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계2020.06] ㈜교학사, 싸바리 장비 생산 라인 구축

지난 1월 ㈜교학사는 완전 자동화 박스 싸바리 장비 RB185A와 APB480를 도입한 데 이어, 최근 자동 박스 제작에서 북커버 방식의 박스 싸바리 생산 주요 라인을 파주 공장에 모두 구축했다.

이번에 ㈜시노하라코리아가 납품한 장비는 총 6대로 RB420D(반자동 박스 싸바리 장비), BF450B(박스 성형기), TJ40(박스 테이핑기), KL-1300AS(자동 판지 재단기), FB650A(자동 북 스타일 박스 조립기), 그리고 ZH-9060CT(자동 자석 부착기)이다.

이로써 ㈜교학사는 올해 초 도입한 완전 자동화 박스 싸바리 장비(RB185A)를 비롯해 싸바리 생산에 필요한 주요 생산 공정 설비를 모두 완비하고 식품과 화장품, 기프트 박스 등 다양한 포장 박스 제작은 물론 책자형 상자를 만들 수 있는 생산 라인을 구축하게 되었다.

RB185A

㈜시노하라코리아 서정호 영업이사는 “국내 인쇄 시장의 어려움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2020년은 더욱더 힘든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복병으로 인해 모든 활동이 위축되고 있지만, 특히 물적 교류, 인적 교류가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장비를 납품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요즘과 같은 상황에서 총 6대의 장비를 ㈜교학사에 차질 없이 납품하는 것이 쉽지 않았음을 이야기했다.

FB650A

이어 “하지만 작년 말 패키징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던 ㈜교학사는 일찌감치 박스 싸바리 제작에 필요한 주요 생산 설비를 ㈜시노하라코리아의 Zhengrun(정룬) 장비들로 라인업 하기로 하고 장비 도입 및 설치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소개하고, “비록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놓이면서 국내로의 장비 반입이 다소 늦어지기는 했지만 1월에 이미 들어온 완전 자동화 박스 싸바리 장비 RB185A와 더불어 비로소 온전한 생산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장비 도입으로 ㈜교학사는 싸바리 박스 제조를 위한 전반적인 생산 설비를 갖추게 되면서 본격적인 생산 가동은 물론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패키지 시장에서 향후 1년 안에 확고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교학사에 설치된 싸바리 관련 설비

RB420D 반자동 박스 싸바리 장비

RB420D는 소량의 싸바리 박스 제작에 적합하다. 짧은 시간 내에 장비 설정이 가능하며 박스를 올려 놓는 것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자동으로 작동한다. 최소 박스 제작 크기는 100~50mm이며 최대 420~320mm의 싸바리 박스 제작이 가능하다.

(좌측부터) BF450B 단독형 박스 성형기, TJ40 박스 테이핑기

BF450B 단독형 박스 성형기

BF450B는 단독형(독립 형태) 박스 성형기로 최소 60~80mm에서 최대 450~450mm 크기의 박스를 제작할 수 있다. 높이는 10~120mm까지 대응하는 다품종 소프트 제품에 위력을 발휘한다.

TJ40 박스 테이핑기

TJ40는 박스 테이핑기로 목형 없이 테이핑이 가능하여 박스를 소량으로 제작할 시 효율적으로 사용된다.

KL-1300AS 자동 판지 재단기

KL-1300AS는 자동 판지 재단기로 가로와 세로 두 방향을 동시에 자동으로 재단할 수 있는 장비이다. 최대 1,300×1,300mm의 원판의 재단이 가능한 장비이다.

FB650A 자동 북 스타일 박스 조립기

자동 북 스타일 박스 조립기는 책자형 상자를 만드는 데 널리 사용되고, 케이스를 자동으로 공급한다. 터치 스크린으로 접착 부위를 설정할 수 있으며 접착제 헤드가 가열된 접착제를 케이스에 정확히 분사하여 대기하고 있는 박스를 케이스에 자동으로 올려 놓고 완전히 접착되도록 눌러준 후 케이스를 박스에 맞게 접어서 배출한다.

ZH-9060CT 자동 자석 부착기

ZH-9060CT는 제작된 케이스에 자동으로 자석의 크기와 두께에 맞게 홈을 파낸 후 접착제를 바르고 자석을 삽입하여 붙여 주는 장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