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인쇄계2018.06] (사)한국인쇄학회 2018년도 춘계학술논문발표회

_인쇄업계관련_/인쇄단체 및 학회

by 월간인쇄계 2018. 11. 23. 14:57

본문


(사)한국인쇄학회(회장 오성상/www.kgcs.or.kr) 2018년도 춘계학술논문발표회가 지난 5월 18일 PJ호텔 카라디움홀에서 개최되었다.

올해 인쇄학회 창립 35주년을 맞은 가운데 진행된 이날 발표회에는 국군인쇄창 박진학 창장과 대한인쇄문화협회 유창준 전무이사 등 업계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으며 매 발표 후에는 여러 개의 질문이 이어져 진지하고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오성상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한국인쇄학회가 창립 35주년이 되었다. 국내에도 35년을 유지하고 있는 학회는 많지 않은데, 창립 당시부터 참여한 입장에서 오랜 기간 동안의 부침과 변화에도 지금까지 학회가 유지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아주신 업계 관계자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하면서 “이제 4차산업혁명시대에 우리 업계도 발 맞춰 따라가야 하는 시점에 와 있는 지금, 소프트웨어 운용 능력이 중요시되고 있는 것에 따라 신기술 위주로 강연을 준비했으며, 참가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김재해 박사가 좌장을 맡아 시작된 이날 행사는 한국어도비시스템즈 김현지 과장의 ‘AI & the Print Industry:디지털 경험과 콘텐츠 관리의 중요성’이라는 주제의 초청강연으로 시작, ‘친환경 다이렉트 스크린인쇄 제판기의 개발 동향’(㈜탑프린 황찬 대표), ‘인쇄 공정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최적의 소프트웨어 활용’(파베르코리아 강형곤 대표) 등의 초청 강연과 ‘디지털 인쇄용 프라이머 개발’(대한잉크㈜ 주성돈 부장), ‘육안 검사 기법을 이용한 프로세스 컨트롤’(컬러큐브 김준곤 박사) 등 산업체 기술보고가 이어졌으며, 디지털 기술을 통한 인쇄산업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과 공정을 간소화 할 수 있는 솔루션, 공정 효율 제고를 위한 방안, 보다 효과적인 공정 관리 등 최근 인쇄업계에서 많은 관심과 함께 논의되어지고 있는 주제들이 다뤄졌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AI & the Print Industry:디지털 경험과 콘텐츠 관리의 중요성’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한 한국어도비시스템즈 디지털미디어분야 솔루션컨설팅 김현지 과장은 “이제 인간과 기술이 통합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고, 많은 기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 시기를 21세기 새로운 르네상스라고 말하고 있다.”고 하면서 많은 수의 기업들이 AI를 업무에 활용하겠다고 계획하고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기술들이 콘텐츠화 되어서 고객들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서는 많은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이면서 빠르게 디지털 에셋을 관리하고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거기에 적합한 콘텐츠가 어떻게 제작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워크플로우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하면서 어도비에서 어도비 센세이(Adobe Sensei)라고 명명해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정을 동영상, 시연과 함께 설명했다.


‘친환경 다이렉트 스크린인쇄 제판기의 개발 동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탑프린 황찬 대표는 탑프린에서 공급하고 있는 미쓰비시제지의 친환경 다이렉트 스크린인쇄 제판기 Screen Meister MDS-360를 소개하면서 이를 통해 발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스크린인쇄분야의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황찬 대표는 제판필름의 가격 상승에 의한 비용상승과 노후장비 업그레이드에 대한 투자부담, 제판 외주처의 감소, 타업종 전환 또는 폐업 등의 스크린인쇄분야의 문제들을 친환경 다이렉트 스크린인쇄 제판기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하면서 작업 공정 역시 3시간에서 10분으로 대폭 줄일 수 있으며, 친환경적이면서 공간을 절약하고, 비용을 절감하면서 제판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를 통해서 동판제작회사와 다이컷터회사, 제판전문기업 등이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향후 장비 활용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인쇄 공정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최적의 소프트웨어 활용’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파베르코리아 강형곤 대표는 지금까지 인쇄공정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인쇄 품질 향상과 효율 극대화, 비용 감소, 품질 기반 구축 등을 위해 표준화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쇄공정에서 디자인/편집부서와 제판, 인쇄부서에서 각각 인쇄 검사 소프트웨어가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설명하고 향후 파베르코리아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산업체 기술보고 순서를 ‘디지털 인쇄용 프라이머 개발’에 대한 발표로 시작한 대한잉크㈜ 주성돈 부장은 국내 디지털인쇄시장의 현황과 인디고와 란다의 장비 구조에 대해 설명하고 대한잉크가 개발한 디지털 인쇄용 프라이머의 개발 과정과 시험 결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디지털 인쇄시장의 고속성장에 따라 프라이머 사용량도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신제품 개발 및 제품품질 안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육안 검사 기법을 이용한 프로세스 컨트롤’이라는 주제 발표를 진행한 컬러큐브 김준곤 박사는 현재 인쇄시장에서 많이 적용되고 있는 육안 검사방식과 칼라 패치를 활용하는 방법의 특징과 장단점을 설명하고, 드래곤 톤(Dragon Tone/D-Tone) 이라는 프로세스 콘트롤 차트를 소개했다.

김 박사는 D-Tone을 통해서 육안검사의 주관성과 별도의 계측장비와 컬러 차트를 통해 진행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하면서, “D-Tone은 이해하고 사용하기 쉬우며, 높은 시인성, 실시간 색상 조절 가능한 편의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정확하게 적용하면 다양한 근무조와 여러 대의 인쇄기, 여러 곳의 공장에서도 동일한 인쇄물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하면서 “캐나다와 중국, EU, 일본, 한국, 싱가포르, 미국 등에서 특허 등록이 완료되었으며 아이디얼라이언스에서도 인증받은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