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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2.03] 대한인쇄연합회, 제60회 정기총회 개최

_인쇄업계관련_/인쇄단체 및 학회

by 월간인쇄계 2022. 12.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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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박래수/www.pico.or.kr, 이하 대한인쇄연합회)의 제60회 정기총회가 지난 2월 24일 피제이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총회는 시상과 개회사, 의안심의, 기타 사항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래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은 인쇄연합회장에 취임한 지 1년이 되는 날로, 연합회에 들어와서 보니 밖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다양한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연합회장 활동을 하면서 인쇄단체장의 역할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고, 조합을 이끌어 가고 계시는 이사장님들이 참 대단하시고 존경스럽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하면서, “지난 한 해 동안 연합회의 권익을 보호하고 우리 인쇄업계의 대외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다. 올해는 새로 추진하는 사업들이 예상대로 진행되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올해 연합회 주요 사업에 대한 많은 성원을 부탁했다.

이어진 의안심의 순서에서는 1호 의안인 지난해 사업보고와 결산 및 잉여금 처분부터 4호 의안 소기업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 추천한도까지의 네 건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또한, 인쇄기준가격 책정 및 활용방안 마련 등의 업계 권익보호를 위한 사업과 공동구매사업 신규 추진과 활성화, 공동상표 사업 재정비 등의 공동사업 확대, 지역조합과의 협력사업 및 교류 확대를 비롯한 조직 활성화 사업 등의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밝혔다.

기타 사항에서는 연합회 총회 지방 개최와 직접생산확인제도의 개선방안 등 업계 현안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의견들이 개진되었다.

한편, 이날 폐회 후에는 박래수 회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인쇄연합회장직 사의를 표명했다. 박 회장은, “산적한 현안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한 상태에서, 박수를 받고 임기를 마무리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일신상의 이유로 심사숙고해서 사의를 표명하게 된 만큼 받아들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회장직 사의 표명에 지방조합 이사장들은 별도 논의를 통해 의견을 모았으며, 이사진들은 박 회장 취임 후 안정적으로 연합회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사의를 재고해 줄 것을 강하게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박 회장의 완강한 사의와 이사진들의 사의 철회와 사퇴 1년 유보 등의 의견들이 오고 간 가운데, 사의를 유보하는 대신 이사장협의회를 통해 연합회의 주요 업무를 논의, 진행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시상에서는 광주전남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 연합회장상인 우수조합 표창을 수상했으며, 한글그라픽스 서정봉 대표와 한양정판사·한양출판사 신태악 대표, 로드디자인 강기욱 대표가 우수경영 부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대전세종충남인쇄조합 정문화 상무이사가 협동조합 육성공로 부문 연합회장 표창, 대기프로세스 곽미은 대표와 ㈜미래엔 김용민 부장, 동반성장위원회 고윤석 차장,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국회의원실 이은지 비서관이 관계기관 유공부문 연합회장 감사장을 받았다.

우리나라 인쇄정보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 상호간의 복리증진을 도모하며, 협동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자주적인 경제활동을 북돋아 회원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1962년 4월 23일 서울 중구 저동1가 사무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한 대한인쇄연합회는 창립 60주년을 맞은 올해까지 삼화인쇄㈜ 유기정 초대 회장을 시작으로 오상찬 회장(중외출판사), 이학수 회장(고려서적), 김준기 회장(보진재), 이일수 회장(평화당 인쇄), 채복기 회장(삼성인쇄), 김직승 회장(태양당인쇄), 곽득룡 회장(삼문인쇄), 최창근 회장(한성인쇄), 이충원 회장(선문사), 고수곤 회장(전광인쇄정보) 등 11명의 전직 회장을 거쳐 박래수 회장(삼부문화)이 23대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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