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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2.06] 제일씨앤피㈜, 보다 향상된 품질의 판재를 생산, 판재 수급 원활화와 시장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것

_기업탐방_/비즈니스포커스

by 월간인쇄계 2023. 1.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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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기 누전으로 인해 공장이 전소되는 불의의 사고를 겪었던 인쇄 판재 전문 생산기업 제일씨앤피㈜(대표이사 권오관/www.jeilcnp.com)가 오는 8월로 예정하고 있는 판재 생산 라인 재가동 일정을 위해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5월 중순 현재, 판재 생산라인 완공까지 70% 정도 공정이 진행되었으며, 이전보다 더 길어진 오븐 공정을 제외하고 생산라인 가장 앞쪽 부분인 언코일링 공정과 2층 전처리 공정의 골조, 탱크, 그리고 후처리 일부 공정이 완성되어 있었다. 

권오관 대표이사는, “10여 년 전 설치한 1호 생산라인과, 4년 전 가동을 시작한 2호 생산라인을 통해 더 나은 품질의 인쇄 판재를 생산, 공급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물심양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고, 실제로 국내외 시장에서 주문량이 늘고 있던 시점에서 발생한 사고였기 때문에 다시 판재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공장을 재가동하는 결정을 내리기까지 고심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하면서, “오랜 기간 쌓아왔던 자체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자체 기술로 진행하면서 새로 설치하는 생산라인은 도면 설계에만 3개월이 소요될 정도로, 안정적이면서 일관된 품질의 판재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되고 있는 알루미늄 가격 상승과 코로나로 인한 중국 정부의 상하이 봉쇄 등의 여파로 인해 국내 시장 고객들은 인쇄 판재의 수급 불안정과 가격 급등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최근 상황을 설명한 권 대표이사는, “보다 신중하게 나머지 생산 라인 설치 공정을 마무리해서 오는 8월부터는 국내 인쇄시장에서 판재 수급 원활화와 시장 가격 안정화에 기여하면서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자체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새로운 판재 생산라인

지난해 8월 26일 전기 누전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제일씨앤피에 큰 피해를 입혔다.

공장 건물의 메인 골조가 내려앉고 생산 라인이 전소될 정도로 화재가 컸기 때문에 잔해 철거에만 3개월 여가 걸렸고, 11월말에서야 마무리할 수 있었다.

판재 생산라인 재가동 결정 이후, 12월부터 공장 재건축에 들어가서 지난 2월말 공장 건물을 완공했으며 3월부터 시작한 생산라인 설치는 5월 중순 현재, 이전보다 더 길어진 오븐 공정을 제외하고 생산라인 가장 앞쪽 부분인 언코일링 공정과 2층 전처리 공정, 그리고 후처리 공정이 전반적으로 70%정도 완성되었다.

설치를 진행하고 있는 제일씨앤피의 새로운 인쇄 판재 생산라인은 이전에 가동했던 1, 2호 라인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중국에서 들여 온 1호 라인과 영국에서 들여 왔던 2호 라인과 달리, 생산라인의 설계부터 시공까지 오랜 기간 쌓아왔던 자체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는 판재 생산 공정에서 400여 개 롤러의 세팅, 컨트롤 등 생산 라인 제어를 직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권오관 대표이사는, “새로 설치하고 있는 생산라인은 인쇄 판재의 기본인 사목과 건조, 내쇄력, 현상성이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분당 26m 였던 생산 속도를 30m로 끌어올려 효율을 보다 높였다”고 설명했다.

안정적이고 일관된 품질의 인쇄 판재 생산을 위한 생산라인의 구조

시공 중인 판재 생산라인은 이전보다 20~30% 더 길게 만들어지고 있다. 이는 판재 표면에 도포된 감광액을 건조시키는 오븐 공정의 길이를 더 늘려서 안정적이고 일관된 품질의 판재 생산을 위한 것으로, 언코일링 이후 전처리 공정은 2층에 별도의 골조를 세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기 누전과 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라인 전 공정의 시공에 있어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고 동부스를 이용해서 모든 전기 라인을 마감하고 있다.

 

권 대표이사는, “생산라인의 길이를 늘려 생산되는 인쇄 판재 품질의 편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객사에서 제일씨앤피 인쇄 판재를 통해 한층 안정적인 인쇄 품질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생산라인 시공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라인을 재가동, 국내외 시장에 공급을 시작할 예정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알루미늄 가격의 상승은 중국 정부의 상하이 봉쇄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원인으로 인해 국내외 시장에서 인쇄 판재의 수급과 가격 불안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일의 판재 생산 업체인 제일씨앤피에 대한 필요성과 가치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도 많이 바뀌어가고 있다. 

인도와 브라질, 터키, 태국 등 해외 고객과 국내 인쇄시장에 안정적으로 한층 개선된 품질의 인쇄 판재를 제공할 수 있는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해서, 제일씨앤피에서는 해외 인쇄 판재 브랜드의 OEM 생산을 포함,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권오관 대표이사는, “알루미늄 가격 상승으로 중국 판재 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인상하면서, 40% 이상의 대중국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인도 고객사에서는 화상 회의를 통해 판재 생산 재개 시점을 앞당길 수 있는지 여부를 문의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대형 인쇄업체와 인쇄 부자재 공급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생산라인의 시공 상황을 체크하기 위해 현장을 찾고 있을 정도로 국내외 인쇄업계 관계자들이 새로운 판재 생산라인 시공 현황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하면서, “글로벌 판재 기업들의 품질에 도달하기까지는 아직 한참 갈 길이 멀지만 언젠가는 제일씨앤피가 국내 인쇄업체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뜻하지 않은 사고가 발생한 이후 위로와 걱정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고객 여러분들과 인쇄인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열심히 노력해서. 누구도 가지 않는 길을 최고의 품질로 인쇄문화산업 발전의 한 축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 054)977-6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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