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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9.02] 에이스기계㈜&㈜날개박스, 세계시장에서 포장용 박스에 대한 패러다임 혁신을 만들어 나갈 것

_기업탐방_/비즈니스포커스

by 월간인쇄계 2019. 2. 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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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날개박스 황규찬 대표, 에이스기계㈜ 이 철 대표이사, ㈜날개박스 황금찬 부장


2년 전, 택배 업무에 종사하고 있던 엔지니어 출신 형제가 개발한 날개박스가 자동 접착기 전문 생산기업 에이스기계㈜ 이 철 대표이사의 전폭적인 도움을 통해 국내시장에서 포장용 박스에 대한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 나가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선진 패키지 시장인 일본과 미국 관계자들도 날개박스의 사업성에 높은 평가를 내리고 관련 미팅을 예정하고 있어, 국내 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날개박스가 포장용 박스 분야에서 큰 혁신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1월 14일 에이스기계 대표이사실에서 전날 미국 출장에서 돌아온 이 철 대표이사와 사무실을 에이스기계 사옥으로 옮기고 제품 개선과 국내외 마케팅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날개박스 황규찬 대표와 황금찬 부장을 만나, 날개박스와 관련된 최근 근황에 대해 들어보았다.



배달의 민족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이 철 대표이사  이제 전자상거래시장의 활성화로 인해 국내 시장에서 하루 택배 물량 천 만개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수 많은 기업들이 온라인에서 경쟁하는 가운데 자사 브랜드에 친환경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싶거나, 자사 제품을 더 고급스럽게 보이고 싶어하는 기업들에 있어 날개박스는 차별화와 비용절감, 공정 효율 제고라는 여러 가지를 만족시킬 수 있는 훌륭한 아이템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택배업계에 종사하셨던 두 분의 날개박스에 대한 그 아이디어의 기발함에 너무나 감동해서 날개박스가 대중화되면 지구환경이 깨끗해진다는 생각으로 함께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독특한 광고와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 받았던 배달의 민족은 실제 배송에 날개박스를 투입, 각종 SNS 등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고객들의 반응을 얻게 되면서 앞으로 배송 박스 전량을 날개박스로 교체할 의지를 표시했으며, 최근 해외 출장에 함께 했던 산업자원부를 비롯한 공공기관 관계자들도 어떤 형태의 지원이 필요한지 먼저 문의할 정도로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 뿐 아니라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 패키지 시장의 관계자들은 날개박스를 보고, 먼저 비즈니스 미팅을 제안할 정도로 날개박스의 사업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부분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지난달 에이스기계에서 가로 세로 합이 700㎜ 이하의 소형 날개박스를 양산할 수 있는 전용 접착기를 개발, 출시했지만 국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택배 박스 가운데 700㎜ 이상 크기의 상자도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작업할 수 있는 대형 장비의 제작도 필요합니다. 최근 국내외 일본, 미국 등지에서 함께 할 파트너를 찾고 있는데, 이를 실제 업무에 활용해서 좋은 고객반응을 얻고 있는 배달의 민족, 다국적 화장품 기업으로 인해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말에는 환경부가 주최한 ‘2018년도 혁신형 에코디자인 사업공모전’에서는 친환경적인 재설계와 소비자의 친환경 생활 유도, 사회적 이슈의 친환경적 해결 등의 3가지 요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아이템이라는 평가와 함께 최우수상을 수상, 제품이 가지는 높은 혁신성을 평가 받았습니다 .


날개박스를 실제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배달의 민족과 다국적 화장품 기업에서는 어떤 부분에 특히 만족하고 있습니까.

황규찬 대표  고객들에게 확실하게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으면서 포장 공정의 개선 등 여러 가지 측면을 충족할 수 있기 때문에 두 기업 모두 적극적으로 날개박스를 자사 포장 공정에 도입할 의지를 밝혔습니다.

큰 규모 기업들의 경우 고위층에서 날개박스에 대해 너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사용 중인 박스와의 가격차이 등으로 인해 아직은 본격적인 주문 단계 전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계에서 인식의 변화가 확산된다면 순식간에 기존 택배용 골판지 박스에 대한 패러다임 자체가 바뀔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고객 반응 중에는 화장품을 주문했는데 날개박스에 포장되어 온 것을 보고, 매우 신기하고 재미있어 하는 것이 많았습니다. 날개박스는 쉽게 재활용이 가능하고 박스를 개봉할 때도 칼, 가위 같은 도구가 필요 없이 매우 간단하게 개봉할 수 있다는 점이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기업들의 제품 포장 공정이 크게 단축되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황금찬 부장  맞습니다. 배달의 민족에서는 지난 해 첫 발주 이후, 지속적으로 주문이 이어지고 있는데, 아직 양산 체제의 미비로 빠른 납기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해당 업체의 담당자가 “날개박스를 쓰기 시작하면서 다시 박스 테이프를 사용하려 하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불편해서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올해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황규찬 대표  우선 이 철 대표이사님과 함께 계속적인 제품 연구를 통해 보다 발전적인 진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면서, 파트너를 찾게 되면 양산 체제 구축과 함께 국내외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영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철 대표이사  예상외로 국내외 시장에서 반응이 매우 빠르게 오고 있습니다.

DHL이나 UPS, 아마존에서 날개박스를 사용하게 된다면. 아마 상상을 초월하는 변화가 이뤄지게 될 것입니다. 보다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비닐테이프가 필요 없는 친환경 포장, 날개박스


온라인 전자상거래 물량이 큰 폭으로 늘면서 포장 박스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최근, 테이프 봉입 박스의 포장과 개봉하는 과정에서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비닐 테이프 폐기물을 줄이면서, 과자상자와 의약품 상자 접착에 사용되는 에코 핫멜트 접착제를 사용해서 인체 및 환경에 무해한 친환경성을 더한 것이 바로 비닐테이프가 필요 없는 친환경 포장, 날개박스의 개발 배경이다.

자체 구성된 날개부로 접착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쉽고 빠르게 제품 포장이 가능하며 개봉하는데도 별도의 도구가 필요 없이 쉽게 가능하다는 특성으로 인해, 배달의 민족에서는 이미 날개박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물건 배송을 시작, 고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다국적 유명 화장품 기업과 국내 유명 홈쇼핑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뿐 아니라 일본 및 미국 시장에서도 비즈니스 측면에서 날개박스의 가능성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면서 비즈니스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인만큼, 날개박스가 국내시장 뿐 아니라 선진 패키지 시장에서 포장용 박스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꿔 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날개박스를 개발한 ㈜날개박스 황규찬 대표와 황금찬 부장, 그리고 최근 날개박스 전용 접착기를 제작하고 날개박스에 대한 기업투자와 해외 마케팅을 돕고 있는 이 철 대표이사는, “포장 소요 시간을 기존 대비 30% 줄여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급증하고 있는 포장 관련 폐기물을 큰 폭으로 줄이면서, 무엇보다 차별화를 통해 기업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제품 양산 체제가 구축되고, 거기에 부합하는 마케팅이 결합된다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포장 박스의 패러다임을 바꿔 놓을 정도로 큰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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