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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6.11] Business Focus-제이씨엠상사

_기업탐방_/비즈니스포커스

by 월간인쇄계 2016. 11. 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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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인쇄후가공장비 전문 공급기업 제이씨엠상사(대표 채영규)가 지난 9월 파주출판단지 입구에 위치한 신사옥 준공과 이전을 마무리하고 보다 체계적인 장비 공급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 본격적으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200여 평(약 662㎡)의 규모로 준공된 신사옥은 깨끗하고 넓은 조립센터와 수리센터, 접견실을 갖추고 언제든 고객들이 직접 장비를 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20여 년 이상 제본현장에서 직접 장비를 도입, 운용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통해 가격을 우선시하는 장비 공급이 아닌 고객사의 현장에 가장 적합한 장비 컨설팅을 통해 2007년 창립 이후 1천 여대 이상의 중고 인쇄후가공 장비를 공급하고 고정적으로 전국 200여 업체의 후가공 라인을 관리하고 있는 제이씨엠상사 채영규 대표는 “우리 인쇄제본시장의 구조와 인쇄산업의 경기 변화추세를 볼 때 앞으로 인쇄후가공분야에서 중고 장비의 역할은 더 커질 것이며 늘어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업체 현장과 상황에 적합한 컨설팅과 철저한 장비 사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하면서 “저렴한 가격만 내세우면서 사후관리가 잘 안 되는 것이 당연시 되던 중고 장비에 대한 선입견을 바꿔보고자 제이씨엠상사의 문을 열었고 10여 년의 시간 동안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장비공급과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이만큼 성장해 온 만큼 향후에도 더욱 차별화된 이미지와 철저한 장비 사후관리서비스를 통해 중고 제본장비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맨손으로 시작, 을지로에서 제본으로 인정받기까지

1986년 빈손으로 상경한 채영규 대표는 맨손으로 제본하던 시절, 을지로에서 백운제본이라는 이름으로 제본업을 시작했다.

지하 한켠 빈 공간을 빌려 시작한 제본업은 영업재단집을 수시로 드나들면서 거의 빈손으로 시작했지만 특유의 성실함과 끈기를 바탕으로 베라 인쇄물을 하루에 1백연씩 작업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을 하게 된다.

“원래 배운 건 양장 수첩이었기 때문에 새로 작업해 본 제본방식은 귀가해서 다시 잘라서 보고, 명절에 벌초하고 나서도 출근해서 밀린 작업물량은 다 하고 퇴근할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책임감도 있었지만 어떤 것이든 빨리 배워서 회사를 키워야겠다는 생각 뿐이었죠”

작업으로 인한 과로로 여러 번의 병원신세를 지기도 했던 채영규 대표는 이후 45평 규모의 공간으로 이사한 후에는 많은 작업물량도 신속, 정확하게 처리한다는 소문이 나게 되면서 더욱 성장하게 되고, 표지날개접지기계와 컴퓨터 재단기, 7콤마 중철라인 등을 신 장비로 도입할 정도로 의욕적으로 설비투자에도 나서게 된다. 

창립 이후 20여 년이 지나면서 백운제본은 을지로에서 제본관계자라면 누구나 인정할 정도로 성장하게 되었지만 채영규 대표는 그만큼 건강을 잃게 된다.

 

1층 전시장


믿을 수 있는 후가공장비 공급이라는 새로운 도전의 시작

20여 년 동안의 현장 경험을 통해 백운제본을 성장시킨 채 대표는 다른 사업을 찾아보던 도중 자연스럽게 중고 후가공장비 공급분야로 눈을 돌리게 된다.

제본 현장 일을 하면서 명함 인쇄기 2대를 성공적으로 공급하게 된 채 대표는 2007년 하반기 제이씨엠상사를 설립하고, 장항동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중고후가공장비 공급에 나서게 된다.

“IMF 이후 국내인쇄경기가 지속적으로 침체 국면에 들어서게 되면서 점차 중고장비의 중요성과 비중이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당시만 해도 중고후가공장비 분야는 장비 상태보다 가격이 가장 최우선 구매 조건이었고, 사후관리가 원활하게 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했습니다. 20 여년의 현장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업체 현장에 맞는 정확한 컨설팅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중고장비를 공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어요”

 

2층 전시장


9년 여 동안의 지속적인 노력, 주변인에서 중심으로

2007년 제이씨엠상사를 시작할 때까지도 국내 중고 후가공장비 가격은 거의 오픈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이 장비 1, 2대 판매해서 몇 달을 운영하는 방식이 일반화되어 있었다. 하지만 제이씨엠상사는 설립 후 바로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개설하고 지속적으로 장비 사진과 시연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가격을 투명화해서 고객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점차 신뢰를 쌓아가기 시작했다.

“처음 2년 동안은 수업료도 많이 내고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2009년 1월부터 직접 전국을 다니면서 컨설팅과 영업을 하게 되면서 2010년 후반부터는 제 때 장비 납품과 A/S가 어려울 정도로 많은 주문이 밀려들기 시작했습니다. 가끔 바로 응대하기 어려운 요구를 하는 고객사를 만나기도 하고 사후관리에만 너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경우도 있지만, 처음부터 지금까지 항상 유지하는 원칙은 어떤 장비라도 설치 후 2~3일 내 현장에서 구동하지 못하면 전액 환불과 장비 교체를 포함, 고객이 원하는 조치를 해 드립니다. 장비의 전자 부문도 3일 내에는 항상 처리를 마무리하는데요, 이렇게 한 번 세운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고객 대응을 해 오면서 시장에서 믿을 수 있는 업체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고 지금은 지상파 방송국 2곳의 대본 작업업체를 포함 전국 200여 업체를 고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대형 규모 업체들과도 자주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층 조립센터


접견실


신사옥 준공은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작, 중고 제본장비의 명품시대를 열어갈 것

채 대표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을지로에서는 중고 장비 공급사업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제본으로 번 돈을 중고 장비사업으로 다 까먹고 다시 돌아올 거라는 수군거림도 있었고, 혹여 장비가 필요하더라도 찾지 않기도 했지만 1, 2대가 들어가고 사후관리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철저히 관리된다는 소문이 나게 되면서 제이씨엠상사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고 이러한 과정들이 반복되면서 창립 후 9년 여가 지난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 1천여 대의 중고 후가공장비를 공급하게 된다. 2007년 중고 후가공장비 공급 분야에서 주변인이었던 채 대표가 이제 중심에 자리하게 된 것이다.  

이미 제이씨엠상사로 인해 중고 후가공장비에 대한 인식 변화가 적지 않지만, 신사옥 준공은 채영규 대표와 임직원들에게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보다 넓은 공간이 확보되면서 더욱 철저한 장비 유지보수가 가능하게 되었고, 해외 고객들에게도 호평을 받을 수 있는 쾌적한 접견공간과 항상 시연을 직접 지켜 볼 수 있는 전시장이 마련되게 되면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와 비교해 보면 많은 부분 바뀌었지만, 신사옥 준공을 계기로 국내 인쇄업계에서 중고 장비가 신뢰할 수 있는 명품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 인쇄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데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주요취급품목


|무선제본기|

호리존 BQ-270 시리즈

호리존 BQ-460V, BQ-450V, SB-07, SB-08 등


|접지기|

스탈 중대형 소형 특수 접지기 등 전 제품

호리존, 터치스크린 전자동 접지기 등 전 제품


|정합기|

호리존 VAC-100 고속에어 정합기

호리존 SAC-150 롤러 고속 정합기 등 전 제품


|중철제본기(소량 다품종 / 자동라인제품)|

호리존 SPF-20A외 자동라인 전 제품

호리존 HOF-30, HOF-20 (가변데이터 연결제품)


|재단기|

폴라 115, 92, 78, 76 등 전 제품

호리존 APC-66S, T-61Ⅱ 등 기타제품


|미싱오시기|

쇼웨이, 호리존, 우치다 외 기타



제이씨엠상사 (직통 상담 전화 010-5271-3105)

경기도 파주시 신남로 23-2(구 신남동 333-3)│전화 031)942-9560│팩스 031)942-9561

홈페이지 www.jcm21.co.kr │네이버 블로그 : blog.naver.com/cyk2059 다음 블로그 : blog.daum.net/jcm119



취재_글_안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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