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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7.04] Business Focus-두리코C&T

_기업탐방_/비즈니스포커스

by 월간인쇄계 2017. 5. 2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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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필름 전문기업 ㈜두리코C&T(www.durico.co.kr/DURICO COATING & TECHNOLOGY,INC.)가 최근 잉크젯 프린터로 출력이 가능한 ‘디지털 한지(韓紙)’를 시장에 출시하고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계 시장에 전통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전주한옥마을에 한지에 사진을 인화하는 곳이 있을 정도로 한지는 독특한 질감과 색감으로 사진 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지만, 거친 표면과 긴 섬유가닥으로 인해 잉크가 잘 번지고 헤드에 걸려서 잉크젯 출력용으로 사용하기가 어려웠다. 이 때문에 고급 용지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 파인아트 분야에서도 잉크젯 전용 인화지로 독일 하네뮬러와 영국 이노바, 일본 아와가미 등 3개 업체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우리 한지는 여러 차례의 시도가 있었지만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세계 시장에서도 사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한지 계열에 대한 인기와 수요가 많지만 우리 한지가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시장에 어필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 일본 특수용지 전문기업 이와가미에서 생산하는 일본 전통 ‘화지(和紙)’위에 특수코팅한 인쇄용지 ‘아와가미’는 눈에 보이는 종이의 질감을 그대로 살아있으면서 잉크젯 고품질 출력이 가능하다는 강점 때문에 미국과 유럽의 파인아트 시장을 중심으로 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우수한 품질의 우리 한지를 디지털에 적합하게 표준화 생산에 성공해

잉크젯 출력 기술과 디지털 미디어 코팅 기술의 노하우를 통해 국내 디지털 파인아트 미디어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두리코C&T는 2009년부터 국내시장에 파인아트 용지를 공급하고 있었지만, 우수한 품질의 국내 한지를 디지털에 적합하게 표준화하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따. 이를 통해 국내 최고의 높은 보존성과 인쇄적성을 갖춘 디지털 한지를 개발에 성공하게 되었다. 두리코C&T 유운선 부장은 “전통 종이를 현대의 디지털 출력에 적합하도록 개발하는 것이 세계 미디어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잡는 이유는 그 나라의 전통 이미지를 표현하기에 종이 만큼 잘 표현할 수 있는 제품은 없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이미 독일 하네뮬러사에서 중국의 화선지 계열 용지를 디지털화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한지의 수출 및 디지털화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보고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디지털 한지 개발 계기를 설명했다.


 

독자적인 코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탄력적 개발 과정

디지털 한지 개발을 위해 두리코C&T에서는 전주와 남원의 여러 업체들을 접촉했지만 아직 개별 업체의 특성별로 생산 노하우가 다르고 제작 방법이 표준화되어있지 않았다. 더구나 지금까지는 한지의 디지털화에 성공했다 할지라도 국내와 해외에 판매망을 제대로 갖춘 곳이 없었기 때문에 시장에서의 안정적 자리매김이 어려웠다. 두리코C&T에서는 독자적인 미디어 코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이를 유통할 수 있는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개발과 상품화 과정을 한층 탄력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최근 전주와 남원 지역에서 공급 받은 한지 원지를, 두리코C&T 상주공장에서 마지막 가공을 마무리하는 공정으로 ‘디지털 한지(韓紙)’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국내시장을 넘어 미국과 유럽의 대규모 파인아트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킬 것

두리코C&T 유운선 부장은 “이미 사진과 파인아트 분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엡손과 캐논, HP의 8색 이상 잉크젯 프린터에서 모두 인쇄테스트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했으며 비교적 까다로운 조건을 진행한 사전체험행사도 품질에 대한 큰 만족을 확인하면서 조기에 마감되었다”고 하면서 “고가의 해외 용지와 달리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기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으며 매우 큰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는 유럽과 미국의 파인아트 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두리코C&T는 오는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 26회 서울국제사진영상전(Photo&Imaging Show 2017)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관계자들이 ‘디지털 한지(韓紙)’의 품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두리코C&T가 이번에 출시한 ‘디지털 한지(韓紙)’는 한지의 전통 질감을 살린 ‘마루한지’와 은은한 구름무늬가 특징인 ‘구름한지’ 등 2가지 제품이 먼저 선보였으며 향후 제품군을 늘려갈 예정이다. 두 제품 모두 화이트와 내추럴 화이트로 나뉘어 출시했으며 평량은 우선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110gsm을 채택했다. 두리코C&T의 ‘디지털 한지(韓紙)’는 이미 홍대와 강남의 유명 디지털 현상소에서 고객들과 만나고 있으며 홈페이지(www.photonart.com)와 전화로 주문할 수 있다.


|제품문의

㈜두릭스 02)525-8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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