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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2.04] 세한피엔씨㈜, RICOH Pro VC70000 국내 1호기 도입 기념 기자 간담회 개최

_인쇄업계관련_/기자간담회

by 월간인쇄계 2022. 12. 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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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열지부터 라벨, POD 인쇄까지 토털 프린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한피엔씨㈜(대표이사 이재구/www.sehaan.com)가 지난 3월 17일 안양지사에서 리코 연속용지 고속 컬러 잉크젯 프린팅 시스템 RICOH Pro VC70000 국내 1호기 도입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리코코리아 이채욱 부사장과 잉크젯 프린팅 시스템 담당 직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이채욱 부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마케팅 담당 강명선 차장의 리코 잉크젯 비즈니스 전략 및 방향에 대한 발표, 잉크젯 프린터 기술 지원 담당 안태성 부장의 리코 잉크젯 기술 소개, 이재구 대표이사와의 질의 응답, 생산 현장 견학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2018년 RICOH Pro VC6000을 도입, 품목 다각화에 나섰던 세한피엔씨는 이번 RICOH Pro VC70000 도입을 계기로 보다 적극적으로 POD부터 상업인쇄물, 패키지까지 다양한 고품질 어플리케이션 확대 계획을 밝혔다.

리코코리아 이채욱 부사장은 “RICOH Pro VC70000는 리코에서 보유하고 있는 가장 하이엔드 기종으로, POD와 상업인쇄시장으로의 본격 진출을 위해 리코가 오랫동안 준비한 연속용지 고속 컬러 잉크젯 프린팅 시스템”이라고 하면서, “개인적으로 국내 오프셋 인쇄 시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올 하반기 이후부터는 오프셋 인쇄시장의 상당 부분이 디지털 기기로 전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RICOH Pro VC60000과 Pro VC70000을 동시 가동하고 있는 세한피엔씨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오프셋에서 디지털로의 전환 움직임을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 순서에서 이재구 대표이사는, 리코 장비 도입 계기에 대해 “설립 당시 비즈니스 폼으로 시작된 주 인쇄 품목이 시대 변화에 따라 변화, 추가되어 왔으며 이제 국내 시장에서 인쇄업체들은 다품종 소량 물량에 신속하게 높은 품질로 대응하면서 보다 원활하게 현장 인력을 수급할 수 있는 인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것이 큰 흐름이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RICOH Pro VC60000을 도입했으며 이번에 RICOH Pro VC70000을 추가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입 초반에는 시행 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이전에 비해 큰 폭의 인건비와 경비 절감을 이룰 수 있었으며 Pro VC70000 도입 후에는 작업 물량이 크게 늘었다”고 하면서, “현재 비즈니스 폼과 스티커, 감열 영수증, POD, DM 등 여러 가지 품목의 인쇄물을 작업하고 있으며, 이러한 품목 다양화를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현황을 설명했다.  

세한피엔씨㈜ 이재구 대표이사

Pro VC60000을 도입했던 2018년은 POD 인쇄 태동기로, 기존에 트랜잭션과 DM을 주로 작업하고 있으면서 POD 경험이 없었던 세한피엔씨에서는 장비 도입을 위해 2년 여의 검토 기간이 필요했다. 

연속지 디지털 잉크젯 장비 도입을 위한 주요 검토 사항 가운데 하나는 다양한 용지의 적용 가능 여부였다. 

이를 충족할 수 있는 리코 Pro VC60000을 도입하고, 기존 작업은 리코의 잉크 기술로 원활하게 작업을 진행했으며, 시도하려고 했던 코팅 용지 작업은 언더코트를 통해서 소량이지만 50m 속도로 시작할 수 있었다. 

Pro VC70000을 검토했을 때는 늘고 있는 POD 물량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더 빠른 생산성을 갖춘 장비를 도입하고자 했고, 타사 장비와 비교했을 때 150m 속도에서도 1,200×1,200dpi 해상도의 인쇄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향후 고객이 고품질 인쇄물을 필요로 할 때 높은 생산성으로 대응할 수 있는 Pro VC70000 도입을 결정하게 되었다.

또한 Pro VC70000은 얇은 용지 뿐 아니라 250g까지의 고평량 용량의 용지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패키징 인쇄 분야에 대한 진입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던 세한피엔씨에서는 이번 도입으로 품목을 더욱 다양화 할 수 있게 되었다.

리코 Pro VC70000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잉크젯 장비 판매량과 인쇄물량

drupa 2008에서 연속 용지 방식의 대형 산업용 잉크젯 장비들이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코로나로 인해 성장세가 약간 주춤했지만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2019년까지 연 579대가 판매 되었고, 누적으로 약 4,700대가 전 세계에서 가동 중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인쇄 관련 시장 분석기관 IT Strategies에 따르면 코로나 때문에 살짝 꺾이기는 했지만 잉크젯 시장은 연평균 10%의 판매 성장을 2025년까지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으며, 누적 설치 대수도 9%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0년 기준 약 3천억 페이지가 잉크젯 연속지로 인쇄되고 있으며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고지서, 거래 내역과 같은 트랜잭션 데이터 물량은 앞으로도 일정하게 유지되거나 아주 미세하게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잉크젯 물량의 성장 요인은 출판물과 DM, 상업 인쇄물이 꼽히고 있는데, 카달로그와 브로셔와 같은 기존 오프셋이나 다른 디지털 인쇄 방식으로 생산했던 물량들이 점차 잉크젯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전체 잉크젯 출력량은 2025년까지 약 7천억 페이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체 헤드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된, 리코 프로덕션 연속용지 잉크젯 프린팅 시스템 라인업 3종

40년 이상 잉크젯 관련 여러 특허와 기술을 가지고 있는 리코는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 시장에 다양한 프린트 헤드를 공급하고 있다.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근에는 높은 내구성과 안정성을 가진 6세대 헤드를 시장에 출시했다.

2014년, 누적된 헤드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용 1,200dpi 프린트 헤드를 개발, 적용해서 상업 인쇄시장을 타겟으로 더 높은 품질의 인쇄를 할 수 있도록 RICOH Pro VC60000을 출시한 리코는, 2019년에는 색상 표현 영역을 큰 폭으로 확장해서 더 높은 품질의 고부가가치 상품을 생산할 수 있고 오프셋 코팅 용지에서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킨 RICOH Pro VC70000의 시장 공급을 시작했다.

그리고 트랜잭션 시장과 비즈니스 칼라를 생산하는 중간 라인 모델 RICOH Pro VC40000까지 리코는 글로벌 시장에서 3종의 프로덕션 연속용지 잉크젯 프린팅 시스템 라인업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속적인 성능 향상을 위해 꾸준하게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는 리코

리코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여러 기술 부품들의 변경 등을 통해서 RICOH Pro VC60000과 Pro VC70000의 성능 향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리코는 이 장비들을 활용한 작업의 준비 시간 단축이나 운영 편의성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꾸준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는 코로나로 인해서 워크플로우와 작업 효율성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준비 시간 단축과 인적 개입 요소를 줄일 수 있는 자동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트렌드가 된 것이다. 

이에 발 맞춰 리코는 지난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전문적인 웹 검사 시스템 리코 프로스캐너 옵션(Ricoh Pro Scanner Option:RiPSP)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리코 프로스캐너 옵션은 잉크젯 디지털 기술로 인쇄물 고품질화와 생산성 향상이 이뤄짐에 따라, 품질 관리 및 효율적 유지 관리 방식에 대한 시장 요구에 대응하고자 선보인 솔루션으로 데이터 검사와 유효성 검증까지 할 수 있다. 

 

리코는 Pro VC70000을 출시하면서 기존 수성 잉크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EG(Extended Gamut)잉크라는 이름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잉크를 출시했다. EG잉크는 사전처리가 필요 없이 오프셋 코팅 용지에서도 인쇄를 할 수 있다. 

오프셋 코팅 용지에서 출력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는 언더코팅 기술을 Pro VC60000에 적용한 리코는, 이 기술을 EG잉크에서도 적용될 수 있도록 새로운 언더코트 유닛을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리코가 새로운 언더코트 유닛을 출시하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EG잉크는 굉장히 넓은 영역의 색상을 표현할 수 있지만 사진 앨범 같은 포토 시장에서는 더 높은 수준의 품질을 요구하기 때문에, 새로운 언더코트 유닛을 활용하면 오프셋 코팅 용지로 더욱 뛰어난 품질을 고속으로 생산할 수 있다. 

또 한 가지 이유는 언코티드 용지 때문이다. 

현재 다이렉트 메일과 출판 인쇄물이 가장 큰 폭으로 생산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이 두 가지 애플리케이션에서 주로 사용하는 것이 언코티드 용지이다.

출력량 증가를 위해서는 연속용지 잉크젯 장비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생산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리코는 반누보와 몽블랑, 랑데뷰와 같이 높은 부가가치의 고급 인쇄물 제작에 많이 사용되는 질감이 있는 용지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특수한 팬시 용지를 위한 언코티드 페이퍼 옵션까지 함께 포함해서 언더코트 유닛을 출시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글로벌 시장에 매엽 방식의 잉크젯 장비를 선보이게 되는데, 국내에서는 내년 중하반기에 일본 시장과 동일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연속지 방식과는 다른 형태의 애플리케이션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리코는 고객 니즈와 어플리케이션에 따라 연속지와 낱장으로 잉크젯 장비에 대한 수요를 대응할 예정이다.

RICOH Pro VC70000에 적용된 혁신적인 잉크젯 기술

Pro VC70000의 핵심 기술은 리코의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새로운 건조 시스템이다. 

새로운 건조 시스템으로 인해 오프셋 코팅 용지에서 최대 150m/분까지 출력이 가능해져 이전 장비보다 2배 정도의 생산성이 개선되었다. 

또한 신 건조 시스템은 내부의 작은 히트 드럼이 얇은 용지의 건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용지의 주름 현상을 억제하며, 이중 절연 구조를 통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실제 세한피엔씨에서 오프셋 코팅 용지를 사용해서 50m와 120m 속도로 출력했을 때 색 영역이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 같은 수준의 인쇄 품질을 구현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획기적으로 생산성을 개선한 Pro VC70000은 운영 관리 효율성 측면에서도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다. 

고성능 스캐너를 탑재해서 캘리브레이션 시간을 기존보다 50% 정도 절감해서 장비 운영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고 스캐너를 통해 자동으로 헤드 상태를 체크해서 막힌 헤드 모듈을 자동으로 클리닝해 주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칠러 롤러를 통해 고속 용지 이송 과정에서 발생되는 열에 의한 용지 스트레스를 줄이고 헤드 노즐이 막히는 현상을 최소화한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웹 검사 시스템 리코 프로스캐너 옵션(Ricoh Pro Scanner Option:RiPSP)은 출력물의 품질 검사 외에도 비생산 시간에 운영자 없이 자동으로 수행, 헤드 노즐을 체크하고 클리닝까지 해줘서 헤드 관리 시간을 30% 이상 개선할 수 있는 스마트스타트 기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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