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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0.02] 리코코리아, 본사 방문 - ㈜리코코리아 관계자 인터뷰

_기업탐방_/비즈니스포커스

by 월간인쇄계 2020. 4. 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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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본사방문행사의 개최 계기에 대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채욱 부사장 리코코리아에서 장비 판매를 위해 분야별 타겟 고객을 모시고 일본을 방문한 적은 있지만 잠재 고객과 미디어를 동반해서 리코 브랜드를 알리고 현장을 소개하기 위해 일본 본사를 방문한 것은 리코코리아 설립 이후 처음 진행하는 것입니다.

리코 본사는 84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잉크젯 관련 기술 연구만 40년 이상 해오고 있지만 리코코리아는 이제 7년의 짧은 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코코리아 차원의 영업 노력과 장비를 사용해 본 고객들의 장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2018년 12월 선보인 하이엔드 컬러 장비 Pro C9210은 최근까지 1년 여 동안 매달 1~3대를 설치, 총 10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동일한 제품이지만 지속적으로 기능 개선작업을 진행하면서, 개선된 기능은 기존 고객들에게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리코의 고객서비스와 함께 장비의 성능과 기술력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쌓아 왔지만 국내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마케팅과 낮은 브랜드 인지도로 인해서 더 성장할 수 있는 추동력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본사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국내 인쇄업계에서 오피니언 리더분들과 매체 기자 분들을 초청해서 리코가 디지털 인쇄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보여드리고 다양한 분야의 장비 라인업과 산업 전반에 미치고 있는 영향력을 알리고자 마련된 것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국내시장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이 분들에게 전 세계 리코 고객사가 만들어 내고 있는 어플리케이션과 함께 가장 기술 집약적인 프린트 헤드와 주요 장비의 생산 현장을 보여 줌으로 해서 국내 시장에서는 인지도 면에서 모자랄 수 있지만 이러한 세계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인쇄시장, 특히 상업인쇄시장에서 중요한 플레이어로써 더 많은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의 표시이기도 합니다.

 

강명선 차장 이번 행사는 본사 차원에서 한국시장의 중요성과 성장 가능성을 그만큼 높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특히 가장 먼저 방문했던 인쇄혁신센터와 고객체험센터 일정은 어떻게 보면, 리코가 단순히 제조사나 공급업체가 아닌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즉, 리코는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가치를 찾고 사업적인 영감을 제안하며 비즈니스 파트너로 고객과의 공동 가치를 만들어 가는 회사임을 알리기 위한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박영철 대표이사 리코에 650여 명의 잉크젯 기술 개발 인력이 있고, 5천 여 명의 연구원들이 근무하면서 히타치의 기술과 IBM의 인포프린트 기술을 융합해서 보다 더 활성화시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리코가 가지고 있는 원청기술에 해당하는 잉크와 화상 처리기술, 초미세 가공기술을 기반으로 한 프린터 헤드는 아무 회사나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며, 최상위 3D프린터의 70% 시장 점유율을 리코가 가지고,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는 것은 장비 내구성이나 디자인 구조적 측면에서 깊이 있는 노하우와 기술력이 없다면 쉽게 만들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점은 이번 기회를 통해 꼭 강조 드리고 싶은 부분입니다. 

또한, 종이 뿐 아니라 다양한 미디어에 출력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본이 프린트헤드인데, 여기에 모든 기술을 축적해서 향후 융합을 주도한다는 것과, 시대가 변화하면서 어떻게 관련 기술을 접목해서 시대 흐름에 부응하고, 고객이 높은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느냐. 즉, 우리 고객의 기업가치를 리코가 어떻게 높일 수 있느냐가 포인트이기 때문에, IT기반 산업의 빠른 변화 속에서 글로벌 시장의 변화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것이 한국시장이라는 것은 일본 본사에서 봤을 때 주요 거점으로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매우 높게 평가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특히, 리코 시스템이 한국의 우정사업본부의 온오프라인을 연결하고 있다는 것은 일본에서 볼 때 굉장히 큰 성과이고 사회 보험 분야의 DM회사에 리코의 잉크젯 장비 VC60000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은 어느 정도 한국시장에서 리코 기술이 인정받고 있다는 것으로, 본사에서는 향후 발전 가능성을 아주 밝게 보고 있는데 이를 긍정적으로 끌어가기 위해서는 보다 힘을 실어주어야 하고, 짧은 역사를 물리적으로 커버하는 것은 영업 인력의 문제만이 아니라 주변에 리코의 친구들을 얼마나 많이 구축하느냐가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1년 여의 짧은 기간 동안 국내시장에서 하이엔드 장비의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보여집니다.

이채욱 부사장 국내시장에 컬러 디지털 장비가 600여 대 판매되고 있다고 예상하는데 그 가운데 하이엔드 제품은 10%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18년 리코코리아에서 선보인 하이엔드 컬러 장비 9200시리즈 10대를 판매했다면, 많은 부분 사용 고객의 신뢰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보며, 이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으로 장비 성능 개선을 이어가고 있는 리코에서는 1월부터 선후 옵션 기능을 개선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리코코리아의 설립 당시부터 성공 여부에 대해 여러 의견들이 있었지만 이제는 대체적으로 국내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어떤 요인들로 인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타사와의 차별 포인트와 Pro C9210의 주요 고객사에 대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이채욱 부사장 우선 리코코리아가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해 주시는 것에 대해서는 고객들의 성원 덕분이기 때문에 감사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보는 가장 중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는 그 동안 고객과의 약속을 무겁게 하고 한번도 약속을 저버린 적이 없기 때문에 이런 과정에서 쌓인 고객과의 신뢰가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 7년 동안 영업직원들의 실수로 잘못된 이야기가 전달되었더라도, 일단 고객에게 이야기한 부분은 손해를 보더라도 지키려고 했던 모습들을 봐 오셨던 고객분들께서 이를 리코 브랜드에 대한 믿음으로 되돌려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박영철 대표이사 시장에서의 성공 여부는 진행형이라 생각하고, 타사와 비교했을 때 업력 차이가 있지만 보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보고 행동하고, 리소스를 키워나간다는 관점에서 회사가 운영되고 있다는 점도 그 동안 이어온 점진적 성장과 연계되어 있다고 봅니다.

또한 리코코리아는 글로벌하게 미국, 유럽, 아태지역의 성공사례를 고객과 공유하고 이를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이러한 글로벌 성공사례 공유는 고객들에게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리코코리아와 본사가 직접적 기술지원과 마케팅을 공동으로 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것은 본사와 리코코리아, 고객 모두 안심하고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는 주요 요인이기도 합니다. 

타사와의 차별 포인트에 대해서는 어느 한 부분을 부각시켜 말씀 드릴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리코 장비를 사용하고 계신 고객분들께서 품질에서, 내구성에서 공통적으로 말씀하고 계신 ‘리코는 다르다’는 것이 바로 타사와의 중요한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명선 차장 Pro C9200시리즈는 상업인쇄고객을 타겟으로 하면서 오프셋 to 디지털을 기반으로 제작된 장비로, 높은 생산성과 품질, 안정성이 특징입니다.

이 세 가지가 필요로 하는 곳이 상업인쇄시장이고 낮은 비용으로 대량 물량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컨셉에 맞춰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판매되었습니다. 대부분이 교재와 서적 물량을 대량으로 작업하시는 업체에서 많이 찾아 주셨고, 일반적으로 하이엔드 장비의 경우 안정화에 어느 정도의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의외로 장비가 설치되면 단기간에 안정적으로 대량 물량을 소화하고 있어 더욱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주요 계획에 대해 설명 부탁 드립니다.

이채욱 부사장 이번 일정을 통해 잉크젯과 하이엔드, POD, 로드샵, 상업인쇄와 하이엔드 고객 등 리코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장비 라인업을 선보였는데, 장비마다 타겟 시장이 다르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세일즈 채널과 방식으로 접근할 것이며, 제품군에 맞는 타겟 마케팅을 구사해 나갈 것입니다.

올해 드루파에서 리코는 진정한 1,200dpi 고품질을 구현하는 매엽 방식의 잉크젯 장비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역시 하이엔드 상업인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게 될 것이며 리코 본사 차원에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장비로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높은 인쇄 품질 구현을 위해서는 잉크헤드와 잉크, 드라이어의 결합이 잘 이뤄져야 합니다. 이를 자체 기술로 가장 잘할 수 있는 업체는 리코가 유일하다고 보며, 이번 드루파에서 선보이는 진정한 1,200dpi 고품질을 구현하는 매엽 방식의 잉크젯 장비를 통해서 업계에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드루파 리코 부스에서 인쇄인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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