Foil을 통하여 기존의 금박을 대체하는 뛰어난 효율성과 속도, 디지털 능력을 갖춘 SCODIX Ultra Pro+SCODIX Foil까지. SCODIX는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하는 발전적 변화를 이어왔다. 스코딕스는 이제 두 번째로 참가하게 되는 drupa2016에서 패키징 산업의 성장에 맞춰 폴딩카툰 분야에 적용되는 SCODIX의 신장비를 처음 선보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
최근 국내 고객사 방문을 위해 방한한 로이 포랏트(Roy Porat) CEO와 리어 머론(Lior Meron)부사장을 만나 drupa2016 준비 과정과 함께 많은 성과를 거둔 인도시장에 대한 이야기 등을 들어볼 수 있었다.
Q 지난 drupa 2012를 통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을 듯하다.
A drupa 2012에서 처음 선보일 때만 하더라도 스코딕스는 SCODIX S52/75라는 한 종류의 모델만 존재했고, 세계 시장에 설치된 장비 대수도 20여 대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스코딕스는 SCODIX Ultra Pro 와 SCODIXRainbow, SCODIX Ultra Pro, SCODIX Ultra Pro+SCODIX Foil까지 총 4가지의 모델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판매된 장비의 수는 200대가 넘는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처음에는 투명 잉크를 올리는 기능 하나만 있었지만 지금은 다양한 높이로 올리는 것, 토너 베이스에 올리는 것, 반짝이를 올리는 것, 금박을 올리는 것 등 여러 가지 어플리케이션이 발전한 상태이다. 스코딕스의 직원 규모 역시 초창기 30명에서 현재 120명으로 큰 폭의 충원이 있었다.
Q 스코딕스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전체적으로 소량다품종화와 함께 고급스러우면서 시각과 촉각을 자극할 수 있는 인쇄물이 요구되는 시장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발 빠른 라인업의 구축과 고객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장비 업그레이드가 그 중심에 있다고 평가되어지고 있다. 그 동안의 성과에 대한 자체 평가와 함께 향후 고객 대응 방향에 대해 설명해달라.
A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스코딕스를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아직도 다수의 인쇄관련 고객들이 스코딕스를 모르고 기존의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에게 기존 생산 방식을 스코딕스로 대체한다면 기존에 하지 못했던 개인화와 다변화 데이터 등의 새로운 작업들이 가능하다는 점과 함께 금박과 에폭시 등 후가공 전문 업체들이 기존 장비를 스코딕스로 교체했을 때 지금보다 얼마만큼 경제적으로 더 가치 있고 효율적인 상품을 만들 수 있는지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것이다.
drupa2016에서 선보일 신 장비를 폴딩카툰분야에 포커스를 맞춘 이유는 아시다시피 패키징 시장이 가장 성장 잠재력의 크기 때문이다. 패키징 디자인의 다양성이 강조되는 현 시점에 있어 스코딕스를 통해 더 고급화된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면 분명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
▲ SCODIX Ultra Pro+SCODIX Foil을 통해 소량 다품종에서서 대량까지 금박과 은박, 청박 등 가종 포일 작업을 할 수 있다. 광택도가 뛰어난 입체적인 엠보싱 박을 통해 패키지는 물론 명함과 카드, 책표지, 브로슈어, 카다로그 등 상업인쇄물에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Q 인도는 중국과 달리 고유한 시장 특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스코딕스가 인도시장에 처음 진입한 전략과 현재 상황이 궁금하다.
A 인도는 시장의 특성 상 웨딩과 포토북 시장이 매우 활성화 되어있는데 운이 좋게도 이 분야에 정통한 훌륭한 파트너를 만날 수 있었다.
특히 다른 시장과 달시 인도에서는 포토북 가격이 권당 500~5000달러에 이를 정도로 고급화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이 스코딕스의 장비 특성이 시장의 요구와 정확히 들어맞을 수 있었다. 현재 인도시장에서 생산되는 포토북의 70%가 스코딕스로 이뤄지고 있으며 일반 상업인쇄분야의 연하장과 청첩장, 책 표지, 명함 외에도 코카콜라나 현대자동차 등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를 고객으로 보유한 인쇄관련업체에서 카탈로그와 브로셔 등을 작업하는대 스코딕스의 활용도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Q drupa2016의 준비 상황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drupa 2012와 drupa 2016에서의 스코딕스를 비교하면 우선 이전보다 2배 이상의 부스 규모인 약 500평방미터 규모로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drupa와 마찬가지로 HP를 비롯한 전략적 파트너사들과 함께 유기적으로 고객들에게 필요한 시연을 진행할 것이며 무엇보다 폴딩카툰분야에 포커스를 맞춘 새 장비 라인업이 drupa2016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다.
장비 구성은 기존 라인업 2대와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의 장비 2대가 전시될 예정이며 많은 한국 관계자들이 부스를 방문해 주시길 기대한다.
많은 인쇄관계자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이번 drupa2016의 슬로건이 바로 ‘Touch the Future’이다. 우연의 일치와 같이 되었지만 이는 곧 스코딕스가 추구하는 방향과도 일맥상통한다.
아울러 오는 3월에 개최되는 프리드루파 행사에서 보다 구체적인 정보들이 공개될 수 있을 것이다.
Q drupa2016외에 올 계획에 대해 설명해달라.
A 일단 오는 9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K-PRINT WEEK에도 긍정적으로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보다 많은 인쇄관계자들과 함께 미래 인쇄산업의 방향을 진단하고 거기에서 스코딕스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눌 자리가 마련된다면 적극적으로 함께 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타사 장비들과의 비교에 대한 질문을 간혹 받곤 하는데, 타사에서 스코딕스와 비슷한 기능을 가진 장비를 내놓을 수는 있겠지만 우리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 오히려 더 많은 장비들이 스코딕스와 같이 인쇄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출시되어 함께 시장 규모를 성장시킬 수 있길 바란다.
취재_글_안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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