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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6.09] Business Focus-레드프린팅 앤 프레스

_기업탐방_/비즈니스포커스

by 월간인쇄계 2016. 10. 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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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진행된 인쇄 매체 기자간담회를 통해 레드프린팅 앤 프레스(대표이사 황영민/www.redprinting.co.kr)는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구축한 데이터 통합 솔루션을 바탕으로 장비 세팅 시간을 최소화하고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시연을 선보이며 당시 행사에 참석한 기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1년여의 시간이 지난 2016년 8월, 레드프린팅 앤 프레스는 지속적인 개발과 투자를 통해 새롭게 출시한 혁신적인 인쇄 솔루션으로 인쇄 시장의 판을 바꾸겠다는 자신감을 피력하며 이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레드메이커스 - 네임스티커



레드프린팅 앤 프레스는 2016년 3월 “고객이 직접 입력하고, RED가 만들어준다”는 슬로건 아래 독자적 제품 카테고리인 <레드메이커스>의 첫 번째 상품인 <네임스티커>를 런칭했다. 자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이루어진 신규 사업 <레드메이커스>는 기존의 PDF 파일 업로드 방식과는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소비자가 직접 탬플릿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혁신적인 인쇄와 제작 시스템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고객을 통해 파일(디자인)이 접수되고, 일일이 사람의 손을 거쳐야했던 인쇄 전처리 과정(데이터 처리)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바꿔 놓았으며, 많은 디자이너를 보유하고 있는 디자인 기업 답게 다양한 디자인 탬플릿을 시스템과 결합시켜 이전에는 없던 전혀 새로운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네임스티커>를 주문시 다양한 패턴과 다채로운 디자인 중 자신의 마음에 드는 제품을 선택하고 원하는 문구만 간단히 작성을 하면 빠르게 원하는 수량의 제품을 주문할 수 있다. 


레드메이커스 - 텍스트 버튼



2016년 6월에는 <레드메이커스>의 두 번째 상품인 <텍스트 버튼>을 출시한다. <텍스트 버튼>은 고객이 직접 텍스트를 입력해서 버튼을 제작할 수 있으며 ‘유치원’, ‘종교/메시지’, ‘이벤트/축하/감사’, ‘마이샵’, ‘재치/유머’ 등 5가지 테마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핀과 자석, 거울, 병따개 등 4가지 타입과 4가지 버튼 사이즈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버튼은 다수의 POD 인쇄 업체에서 서비스 하지 못하는 차별화된 제품군으로 꾸준하게 매출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  


레드메이커스 - 패키지 스티커



2016년 8월에는 <레드메이커스>의 세 번째 상품인 <패키지스티커>를 런칭한다. 종교와 메시지, 이벤트와 축하 감사, 마이샵 등 고객의 필요에 따라 디자인을 고르고 원하는 사이즈와 수량, 문구를 입력해 이전에는 없던 나만의 <패키지 스티커>를 제작할 수 있다. <패키지스티커>에서 흥미로운 비즈니스 포인트 중 하나는 온라인 주문 시 실시간으로 조판이 이루어지는 점이다. 이 서비스는 만약 빈 공간이 생겨 버려질 바에는 고객이 제품을 더 추가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스티커 생산 업체로의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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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프린팅 앤 프레스측은 현재 가장 많은 매출을 차지하는 분야로 스티커를 꼽았다. 스티커는 제작 시 잉크 퍼짐 현상 등으로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인쇄 작업이 되더라도 후가공 작업 시 기존의 평판 컷팅기는 생산성이 낮고 핀 맞춤이 어려워 완성도 있는 스티커 제품 생산이 힘들어 국내 대부분의 업체가 소량 다품종 스티커 시장으로의 진입을 도전했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레드프린팅 앤 프레스의 스티커 제작방식은 디지털 커팅 플로터 방식을 이용해 고객이 디자인한 파일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복잡한 모양의 칼선이라 할지라도 제작할 수 있게 했다. 또한 110여대의 플로터 장비가 구축되어 있으며 한 장 단위의 극소량에서 10,000장 단위의 대량 물품도 처리할 수 있도록 소량/중량/대량 후가공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또한 이런 제작방식은 경험이 적은 비전문가라 할지라도 쉽게 생산을 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기 때문에 인건비를 낮추고 단순한 작업공정으로 인하여 제품이 고객에게 도달되는 시간도 적게 들게 됐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수량만큼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악성 재고의 부담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소량 다품종 생산을 위한 성공의 키(Key) - 데이터 가공과 잡 체인지 시간의 감소

레드프린팅 앤 프레스의 황영민 대표는 “소량 다품종 인쇄 비즈니스의 성공을 결정하는 요인은 바로 데이터 가공 시간과 잡 체인지 시간을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고객의 주문 접수가 바로 디지털 인쇄 장비 생산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야말로 진정하게 웹투프린트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국내 디지털 인쇄 업체의 생산 공정을 보면 용지 설정 등 중간 과정에 인력이 투입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죠”라고 디지털 인쇄 작업 현황을 설명하며 “레드프린팅 앤 프레스는 도전의식을 가지고 개발을 진행한 결과 내부적으로 웹투프린트 프로세스를 구축, 주문 즉시 보유 장비인 HP 인디고 디지털 프레스로 생산이 바로 이루어져 데이터 가공 시간과 잡 체인지 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고 자사의 웹투프린트 비즈니스의 차별점을 밝혔다. 



레드프린팅 앤 프레스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유지훈 과장은 “단 한 장의 제품이라도 주문이 들어오면, 합리적인 가격에 제작을 해드리고 있다”며 “이는 레드프린팅 앤 프레스만의 ‘데이터 처리’ 기술력과 ‘인쇄/제작’ 솔루션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패키지 스티커>는 기존 ‘스티커 시장’의 한 획을 긋는 ‘선도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며 “디자인 선택에서부터, 사이즈/수량 선택, 문구 입력, ‘제품 미리보기’를 통한 ‘시안 확인’ 뿐만 아니라 선택한 제품을 미리 배치해볼 수 있는 시스템(솔루션) 등 소비자가 최대한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패키지 스티커>의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차별화된 제품으로 인쇄 시장 장악의 발판 마련

일부에서는 지난 몇년간 이루어진 레드프린팅 앤 프레스의 적극적인 디지털 인쇄 장비와 후가공 장비 도입에만 주목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레드프린팅 앤 프레스 내부적으로는 하드웨어 확장에만 집중하지 않고 이를 연결하고 통합된 시스템으로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차별화된 인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과 플랫폼 개발에 더욱 집중을 하고 있었다는 점이 이번 취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흥미로운 점이었다. 디지털 인쇄와 후가공 장비로 레드프린팅 앤 프레스만이 할 수 있는 분야를 찾고 이에 대한 개발을 진행해 이루어낸 혁신적인 첫 성과인 <레드메이커스>가 앞으로 국내 인쇄계에 일으킬 파장은 지금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잠시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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