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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6.09] K-PRINT WEEK 2016 - BST eltromat Interntional

_국내전시 리포트_/K-PRINT

by 월간인쇄계 2016. 10. 3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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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관련 업계에서는 적잖게 화제가 된 기사가 발표되었다.

웹가이딩장치와 각종 화상검사장치, 그리고 인라인 두께 측정장치 등을 제조하면서 웹프로세싱 산업군을 이끌던 독일 BST International이 역시 독보적인 기술과 제품력으로 화상검사장치 분야를 압도적으로 선도하던 eltromat GmbH를 흡수 합병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는 1979년 웹가이딩장치 전문 제조사로 출범한 BST International과, 레지스터제어장치와 정지화상검사장치, 100% 결점검사장치 등에 있어 관련 업계 선두주자였던 eltromat과의 전략적 합병으로 인하여 롤투롤 web-processing 산업에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 즉 BST eltromat Interntional의 출범을 알리는 기사였다.

“정확히 1년이 지난 오늘, 양사의 합병은 훌륭한 의사결정이었다는 사실이 연구개발, 판매 및 고객서비스 모든 분야에서 확고하게 증명되고 있습니다. 고객과 시장요구에 보다 기민하게 반응할 수 있게 되었고 대폭 강화된 제품라인업으로 인해 ‘One-Stop Service Provider’로서 고객 만족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5년 7월 영업 및 고객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Kristian Junke의 말이다.

BST International은 경쟁사에 비해 오래되지 않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정밀도와 내구성, 그리고 사용편의성 등을 무기로 웹가이딩 장치사업에서 급속히 성장하였다. 그 이면에는 설립 직후 독일 ‘EMG Automation GmbH’의 자회사 편입으로 독일의 거대한 ‘SMS group GmbH’의 일원이 되면서 공격적인 M&A를 통해 회사의 포트폴리오와 규모를 급속히 늘린 것이 주요 요인이기도 하였다.

이후 BST International은 모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특히 해외시장 개척에 무게를 두고 해외영업망과 서비스망 확충에 많은 공을 들였다. 다만, 웹가이딩장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력한 제품라인업이 아쉬웠던 화상검사장치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당시 화상검사장치분야에서 독보적인 아성을 키워온 eltromat GmbH사와의 전략적 합병이 대두된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수순이기도 하였다.



eltromat은 세계 최초로 그라비아인쇄기에 레지스터 제어장치를 상용화 하였고, 카메라를 이용한 컬러정지화상검사장치 역시 시장에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 특히, 100% 결점검사장치와 정지화상검사장치를 모듈화시켜 상호 연동시킴으로서 한 차원 높은 품질관리시스템을 구현하였다. 이처럼 화상검사장치분야를 선도하던 eltromat이었지만 보유한 기술과 제품 수준에 비해 영업 서비스망이 상대적으로 열악하여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힘든 구조적 문제점이 있었고, 따라서 진일보된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두 회사의 합병은 자연스러운 수순을 밟았고 상이한 기업문화, 판이하게 다른 회사운영시스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drupa2016을 통해 합병 후 2년만에 일각의 우려와 불신을 일거에 해소할만한 성과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BST eltromat의 한국총판대리점 심기억 대표이사는 “저희 입장에서는 화상검사장치의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높아진 점이 매우 고무적입니다. eltromat 레지스터장치와 화상검사장치는 많은 국가의 화폐제조국에서 오래 전부터 채용하던 시스템이라 그 제품력은 이미 검증이 끝난 상태입니다. 특히 이번 drupa2016에서 소개된 iPQ-Center는 정지화상검사, 100% 결점검사, 그리고 인라인 컬러측정시스템이 모두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동되는 구조를 가져 비용과 사용편의성, 그리고 향후 확장성까지 고객사 입장에서 커다란 이점이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전시회에 대해 심 대표는 “특히 이번 K-Print Week을 통해 소개하는 Tubescan은 라벨인쇄기 등에 최적화된 100% 결점검사 장치로 저희는 이 제품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매우 사용이 편리하고 경제적인 모델이죠. 출시 3년만에 전 세계적으로 400여대가 판매된 것은 전례가 드문 일입니다. 소폭인쇄기에 적용하기에는 너무 복잡하고 고가였던 기존 결점검사장치를 획기적으로 대체하게 된 것이지요”라고 설명했다.

국내 인쇄시장도 이제 선진국처럼 인쇄품질 관리 쪽으로 무게중심이 급격히 옮겨가게 되면서 인라인으로 인쇄물 품질에 대한 검사하는 부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불량클레임으로 인한 큰 손해를 시스템적으로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이다.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K-PRINT WEEK에 참가하는 ㈜비에스티앤씨 심기억 대표이사는 유럽 및 일본 등 선진국에서 다수의 검증된 레퍼런스를 지닌 BST eltromat 제품들이 국내 인쇄산업 발전에 미력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철저한 사후관리서비스를 통해 신뢰를 쌓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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