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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0.12] 한국인쇄학회, 2020년도 추계학술논문발표회 개최

_인쇄업계관련_/인쇄단체 및 학회

by 월간인쇄계 2021. 2.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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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인쇄학회(회장 오성상/www.kgcs.or.kr)가 2020년도 추계학술논문발표회를 지난 11월 19일 스테이락호텔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오성상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 심진기 소장의 ‘패키징 산업의 미래와 기술 동향’이라는 초청 강연을 첫 번째로, ‘인쇄와 IT의 융합-전자여권 사례’(구/한국조폐공사 본부장 김기동 공학박사), ‘디지털인쇄 기술의 진화-전자사진 방식 및 잉크젯 기술 동향’(리코코리아 PP사업본부/전략 마케팅 강명선 팀장), ‘2020 스마트 공장 그리고 내일의 공장과 사람’(㈜융합아이엔에스 김삼중 대표이사)이라는 주제의 초청 강연에 이어, ‘어플리케이션 활용을 통한 작업 효율성 증가에 대한 연구’(신구대학교 강형곤 교수), ‘교과서 인쇄물의 트러블 현황과 용지 조건에 따른 인쇄 품질에 관한 연구’(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정우영)라는 주제의 학술논문발표로 마무리되었다.

오성상 교수는 “코로나 19로 인해서 발표회 개최 여부를 고민했지만 보다 나은 효과를 얻기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대면 행사로의 개최를 결정했다”고 하면서, “오늘 이 자리가 인쇄업계 발전을 위해 기술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유익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 심진기 소장은 “2017년 기준 국내 패키징 시장 규모는 44.2조원으로 추정되며 1인당 패키징 소비량은 연간 약 115달러로 선진국의 약 1/3 수준에 불과하며 큰 시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면서, “전체 99% 이상이 중소기업인 국내 패키징 시장은 1인 가구의 증가와 택배 산업의 성장 등의 요인으로 인해 연간 약 7%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 65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세계 패키징 시장은 2022년까지 4%대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며 중국의 급성장으로 인한 2022년 28% 점유 예상과 인도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 국가의 성장 등을 특징으로 들 수 있다”고 말한 심 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구매 증가로 폐기물이 급속하게 늘게 되면서 포장기술 개발 변화 및 친환경 소재 개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최근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기동 공학박사는, ‘집조’라 불리던 근대 개항기의 여권부터 대한제국과 일제 강점기,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직인이 사용된 종이문서 형태부터 증명사진이 인쇄된 종이문서, 팸플릿 형태, 컬러 사진, 기계 판독, 사진전사, 전자 여권 등 여권의 시대별 특징을 설명하고 여권 형태 변화에 따라 어떤 인쇄기술이 사용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디지털 프레스를 위한 중요 기술인 전자사진 방식의 핵심 기술에 대한 설명으로 발표를 시작한 리코코리아 강명선 팀장은, 잉크 종류와 프린트 헤드 방식, 헤드 제어 기술, 건조 기술 등 점차 화제가 되고 있는 산업용 잉크젯의 주요 핵심 기술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활성폴과 비활성폴의 구조를 통해 일정한 크기의 잉크 방울을 형성하는 리코 1,200dpi 산업용 프린트 헤드 기술과 4가지 다른 잉크 방울 크기와 개체에 따라 동적으로 적용하는 다이내믹 드롭 사이즈 제어, 다이내믹 프린트헤드 포지셔닝, 독자적인 RDAD 건조 기술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이전과 달리 최근에는 넓은 색 재현력과 새로운 유형의 잉크, 잉크젯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건조 기술을 통한 용지 수용성 강화, 다양한 인라인 후처리 시스템 등으로 잉크젯의 한계가 개선되었으며 기술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카탈로그와 럭셔리 DM, 전문 출판, 마케팅 등 여플리케이션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회 준비를 총괄한 오성상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발표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준 발표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한국인쇄학회는 학술논문발표회를 통해서 시대 흐름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인쇄관련 기술의 보다 깊이 있는 정보 전달과 공유를 위해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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