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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6.06] Press Conference-성도GL&FOTOBA

_인쇄업계관련_/기자간담회

by 월간인쇄계 2016. 10. 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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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GL(회장 김상래/www.sungdogl.co.kr)는 5월 19일 서울 성수동 성도GL 본사에서 FOTOBA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디지털 커팅 솔루션 전문 기업 이탈리아 FOTOBA사의 발터 마달론(Valter Maddalon) 매니징 디렉터가 참석해 인쇄와 사인 미디어 기자들을 대상으로 FOTOBA 회사와 기술 특징, 제품 라인업 소개, 그리고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Valter Maddalon 매니징디렉터는 “1994년 설립된 FOTOBA는 커팅 후가공 장비를 전문적으로 생산, 공급하고 있다. 디자인부터 제조까지 모든 공정이 이탈리아에서 이루어 지고 있으며 자동 이미지 정합 등 고유의 기능과 차별화된 내구성, 높은 안정성을 기반으로 현재 전세계 40개국 딜러사를 통해 5,000여대의 장비를 판매했다”고 FOTOBA와 글로벌 사업 현황을 소개한 후 “10여년 전 디지털 인쇄가 태동 되었을 때는 생산 속도가 느려 자동화 장비 없이 인력으로 후가공 작업이 가능했지만 최근 디지털 인쇄 장비의 기술 개발로 생산 속도가 향상되고, 고객들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신속한 납기를 위해 자동화 후가공 장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라고 산업 트렌드를 정리했다.

이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성장을 이루고 있는 분야 중 하나로 벽지를 꼽을 수 있다. 고객의 취향에 맞춘 차별화된 아트월 작품이 가정집, 상업 공간 등 여러 장소에 활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가변 벽지 인쇄물을 재단하기 위해 높은 정확도를 지원하는 FOTOBA의 장비가 성공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HP 벽지 어플리케이션 비즈니스 파트너로 인증받았으며 제록스와 캐논, Efi 등 여러 디지털 인쇄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한국 벽지 시장 역시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의견을 표하며 “카메라 시스템을 이용해 정밀한 X축(가로방향), Y축(세로방향) 방향 자동 재단과 소재 위치 자동 평행 맞춤, ONYX와 CALDERA, Efi, ColorGATE, durst, Roland 등 다양한 RIP에 컷마크를 지원하고 유지 관리와 단순 반복 작업에 용이한 FOTOBA의 장비는 현재 인쇄 산업에 화두가 되고 있는 생산성 증가와 효율적인 인력 관리, 납기 단축, 인건비 절감, 안전 사고 예방, 공간 절약을 달성하며 고객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정리했다.

이어 최대 1,700mm의 넓은 재단 폭을 지원하고 분당 18미터의 고속 정밀 커팅을 지원하는 XLD 170과 1,120mm와 1,600mm 재단 폭을 지원하는 X/Y 자동화 커팅 장비 DIGITRIM 44/64, 자동 롤 와인딩 장치, 제록스의 와이드 포맷 IJP2000프린터를 위한 FHS42 인라인 피니싱 시스템 등 주요 FOTOBA 장비를 소개하며 “drupa 2016에 참가하는 FOTOBA는 150m2의 전시 부스에서 엔트리 레벨의 롤러와 와이드 포맷 커팅 장비등을 전시하고, 고속의 커팅 작업과 함께 IT와 접목해 작업 편의성을 향상시킨 장비 시연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인증 비즈니스 파트너인 HP의 전시부스에서는 FOTOBA 점보롤 미디어 피딩 장치를 확인할 수 있고 캐논과 엡손 등의 부스에서도 FOTOBA 피니싱 커팅 장비를 관람할 수 있다”라고 drupa 2016 전시 특징을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서는 FOTOBA의 대응 미디어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Valter Maddalon 매니징 디렉터와 성도GL 장길주 부사장은 “현재 FOTOBA 장비가 텍스타일 소재에 100% 대응하지는 못하지만 인화지와 비닐, 강화 비닐, PVC, 필름, 캔버스, 코팅물 등의 소재에 신속하게 커팅 작업을 할 수 있다. 이에 앞으로는 포스터와 같은 상업 인쇄물 시장과 연포장, 벽지 분야를 주목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국내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X축, Y축의 사각 재단에 있어 높은 생산 속도와 자동화를 갖추고 있는 점을 타 디지털 커팅 솔루션 업체와 차별화된 FOTOBA의 강점이라고 밝혔다.


Interview  

▲ (좌측부터) 성도GL 장길주 부사장, FOTOBA 발터 마달론(Valter Maddalon)매니징 디렉터, 성도GL 조현동 상무이사


Q 이탈리아가 포함된 유럽 인쇄 산업의 현황과 이 시장에서 주목하는 비즈니스 사례는?

Valter Maddalon 매니징 디렉터 : 유럽에서도 오프셋 인쇄 작업량이 줄어들고 영업 이익이 감소하며 와이드 포맷에 진출하는 인쇄사의 수가 많아지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도 한국에서와 같이 인터넷으로 고객 주문을 받아 인쇄, 제작을 진행하는 웹 기반의 인쇄업체가 다수 있다. 또한 이 가운데 성공적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인쇄사 중 일부가 와이드 포맷으로 진출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초반 주요 제작 품목을 비즈니스 명함으로 시작했다가 최근에는 머그잔과 포스터 등 다양한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스위스의 Migro와 영국 등 유럽지역의 Vistaprint, Cimpress 등의 업체들이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실크 프린트 등의 영역이 디지털 인쇄로 변화되고 있으며 이마트와 같은 유통체인에서 자체적으로 싱글패스 고속 디지털 인쇄기를 도입하는 점도 흥미로운 사례라고 할 수 있다.


Q 미국을 중심으로 시장 현황은 어떠한가?

Valter Maddalon 매니징 디렉터 : 패키징 시장은 점차 소량 다품종으로 개별화 되고 있으며 가변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현재 미국 인쇄사의 50% 이상의 유럽 인쇄사보다 앞서 QR 코드와 증강현실 등 가변 인쇄와 개인화 데이터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인쇄물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유럽에서도 이와 같은 시장의 성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또한 와이드포맷 장비는 점차 생산 속도가 향상되어 성장될 것이라 보며 이에 맞춰 고속으로 커팅 후가공 작업을 지원하는 FOTOBA 역시 성장을 이루어 내고 있다.


Q 미국과 일본 등 다른 지역에서 FOTOBA를 활용하는 특징은 무엇인가?

Valter Maddalon 매니징 디렉터 : 지역별로 작업하는 환경이 다르고 활용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 먼저 미국은 광활한 지역적 특성과 함께 3억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세계 제1의 소비 시장이다. 이에 대량 생산이 빠르게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다수의 사업장에서 자동화된 FOTOBA 장비를 많이 구비하고 있다. 미국 도입사들을 보면 기본적으로 20여대의 인쇄기, 80여대의 커팅기 등 대규모의 장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벽지 시장에서 FOTOBA 장비가 주로 활용되고 있는대 이는 고가의 고급 벽지의 가치를 손상시키지 않기 위한 정확한 재단을 위해서는 FOTOBA의 우수한 기능이 적합하기 때문이다.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인도네시아의 한 고객사는 국영 담배 회사로 킨텍스 전체보다 규모가 큰 공장을 보유하고 대량으로 작업되는 제품을 자동화된 FOTOBA 장비로 소화하고 있다.


▲ FOTOBA XLD170 WP로 작업된 벽지 샘플. 정확한 커팅과 부착을 통해 아티스트 작품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벽지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었다



Q 재단 정확도를 위해 FOTOBA가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Valter Maddalon 매니징 디렉터 : FOTOBA 장비는 이미지를 자동으로 맞춰 정확히 재단하는 특허된 기능을 지원하며 정확한 제품을 빠른 시간에 제작해 적은 투자로 최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Q 향후 성도GL BI 사업부의 방향을 어떻게 설정하고 있는가?

장길주 부사장 : 그래픽 비즈니스 플랫폼을 위한 전체적인 프로덕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플렉소와 커머셜, 와이드 포맷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솔루션을 공급하고 컨설팅 해 나갈 것이다. 현재 오프셋에서 플렉소로, 그라비아에서 플렉소, 와이드 포맷에서 디지털로 사업 전환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그래픽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는 친환경이 이슈화 되고 있기 때문에 플렉소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고 준비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면에서 FOTOBA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앞서 Valter Maddalon 매니징 디렉터가 언급했듯이 디지털 인쇄기의 생산 속도가 향상되면서 후가공 장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이를 빠르게 처리하는 장비가 바로 FOTOBA이다. FOTOBA와 성도GL이 함께 비즈니스를 한지 4년 정도 되었는대 FOTOBA는 신뢰를 주는 기계라 생각한다. 또한 FOTOBA 장비에 만족한 고객들이 성도GL에서 제안하는 플렉소, 와이드 포맷 등 다른 솔루션 역시 신뢰하고 있다. 이와 같이 새로운 영역을 제안하는데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한 FOTOBA 믿음을 주는 게이트 역할을 할 것이라 보고 앞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Q FOTOBA 도입사에서 높은 정확도와 탁월한 생산 속도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하지만 가격이 타사 장비 대비 높게 형성된 것에 부담을 표시하는대?

장길주 부사장 : 소비자가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은 거역할 수 없다고 본다. 하지만 FOTOBA의 장비는 투자 후 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고 전체적인 비용을 절감하는 장비라 생각한다. 장비 구매 지출 비용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사업 운영 부분에서 보았을 때 후가공 자동화를 통한 인건비 절감, 우수한 장비 내구력과 정밀한 기계 작업을 통한 정교하고 정확한 품질 유지 등 다양한 특징을 통해 전체적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사람이 작업을 할 때에는 실수가 나올 수 밖에 없어 제품의 가치가 손상을 입는다. 또한 재단과 롤 말기 등은 단순 작업을 작업자들이 오래 진행할 경우 작업 시 오류 발생률이 높고 직무에 흥미를 잃고 이직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보완하는 FOTOBA 솔루션 도입을 통해 신규 사업 투자 방향을 모색할 수 있으며, 구매 후에는 오랜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고품질의 제품을 재단에서 롤까지 손상 없이 시장이 원하는 고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가치가 있는 장비가 바로 FOTOBA라고 생각한다. FOTOBA와 함께 비즈니스를 하며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단순 판매에 의미를 두지 않는 점이다. 도입 업체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고 가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한다는 도덕적 의무 아래 진행되는 장비 개발과 투자, 영업, 지원 활동이 성장을 이루어내는 원동력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성도GL도 국내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것이다.

Valter Maddalon 매니징 디렉터 : 앞으로 디지털 인쇄 장비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제품의 최종적인 완성을 위한 귀결점은 바로 후가공이 될 것이다. 현재 다른 인쇄 분야들이 전반적으로 고전하는 반면 후가공 시장은 성장 잠재력 등 시장 전망이 괜찮다고 생각한다. 현재 FOTOBA는 HP 인증 파트너를 비롯해 제록스, 캐논, efi 등 주요 디지털 인쇄 업체와 파트너로 활동하며 흥미로운 글로벌 사업 케이스를 창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업 케이스와 신선한 레퍼런스 사이트에 대한 비즈니스 정보를 성도GL과 공유해 국내 고객들이 활용할 수 있게끔 지원해 나가겠다. 

▲ XLD170과 롤와인더 REW160. 커팅 작업물을 자동으로 롤링해 제품 파손을 방지하고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완전 자동화 X/Y 커터 XLD 170 벽지 고정밀 커터 XLD 170WP


출력물의 후가공 작업은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되며, 생산성 증가와 효율적인 인력관리는 사업 성공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FOTOBA는 대량의 실사 재단 작업을 단 시간내에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최정의 컷팅 솔루션으로, 정밀한 재단과 강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제품 특징

• 카메라 시스템을 이용한 정밀한 X,Y 방향 자 동 재단

• 미디어 삽입 시 자동 평행 맞춤 기능

• 자동 칼날 연마 기능

• 컷 마크 특성 작업저장 기능

• 작업자의 안전을 고려한 센서 장착

• 간단하고 편리한 장비 사용 및 유지관리


FOTOBA 컷마크가 지원되는 RIP

ONYX, CALDERA, efi, ColorGATE, WASATCH, durst, PosterJet, Roland

 모델

 XLD170

 XLD170WP

 최대/최소 재단폭

 1,700mm / 280mm

 최대속도

 18미터/분

 재단가능두께

 0.8mm

 장비크기(W×D×H)

 2,810×870×1,100mm


취재_글_이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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