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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7.04] Global Report-에이스기계㈜

_기업탐방_/글로벌탐방

by 월간인쇄계 2017. 5. 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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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접착기 전문 생산업체 에이스기계㈜(대표이사 이철/www.acegluer.com)가 지난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 베트남국제패키징&라벨전시회(VietAd)에 시그니처 라인업의 중저가 모델인 시그니처 오리엔트(Signature Orient)를 출품, 하노이를 기점으로 한 베트남 북중부 지역과 인근 동남아 지역에 대한 장비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2015년, 베트남 유력 기자재공급기업인 SIC PRIMEX<대표 응웬비엣손(NGUYEN VIET SON)>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서 베트남 북중부 지역에 대한 마케팅을 시작한 에이스기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하노이를 중심으로 한 베트남 북중부 지역에 위치한 패키지인쇄 관련 업체 관계자들과 만나 보다 본격적으로 자사 장비의 기술적 우수성에 대한 마케팅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노이에서 개최된 전시에 처음으로 참가한 에이스 비나 이주섭 법인장은 “에이스 비나가 위치한 호치민 지역과 하노이가 위치한 북중부 지역은 2천 여 km가 떨어져, 비행기로도 2시간 가까이 걸리는 지역으로 잠재고객층은 충분하나 지리적 요건으로 별도의 영업팀을 현지에 두지 않는 이상, 마케팅이 어려웠던 곳이다”라고 하면서 “2015년 하노이를 기점으로 인근 지역의 1천 여 곳이 넘는 인쇄관련업체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유력 인쇄기자재 공급업체 SIC PRIMEX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해당지역에 대한 홍보 활동을 시작, 베트남 내에서 보다 시장을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SIC PRIMEX 응웬비엣손 대표는 “아직 한창 때의 중국경제 성장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글로벌 브랜드들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생산 거점을 옮겨 오기 시작하면서 베트남 내수 경제도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면서 “이전에는 저가의 중국 접착기로 충분히 베트남 내수 시장에 대응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좀 더 빠른 속도의 정확성을 가진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그 동안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때문에 시장 접근이 쉽지 않았던 에이스기계의 시그니처 오리엔트(Signature Orien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판매로도 이어지기 시작했다”고 최근 상황을 설명한 응웬 대표는 “베트남 북중부 지역 시장에서 현지 업체들에게 에이스기계가 기술우위기업으로 이제 막 알려지기 시작한 만큼, 앞으로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크다”고 향후 시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보다 체계적인 생산라인 배치와 큰 폭으로 향상된 기술력

베트남 호치민 인근 빈증(Binh Duong)에 위치한 VSIP(Vietnam Singapore Industrial Park) 2지구에 자리잡은 에이스기계의 베트남 법인인 에이스기계 비나(ACE MACHINERY VINA/이하 에이스 비나)는 월간인쇄계에서 찾았던 2012년 여름과 비교해서 여러 변화가 있었다. 가장 큰 외적인 변화는 기존 기본동과 가공동 2 개동에서 장비의 도장작업을 위한 도장동이 별도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주섭 법인장은 “기존에는 기본동 안쪽에 도색하는 공간이 자리하고 있었는대, 도장할 때마다 냄새 등으로 다른 작업에 지장을 줄 수 있었던 부분을 해결하고자 별도 동으로 분리했다”고 하면서 “에이스 비나 설립부터 항상 지켜왔던 원칙이 정확한 작업과 쾌적한 작업환경을 유지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도장동을 별도 분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별 바이어들이 찾아왔을 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미팅룸과 베트남 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방문한 여러 명의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세미나와 행사를 할 수 있는 세미나실이 새로 마련되었다. 또 하나는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다 큰 생산거점이 될 수 있는 부지를 선점했다는 것이다.



현재 에이스 비나는 8,500여 평방미터 부지에 3개 동이 자리하고 있는데, 새로운 부지는 지금보다 3배 이상의 면적인 3만 2천여 평방미터(1만여 평)에 달하는 큰 면적이다. 이주섭 법인장은 “베트남 정부차원에서 7, 8년전부터 호치민 인근 4~50km까지는 신규 공단허가를 내주지 않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지난해 삼성전자의 백색가전 라인이 인텔이 입주해 있는 첨단산업단지로 옮겨오면서 호치민 인근 산업단지 부지가 빠르게 팔려나가고 있으며, 코오롱 역시 그룹 차원에서 중국에 있는 모든 사업장을 베트남으로 옮기기로 했다는 방침이 전해지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에이스비나가 확장 이전할 수 있는 부지 선점이 필요했다”고 하면서 “일단 부지를 선점하게 되면서 본사 차원에서 보다 다각적인 미래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에이스비나에서는 현재 주로 생산하고 있는 시그니처 오리엔트 외에 상위 기종까지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아직까지는 베트남 현지인력들의 평균 급여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접착장비의 활용도가 높지 않은 편이지만 대량 발주 물량에 대한 대응을 위해 장비를 도입한 업체들이 높은 활용도와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설립 당시부터 철판과 주요 프레임, 중요 원자재와 부품, 열처리 부품, 전기와 전자 부품은 100% 한국 본사에서 조달하고 장비의 최종 검수도 본사에서 수천 여 항목으로 진행하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우위기업이라는 이점을 충분히 살리고, 이들을 기반으로 보다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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