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대표이사 후지이 시게오/www.epson.co.kr)이 지난 2월 22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 P&S 타워에서 2022년 친환경 비즈니스 전략 선보이는 ‘Sustainability & Growth 2022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엡손의 비전과 한국엡손의 2022년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고, 엡손의 비즈니스 방향과 전략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미디어데이 행사는, 세이코엡손 오가와 야스노리 대표의 영상 메시지와 한국엡손 후지이 시게오 대표의 비전 공유와 사업 계획 발표, 한국엡손 김대현 이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엡손의 기술에 대한 발표, 환경, 교육, 산업별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솔루션 센터 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히트프리(Heat-Free) 기술이 적용된 복합기와 섬유산업 폐수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텍스타일 프린터, 제품 수명이 긴 고광량 프로젝터, 유연한 생산 시스템과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는 산업용 로봇과 같은 비즈니스, 교육,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친환경 제품들이 소개되었다.
세이코엡손 야스노리 오가와(Yasunori Ogawa) 대표는 영상 메시지에서 “코로나 대유행과 기후변화 등의 여러 문제들로 전 세계가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엡손은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기업 비전 ‘엡손25’를 새롭게 정비하고 지속가능성 달성 및 지역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포부를 수립했다”고 하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엡손은 스마트 솔루션을 활용해서 사람과, 사물, 정보를 연결하고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제조업처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폐기물을 덜 발생시키고, 에너지를 덜 사용하는 잉크젯 기술의 장점을 활용하는 프린터 부문에서의 목표와, 사무실에서 종이를 재활용할 수 있는 고유의 ‘Dry-Fiber’ 기술을 사용하는 페이퍼랩 등을 이야기한 오가와 대표는, “엡손은 모든 제품 생산에 있어 환경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를 퐁요롭게 하는 혁신을 창출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 엡손의 목표를 공유하는 우수한 파트너들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영상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비전 공유와 사업 계획 발표에서 한국엡손 후지이 시게오 대표는 올해의 경영 비전으로 ‘친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ESG경영’을 꼽았다.
후지이 대표는 사람, 사물, 정보를 연결하는 엡손 25 비전과 자원 순환을 달성하는 환경비전 2050을 소개했다.
지구온난화, 자원 고갈 등 전 지구적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엡손의 장기 전략인 환경비전 2050의 4대 방안에는 △탈탄소 △자원순환 △고객의 환경 부하 저감 △환경기술개발이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재생에너지 활용, 제품의 소형 경량화, 저전력화, Dry-Fiber 기술 응용을 공개했다.
Dry-Fiber 기술은 폐지를 새 종이로 만드는 세계 최초 사무용 제지 시스템인 ‘페이퍼랩(Paper Lab)’에 적용된 것으로 종이 재활용 과정에 필요한 물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종이를 분쇄, 재조합, 결합해 깨끗하게 재활용하며 빠른 시일 내 국내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23년까지 엡손 그룹 전체 소비전력을 100% 재생 에너지로 대체한다는 RE100 달성, 2030년까지 전사적으로 약 1조 원의 환경투자 비용을 투입해 자원 순환을 이룬다고 밝혔다.
이어진 순서에서 김대현 이사는 시장에서 엡손에서 위치를 설명하면서 발표를 시작했다.
“에코 탱크 타입 잉크젯 프린터는 금액 기준으로 3.8%로 간소한 차이로 2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프로젝터는 32.5%라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한 김 이사는, “문서 스캐너에서도 큰 차이로 1위에 올라 있으며 후지 경제 전망치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 로봇 분야에서도 1위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엡손은 제품이 보다 에너지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기획하고, 보다 제품의 사이즈를 최소화시키고 있으며, 정밀도를 높일 수 있는 그러한 기술 철학을 가지고서 탄생한 게 바로 마이크로피에조,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센싱, 로보틱스와 같은 기술들이다.
엡손 잉크젯 프린터에는 핵심 기술인 히트 프리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엡손 피에조 방식 잉크젯 프린터는 열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솔루션으로 인쇄 속도도 빠르게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성도 높일 수 있다. 간단한 제작 공정으로 부품 자체가 상당히 작기 때문에 발생되는 폐기물 양도 작게 된다. 그래서 엡손 피에조 방식의 프린터를 채택하게 되면 친환경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업무의 생산성도 높일 수 있다.
엡손 프리시전코어 헤드가 장착된 인쇄 기술로 이전에는 할 수 없었던 다양한 패브릭 형태에 직접 인쇄가 가능해 졌기 때문에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이 실현 가능하게 되었다. 면과 폴리에스테르, 실크 등 기본적으로 모든 천에 다이렉트로 직접 인쇄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엡손은 이러한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기술이 가까운 시일 내에 메인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엡손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인 3LCD 프로젝션 기술은 RGB 3가지 칩을 활용하기 때문에 색상의 빛의 손실을 전혀 가져오지 않는다.
3LCD 기술은 1-Chip DLP 보다 3배 더 밝고 3배 더 넓은 컬러 영역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원색에 가까운 색상을 재현할 수 있다. 이러한 고품질의 이미지로 엡손 프로젝터는 언제 어디서나 고객들에게 하이퀄리티의 이미지로 다양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엡손의 로봇 기술에 장착된 포스센서(Force Sensor)는 로봇에 적절한 힘 감지 기능을 부여해주는 장치이다. 산업용 로봇 암과 핸드 사이에 설치하면 더욱 세밀한 작업이 가능해진다. 숙련자의 감각에만 의존했던 기존 작업은 힘에 따라 결과물의 가공 편차가 생기곤 했지만 산업용 로봇에 포스센서를 더하면 섬세한 작업까지 자동화가 가능해진다. 고강성이라는 특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큰 힘에도 변형이 적고 동시에 고감도의 센서로 정밀한 작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이를 활용하면 사람은 좀 더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안전한 업무로 전환시킬 수 있고 또한 단순한 작업 환경에서 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작업 환경으로도 전환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로 인해서 점점 사회가 분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분산화된 사회에서 더 유연한 생산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도록 엡손의 로봇 기술이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며, 업무 자동화를 이루어내기 때문에 업무의 생산성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엡손은 이와 같은 다양한 핵심 기술로 이 사회를 지속 가능한 사회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엡손의 핵심기술
1. QMEMS(QUARTZ+MEMS) Technology
엡손은 쿼츠 크리스탈을 이용해 시간의 오차를 허용하지 않는 매커니컬 시계를 제조한 이래, 디테일함이 필요한 핵심 기술을 직접 개발한다.
2. Heat-Free Technology
히트 프리 기술은 마이크로피에조(Micro Piezo) 구동장치를 통해 열 사용을 필요로 하지 않는 차세대 프린팅 칩을 사용하는 엡손의 핵심 기술이다.
3. Force Sensor Technology
로봇에게 초정밀 작업이나 워크가 파손될 수 있는 섬세한 작업 등 종래 자동화가 불가능했던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4. 3LCD Technology
3LCD 판넬은 녹색과 적색, 청색의 컬러를 혼합해서 더 밝고 선명한 컬러의 영상 및 이미지를 구현하는 엡손 핵심 기술이다.
엡손의 글로벌 기업비전 Epson 25
2025년까지 엡손이 나아갈 발향을 제시하는 글로벌 기업비전 Epson 25는 사람과 사물, 정보를 연결하는 시대를 만들고, 엡손의 핵심 사업 영역 5 Innovation을 담고 있다. 엡손은 사무용&가정용 프린팅 이노베이션, 상업용&공업용 프린팅 이노베이션, 제조 이노베이션, 비쥬얼 커뮤니케이션 이노베이션, 라이프 스타일 이노베이션으로 총 5가지 영역에서 혁신을 이룬다. 이를 통해 사회 이슈를 해결하고, 2050년까지 석유와 금속 등 유한 지하 지원 사용을 중단해서 탄소 배출을 없애는 등 가치 실현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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