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계2021.03] 한국잡지협회, 제59차 정기총회 개최

한국잡지협회(회장 정광영/www.magazine.or.kr) 제59차 정기총회가 지난 2월 17일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총회는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지침을 따라 서면으로 대체됐으며 성원보고와 개회선언, 개회사, 의안 처리, 폐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안건으로는 2020년도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안),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제44대 회장 및 감사 선출의 건이 논의되었다.

42대와 43대 회장을 역임한 정광영 회장은 서면으로 전달된 인사말에서 “지난해 협회는 국가예산이 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편중되는 가운데에서도 잡지산업 지원예산이 줄어들지 않도록 했으며 잡지구입비 소득공제 안건은 국회법안 심의실을 통과해서 지난 2월 1일 기획재정위원회에 회부되었다”며 “올해는 잡지콘텐츠 지원사업 확대, 잡지콘텐츠 DB화 및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잡지교육원 교육훈련사업, 홍보•전시사업, 정기간행물 납본 대행 사업, 잡지읽기 수기공모사업, 잡지의 날 행사 등 기타 연례사업이 예정되어 있다”고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설명하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회원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제44대 회장 선거에서는 백종운 한국방송출판㈜ 대표이사가 당선됐다.

백종운 신임 회장은 취임 소감에서 “이렇게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받으리라곤 생각 못했다”라고 하면서, “오늘 승리는 저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승리이며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잡지산업의 새 장을 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종운 신임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회원사의 수익개선을 위한 협회의 역할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정부주무기관을 상대로 재난지원금 확보 지급, 지역별 거점센터 구축을 통한 공유사업 추진, 잡지판매 및 구독시 소득공제율 30%를 받도록 해서 잡지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서 실정에 맞게 잡지진흥법 적극 개정 추진, 잡지콘텐츠 전용 플랫폼 추진, ‘우수콘텐츠잡지’ 지원사업과 함께 별도의 ‘우수전문잡지’ 지원사업 추진, 문체부와 함께 11월 잡지주간 신설,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 잡지 분야별 패키지 판매추진, 전국도서관 12,000여개 납본 추진 및 납본 보상비 인상방안 마련, 회비 인하 및 연금 가입 확대, 잡지 인문학 아카데미 신설, 명사초청 특강 및 포럼 개최, 잡지발전기금을 확대하고 간편대출시스템 운용, 회원사 자녀 장학금 지급예산 확대 추진, 국립중앙도서관과 연계해서 디지털 아카이빙 추진, 문체부 외 산자부, 중기부, 행안부, 서울시, 출판, 인쇄, 사보협회 등 연계 지원 사업 및 포상 추진, 유명무실한 잡지연구소 예산증대 및 명칭변경, 잡지교육원 편집자 자격인증제 도입 실시, 국가 훈포상 격상 및 확대 등 18가지의 공약을 발표했다.

회장과 함께 실시된 감사 선거를 통해서는 신임 감사로 김진구 ㈜전북언론문화원 대표이사와 김병훈 (사)행복한가정문화원 대표가 선출되었다.

이번에 선출된 44대 회장과 감사 임기는 21년 3월 1일부터 23년 2월 28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