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계2022.09] 신구대학교 오성상 교수 정년 기념식 및 인쇄과 동문회

신구대학교 인쇄과(현 그래픽커뮤니케이션과) 동문회는 지난 8월 12일 스테이락 호텔에서 신구대학교 오성상 교수 정년 기념식 및 인쇄과 동문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992년 신구대학교 인쇄과에서 국내 인쇄 산업을 위한 인재 양성을 시작해서 정년퇴임을 맞은 오성상 교수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김남수 이사장과 대한인쇄문화협회 유창준 전무이사, ㈜타라유통 이재수 대표이사 등 인쇄 관련 단체와 업체 관계자, 신구대학교 그래픽커뮤니케이션과 최재혁 학과장과 여희교 교수, 강형곤 교수, 양종헌 교수 등 학과 교수진, 재학생과 동문들이 참석해서 오랜 기간 수 많은 인쇄인들을 길러냈고, 이제 새로운 인생 행로를 앞두고 있는 오성상 교수에게 감사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내빈 소개로 시작된 기념식은 오성상 교수의 약력 소개, 동문회에서 준비한 송공패 전달, 학과 재학생들과 교수진, 대한인쇄문화협회에서 마련한 감사패 전달, 백민호 동문회장의 송별사, 서울인쇄조합 김남수 이사장의 축사, 오성상 교수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어진 인쇄과 동문회에서는 백민호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전임 김유석 동문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 동문회 임원진 소개, 만찬 순으로 준비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인쇄과 동문회에서는 ‘40여 년간 대한민국 인쇄산업 발전을 위해 교육을 통한 후진 양성의 길을 매진해 오신 교수님의 명예로운 정년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는 내용의 송봉패와 함께 골프 퍼터를 선물로 함께 전달했으며, 그래픽커뮤니케이션과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감사패로 오성상 교수에 대한 마음을 표시했다. 이어, 대한인쇄문화협회에서는 원종철 회장을 대신해서 참석한 유창준 전무이사가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오성상 교수의 교직 생활을 든든하게 내조해 준 부인을 위해 원종철 회장이 별도로 준비한 선물을 전달해서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인쇄과 동문을 대표해서 교수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다”고 송별사를 시작한 백민호 동문회장은, 92년 복학 후 처음 오 교수를 뵙게 되었다고 하면서 “긴 세월 동안 인쇄과 교수로 재직하시면서 수 많은 제자들을 지도하시고 함께 하시며 배움의 어려움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들어주시고 걱정도 함께 해주셨기에, 30여 년이라는 교수님의 열정이 담긴 노고의 시간을 감히 헤아리기 어렵고, 이 짧은 송별사에 다 담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비록 신구대학교 인쇄과 교수님으로는 아쉬운 작별 인사를 드리지만, 인쇄업계의 어려움과 학교의 힘든 시간들을 계속해서 뒤에서 함께 도와 주시길 바란다”고 송별사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축하 인사말에서 서울인쇄조합 김남수 이사장은, “오랜 기간 동안 우리 인쇄업계를 위해서 너무나 많은 공헌을 해 오셨기 때문에, 교수님께서 정년퇴임하신다는 말을 듣고 축하 드리는 마음과 아쉬움이 함께 했다”고 하면서, “동문회에서 마련한 이 자리에 인쇄업계의 많은 분들이 존경과 사랑을 담아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것을 보면서, 그 동안 걸어오셨던 길이 정말 축하 받을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을 하고, 8년간 서울인쇄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는 동안 우리 업계의 현장과 기타 여러 분야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던 것을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늘 건강하시고 교수님의 많은 공헌은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축사를 마쳤다.

기념식을 마련해 준 동문회와 오늘까지 옆에서 내조해 준 부인에 대한 감사 인사로 기념사를 시작한 오성상 교수는, “제가 배우고 학생들을 가르친 시간을 모두 합해 보니, 56년이란 세월을 학교에서 보냈다”고 하면서, “103세 철학자이신 김형석 교수께서 인쇄의 황금기가 65세부터 75세까지라고 하셨던 것처럼, 올해부터 제 인생의 황금기가 시작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갖기 보다는, 더 열심히 살아보려 한다”고 하면서, “지금까지 금전적으로 많은 돈을 벌지는 않았지만, 이런 좋은 자리에 서게 되니까 주변에 이렇게 저를 아끼고 사랑해 주는 분이 많다는 걸 느끼기 때문에 감히 성공적인 삶을 살아왔다고 자부한다”고 고마움을 전하면서, 제 2의 인생을 설계하고 살아나가면서 여러 가지 부족함이 있겠지만 많은 도움과 아낌없는 격려를 바란다며 참석자들의 박수와 함께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동문회에서는 백민호 회장의 인사말과 동문회장을 역임한 ㈜스크린에이치디코리아 GA컴퍼니 김유석 사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 동문회 임원진 소개가 진행되었고 기념 촬영을 끝으로 공식 행사가 마무리되면서 저녁 만찬 시간을 가지며 오성상 교수와 교수진, 재학생들과 동문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983년부터 부산디자인고등학교에서 교편 생활을 시작한 오성상 교수는, 1992년 신구대학교 인쇄과에 부임, 30년 간 국내 인쇄산업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수 많은 인쇄 전문가들을 양성해 왔다. 

2004년 2학기부터 개설된 동국대학교 대학원 인쇄화상전공에서 20여 년간 석사들을 배출했다.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국가기술자격 출제 및 검토 위원, 고등학교 1종 도서 심의, 집필위원(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사진전문위원회 위원, 국방출판지원단 자문교수, 문화체육관광부 인쇄산업진흥위원 등 인쇄업계와 관련된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2013년 8대 한국인쇄학회장에 취임한 이후, 현재까지 회장직을 맡아 학회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등교육 인쇄일반’ 교과서, ‘Graphic Arts & Book Binding’, ‘디자이너와 인쇄 실무자를 위한 특수인쇄’, ‘디지털 시대의 그래픽 아츠 표현’, ‘디자이너와 인쇄 실무자를 위한 알기 쉬운 특수인쇄’, ‘인쇄 역사’, ‘인쇄 감 잡기’, ‘빛과 색에 따른 인쇄품질’ 등 여러 편의 인쇄 관련 도서를 집필하고 감수한 오성상 교수는, 업계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정부 관계 부처와 인쇄 관련 단체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옥조근정훈장(2004년)과 대한민국 인쇄산업대상 교육진흥부분(2008년), 인쇄문화대상(기술부문, 2009년), 한국인쇄산업대상 지식경제부장관상(2011년) 등을 수상했으며, 40여 년간 학교에서 인력 양성에 힘쓴 공로로 대한민국 대통령 황조근정훈장을 받게 되었다.   

이번에 신구대학교 그래픽커뮤니케이션과 교수직을 정년퇴임한 오성상 교수는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인쇄화상전공 강의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한국인쇄학회 회장직을 포함, 기타 인쇄 관련 자문과 심의 활동들은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

오성상 교수(만 65세)

부경대학교 인쇄공학 학사 │ 동아대학교 공예교육전공(교육대학원) 석사 │ 동국대학교 화학공학 박사

 

1992년~현재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국가기술자격 출제 및 검토 위원

1992년~현재 고등학교 1종 도서 심의, 집필위원(교육과학기술부)

1992년~현재 신구대학교 교수(30년)

1993년~현재 지식경제부 사진전문위원회 위원

1998년~현재 국방출판지원단 자문교수

2000년~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인쇄산업진흥위원

2003~2004년 제6회 세계장애인 기능올림픽 대회 심사위원

2004년~현재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교수(18년)

2013년~현재 한국인쇄학회 회장(8대~11대)

수상 경력 │

2004년 대한민국 대통령 옥조근정훈장 

2008년 대한민국 인쇄산업대상 교육진흥부분

2009년 인쇄문화대상(기술부문)

2011년 한국인쇄산업대상 지식경제부장관상

2022년 대한민국 대통령 황조근정훈장 

저서 │ ‘고등교육 인쇄일반’ 교과서, ‘Graphic Arts & Book Binding’, ‘디자이너와 인쇄 실무자를 위한 특수인쇄’, ‘디지털 시대의 그래픽 아츠 표현’, ‘디자이너와 인쇄 실무자를 위한 알기 쉬운 특수인쇄’, ‘인쇄 역사’, ‘인쇄 감 잡기’, ‘빛과 색에 따른 인쇄품질’ 집필 외 다수

논문 │ (사)한국펄프종이공학회 ‘잉크 분산 및 인쇄 조건의 인쇄 모듈에 미치는 영향’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