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계2022.08] 마크앤디 디지털 프로3(MarkAndy Digital Pro 3) 첫 공개와 함께 새로워진 자동 낱장 급지 커팅기 듀오블레이드 FX를 선보이는 ㈜벨로이

최근 미국 마크앤디(MarkAndy)와 공식 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벨로이는 디지털 인쇄기에 비해 속도가 느린 디지털 후가공기의 단점을 보완해 달라는 시장의 의견을 반영해서 이번 전시회에 마크앤디 디지털 프로3(Digital Pro3)을 선보인다.

▲ 마크앤디 디지털 프로3(MarkAndy Digtial Pro 3)

디지털 프로3(Digital Pro3)은 코니카미놀타의 디지털 인쇄 엔진과 세미로타리가 장착된 하이브리드 장비로 ‘디지털로 인쇄하고 아날로그로 후가공 한다’는 국내 소량생산업체의 니즈를 가장 크게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장비이다. 기존 듀오블레이드 WXI과 WXII의 속도가 10cm×10cm 사각형을 기준으로 각각 평균 분당 5~7m와 10~13m 속도임을 감안했을 때, 분당 15m의 속도로 후가공하는 세미로터리 시스템의 디지털 프로3은 고객의 니즈에 따른 또 다른 해결책이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세미로타리 모드로 풀 로터리 커팅 영역의 95% 길이까지 커팅이 가능한 유일한 장비로, 반칼은 물론 완칼 작업을 위한 컨베이어 벨트도 장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UV 코팅과 LED 램프를 이용한 금박, 은박, 홀로그램 등의 박 작업도 매우 손쉽게 가능하다. 따라서 일반 라벨을 포함한 이중 라벨, 연포장재, 티켓, 카드, 태그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을 유연하게 생산할 수 있다.

코니카미놀타를 디지털 인쇄 엔진으로 선택, 1,200×1,200dpi의 고해상도 품질 인쇄를 제공하고, 디지털 인쇄 엔진 앞뒤로 플렉소 인쇄 모듈을 장착해서 기존 디지털 인쇄기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백색 출력, 부분 광택 효과(Spot Varnishing), UV 코팅 등이 가능하다. 

소량다품종의 상업용 라벨 솔루션을 마련할 계획이 있거나 기존 듀오블레이드 WX 시리즈의 속도가 아쉬웠던 기업들은 디지털 프로3이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 될 수 있다. 

▲ 듀오블레이드 WXII

디지털 낱장 커팅기 듀오블레이드FX(가변커팅, 누름선, 점선, 완칼, 반칼 모두 지원)

▲ 듀오블레이드FX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되는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낱장 커팅기 듀오블레이드FX는 국내 기술로 새롭게 제작된 FX 전용 커팅 소프트웨어와 함께 새로운 기술들이 대거 적용된 메인보드가 장착된다. 가장 큰 특징은 QR 코드를 통한 가변 절단 작업이 가능해서 가변 작업 시 QR 코드를 읽고 별도의 레지스터 마크를 읽는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QR 코드 인식만으로 작업의 내용과 커팅 위치를 모두 읽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작업 준비 시간을 확연하게 단축 시켰다. 높아진 커팅 정밀도로 인해 복잡한 모양의 1mm 전후의 매우 작은 디자인의 커팅도 정밀하게 커팅이 가능하며, 기존 장비와 비교했을 때 절단 위치 오차율, 곡선과 직선 등의 절단 선명도(Sharpness) 등에서 매우 뛰어난 품질 차이를 보인다. 

▲ 듀오블레이드FX(좌)와 타사 컷팅 장비(우) 비교

또한 소모품 잔량 표기(칼날 사용량)가 가능, 칼날의 교체 시기를 미리 예측할 수 있으며 문제 발생 시 해결 방안, 동영상 매뉴얼 등을 모두 장비 내에서 직접 찾아보고 확인이 가능한 점 등 철저하게 사용자 친화적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디지털 장비에 대한 경험이 없는 초보자들도 쉽게 운용이 가능하다. 

두 개의 커팅 헤드로 동작하지만 각각 다른 절단 압력을 줄 수도 있다. 예를 들면 1번 헤드는 반칼, 2번 헤드는 완칼 작업을 할 수도 있고, 박스 제작을 위해 1번 헤드는 누름선 작업, 2번 헤드는 완칼 작업을 하는 등 제작하고자 하는 생산품에 따라 다양한 운용이 가능한 점도 눈에 띈다. 한편 벨로이는, 전시를 앞두고 국내 대형 라벨 생산업체 ICM에 디지털 프로 3 설치와 교육을 먼저 진행할 예정이며, 부스에서도 시연을 진행한다. 

듀오블레이드 FX와 마크앤디 디지털 프로3 외에도 롤투롤 라벨 커팅기 듀오블레이드 WXII를 소개하는 벨로이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디지털 라벨 솔루션 분야 선도기업으로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