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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2.11] 광인사㈜, 프리미어프린트어워드, 아시안프린트어워드에서 수상

_기업탐방_/비즈니스포커스

by 월간인쇄계 2023. 1. 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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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굿디자인어워드에서 우수디자인에 선정된 광인사㈜(대표이사 김종현/www.kwanginsa.com)가 지난달 프리미어프린트어워드와 아시안프린트어워드에서 캘린더 부분 최우수상과 디자인 부분 골드메달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03년 상품권으로 보안인쇄 부문 금상을 수상한 이래, 지속적으로 보안 인쇄 관련 기술의 연구, 개발을 이어온 광인사의 인쇄 품질과 기술 수준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으로, 김종현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으로 창립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왔던 광인사의 기술 개발 노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내년부터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는 광인사 전 직원들에게 이번 수상이 큰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광인사㈜ 김종현 대표이사[사진_월간인쇄계]

올해 광인사가 추구하고자 했던 방향성과 성과에 대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광인사는 지난 몇 년간의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보다 장기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지난해 디자인센터를 오픈하고 스크린 인쇄기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다색 인쇄 수요에 맞춰 국내 최초로 하이델베르그 XL75-8 Perfecting 인쇄기를 도입했습니다. 

이는 그 동안 보안 인쇄라는 특이성 때문에 놓치고 있던 인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로, 이러한 양적 확장에 발 맞춰서 질적 성장을 위해 꾸준히 진행해 왔던 광인사의 우수한 디자인을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디자인실과 올해 진행된 국내외 디자인 경연대회에 참여했으며, 또 다른 한편으로는 지속적으로 준비해 온 인쇄 기술 관련 특허를 작년부터 올해까지 9개를 출원해서 6개를 등록 받았습니다. 

굿디자인어워드 등 국내외 인쇄 관련 어워드에 출품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광인사는 19년째 보안 디자인을 기본으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광인사 캘린더를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2003년 처음 제작한 캘린더가 아시안프린트어워드(Asian Print Awards) 캘린더 분야 금상을 수상한 이후, 지속적으로 국내외 인쇄 관련 어워드에 자사 기술로 작업한 유가증권 디자인과 캘린더를 출품해서 여러 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 2003년부터 보안 디자인을 이용해 다양한 주제로 제작된 광인사 캘린더

올해 2022년 캘린더는 기존 캘린더와 달리 다이커팅 작업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가는 인터랙티브 디자인(interactive design)이 적용되었습니다. 이렇게 보안 디자인에 사용자 참여 기능이 더해진 디자인의 캘린더라는 특별함을 살려서, 지난해 말 캘린더 제작을 마무리하면서 올해 진행되는 국내외 인쇄물 경연대회에 출품하기로 계획했습니다. 

그 첫 번째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GD)어워드’입니다. 정부 차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에 정부인증 심볼인 GD(Good Design)심볼을 부여하고, 여기서 선정된 제품은 정부가 인정하는 공신력 있는 GD심볼만으로도 뛰어난 디자인으로 주목 받게 되는데, 이번에 출품한 2022년 캘린더가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제작하는 캘린더에는 GD(Good Design)심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부의 우수디자인 인정을 받은 2022 캘린더는, 인쇄방식과 인쇄물을 구분해서 각 분야별 우수작품을 선정하는 북미지역 최대의 인쇄물 경연대회인 미국 프린팅 유나이티드 얼라이언스(PRINTING United Alliance)에서 주최하는 프리미어 프린트 어워드(Premier PRINT Awards 2022)에서도 캘린더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2020년 특수그래픽이미징협회(SGIA-Specialty Graphic Imaging Association), 미국인쇄산업협회(PIA-Printing Industries of America)와의 공식 합병을 통해 미국에서 가장 크고 포괄적인 인쇄 및 그래픽 아트 협회로 자리매김하고, 지난해 전 세계 인쇄산업을 위한 표준과 사양을 수립하고 G7을 비롯한 컬러매니지먼트와 브랜드Q 등 국제 규격의 인쇄 인증을 선도하고 있는 아이디얼라이언스(Idealliance)와의 합병을 통해서 전 세계 인쇄산업협회로는 가장 큰 규모를 갖게 된 프린팅유나이티드얼라이언스(PRINTING United Alliance)에서 주최하는 프리미어 프린트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은 글로벌 시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가지고 있는 북미 시장에서 높은 품질 수준을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지난달 열린 시상식에서 아시아 지역 인쇄물을 대상으로 하는 아시안프린트어워드(Asian Print Awards 2022)에서의 디자인 부분 골드메달의 수상은 2003년과 2004년 제1회와, 2회 아시안프린트어워드에서 선대 회장께서 수상하셨던 것을 이을 수 있게 된 것으로 회사 차원에서 의미가 큽니다.  

▲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아시안프린트어워드(Asian Print Awards 2022)시상식에 참가한 광인사 디자인실 강정민 차장, 황예진 과장, 김성은 실장(좌측부터)

올해 보안인쇄분야 이슈와 최근 흐름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올해 국내 보안 인쇄분야에서는 2019년 겨울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서 침체되었던 일반 상업 상품권 시장이 회복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해외에서는 세계적인 지폐 제작 기업인 영국 델라루(Delarue)가 오랫동안 보안 용지를 공급받던 포탈스(Portals)와의 용지 계약을 끝냈으며, 이 여파로 포탈스의 300년이 넘는 보안용지 제작 역사를 가진 오버톤(Overton) 화폐용지 공장이 전격적으로 폐쇄를 단행한 것이 가장 큰 이슈였습니다. 

2023년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다 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진행했던 설비 투자와 디자인센터 오픈 등을 기반으로 2023년에는 더욱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유럽 인쇄물 경연대회인 유러피안프린트어워드(European Design Awards)에 2023년 광인사 캘린더를 출품 예정이며, 현재 진행 중인 3개의 기술 특허 등록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2년과 2018년에 이어 ㈜광인사의 주요 사업인 화폐디자인이나 상품권디자인, 보안인쇄에서 사용하는 선화디자인을 적용한 캘린더를 전시해서 디자인과 아트의 경계를 없애고 하나의 작품으로 발전되는 과정을 볼 수 있어 인쇄 및 디자인 관련 종사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던 제3회 광인사 달력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품목 확장을 위해 현재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광인사의 보안 라벨 브랜드인 시큐라벨(SecuLabel)을 통한 보안 라벨시장 진출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국내 라벨 인쇄시장의 기술 수준을 높이고 다양성의 폭을 넓히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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