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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3.11] 고객 맞춤 디지털 전환 컨설팅으로 기업 활동 효율 높이는데 주력 - 한국후지필름BI 권양진 GC영업부문장

_인터뷰_/Special Interview

by 월간인쇄계 2023. 12. 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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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RINT 2023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셨다고 들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디지털 컬러 인쇄기 레보리아 프레스 PC 1120을 9월에만 10대를 설치하는 기록을 세웠을 정도로 좋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그동안 한국후지필름BI가 상업인쇄시장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던 성과로, 특히 단순히 장비 가격이나 출력, 유지보수 단가를 기반으로 한 제안이 아니라 시대 흐름에 맞게 고객사가 차별화된 기업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하게 맞춤형 디지털 전환 컨설팅을 통해 기업 체질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성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왔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장비업체들이 ‘자동화’를 이야기하지만 대부분 자동 캘리브레이션이나 가변데이터 처리 등 생산 공정과 관련된 장비 관련 자동화 관련 내용입니다. 

저희가 이야기하는 ‘자동화’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술을 활용해서 생산 뿐 아니라 인사, 총무, 회계 등 고객의 기업 활동 전반에 걸쳐, 자동화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시행할 수 있도록 해서 인력 절감과 더불어 기업 활동 전반의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디지털 전환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는 상업인쇄 고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수작업으로 진행해 왔던 와이드 포맷 장비의 칼선 작업을 로봇을 통해 자동화하고, 전표와 바코드 시스템의 연계, 접수된 인쇄PDF 파일의 폰트 검사 과정을 자동화하는 등 오랜 기간 관습적으로 해 왔던 것들이기 때문에 잘 모르고 있는 것들을 저희가 제안한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서 인건비를 크게 절감하고, 단순 업무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인력들이 다른 새로운 업무를 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인쇄업계가 단가 경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고객들이 만족을 넘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주문에서부터 납품까지의 과정에서 인쇄 품질부터 납기, 가격, 차별화된 서비스와 독창성 등의 서비스 품질 요소를 강화해야 한다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인쇄와 생산 공정 뿐 아니라 기업 활동 전반에 있어 비효율을 제거하고 최적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고객 맞춤형 디지털 전환 솔루션 컨설팅을 통해서 인쇄 업체들의 체질 개선을 도울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일찍이 교신 페이퍼&패키지와 같은 기업에서 젯프레스 750S를 활용하고 있지만 이번에 국내 패키지 인쇄 대표 기업에서 젯프레스(Jet-Press 750HS)를 도입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도입이 가지는 의미와 장비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75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국내 패키지 인쇄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에서 젯프레스(Jet-Press 750HS)를 도입한 것은 저희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도입은 기존 오프셋 인쇄기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면서 늘고 있는 소량 다품종 물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이뤄진 것으로, 오랜 기간 오프셋 인쇄 생산 시스템을 유지해 왔던 전통적인 상업인쇄기업에서 업계의 트렌드에 따라 비즈니스적 사고 전환을 하는데 있어 한국후지필름BI 젯프레스(Jet-Press 750HS)를 선택했다는 것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 Jet-Press 750HS

해당 기업에서는 젯프레스(Jet-Press 750HS)를 통해 코스메틱과 제약 패키지, 스포츠/공연 행사 관련 굿즈 상품을 제작하고, 점차 관계사와 연계된 W2P플랫폼을 통해 보다 다양한 인쇄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1월 올인프린트 전시회를 기점으로 내년부터는 국내 시장에서 잉크젯 연속지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잉크젯 연속지 시스템 관련 시장은 어떻게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하시는지와, 이와 관련 어떤 전략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국내 잉크젯 시장은 급속도로 확대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성장세가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잉크젯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용지를 사용할 수 있는 미디어 핸들링 능력의 확대, 인쇄 품질의 향상, ROI 확보라는 도전 과제를 극복해야 합니다. 

이러한 도전 과제들이 해결된다면 또 한번의 도약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후지필름 본사에서도 이를 위한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 Jet-Press 1160CF

잉크젯 장비의 도전 과제를 극복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8도, 10도 오프셋 인쇄장비 도입이 크게 늘었던 것과 같이, 현재 잉크젯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와 신규 도입 업체들 간에 설비 증설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를 위한 시도가 지속될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맹목적으로 잉크젯 라인업을 늘리기 보다는 거래처 특성에 맞게 시트 장비를 최적화해서 생산 공정에 배치하고, 내부 워크플로우와 업무 전반의 비효율적인 부분을 개선하는 등 변화를 위한 노력과 실천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레보리아 프레스 PC1120의 별색 토너를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국내외 사례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수주 산업 바탕이라는 인쇄 산업의 특성상 먼저 별색 토너를 활용한 제안을 하는 것이 쉬운일은 아닙니다. 

이를 위해 한국후지필름BI에서는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워크샵과 세미나를 통해서 별색 토너의 활용 방안을 알리고, 관련 공모전 등을 통해 별색 토너 활용 사례가 늘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여러 고객들이 활발하게 별색 토너를 활용하고 계신데요, 책자 및 POD 인쇄물과 스티커, 브로슈어와 잡지 등으로 화이트와 핑크 토너가 사용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싱가포르의 고객사에서 핑크 토너를 활용해서 소량 화장품 패키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핑크 별색을 이용하기 때문에 CMYK로 핑크를 재현할 때보다 컬러 일관성을 유지하기 쉬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개인 맞춤형 화장품 패키지 물량의 증가로 인해서 싱가포르에서는 별색에 대한 니즈가 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인쇄업계 전반으로 세대 교체가 진행되면서 디지털 전환과 공정 자동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인쇄사의 규모에 따라 진행할 수 있는 단계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한국후지필름BI 차원에서 고객들에게 이를 어떻게 제안하고 진행하고 계십니까.

소량 다품종 생산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통적인 대량 생산 인쇄 방식에서 디지털 인쇄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한국후지필름BI에서는 인쇄 장비의 디지털화, 인쇄 공정의 자동화, 일반 업무의 자동화와 IT 인프라 보완 등의 세 가지 단계로 나누어서 고객 상황에 맞는 컨설팅을 통한 디지털 전환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우선 한국후지필름BI는 소규모 인쇄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엔트리급 모델부터 전문 패키징 인쇄에 사용할 수 있는 대형 장비에 이르기까지, 각기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잉크젯과 토너 등 장비의 기능과 인쇄 방식에 있어 고객사가 보다 안정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고객사의 규모와 취급하는 인쇄 물량에 가장 적합한 장비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인쇄업계에서는 인력 수급 문제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생산비용 증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후지필름BI 워크플로우 자동화 솔루션 프리플로우 코어(FreeFlow Core)를 통해 프리프레스 공정에서 작업자에 의해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재단선 삽입, 폰트 누락 확인, 터잡기 등의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업체 규모에 관계없이 이를 활용해서 작업 효율을 높이고 있는 업체들이 늘고 있는 만큼, 컨설팅 과정에서 적극 추천하고 있는 솔루션 가운데 하나입니다. 

또한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인쇄 공정과 더불어 총무와 인사, 경리 등의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IT 인프라가 부족한 인쇄 업체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도입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과 IT 서비스 등 중소 기업에 맞춤화된 다양한 DX 솔루션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내년 drupa 2024를 통해 새롭게 선보일 신제품 라인업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이에 대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아직까지 명확하게 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우선 지난해 IGAS에서 기술 전시 컨셉으로 소개했던 새로운 개념의 B2 사이즈 디지털 인쇄기가 내년 상반기 론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소개되는 새로운 개념의 B2 사이즈 디지털 인쇄기는 토너 방식의 컬러 장비로 최대 450gsm의 B2XL(750×662mm)사이즈 용지를 수용할 수 있으며 리얼 2,400dpi의 해상도로 시간당 2,500매를 출력할 수 있습니다. 용지 사이즈 확대로 인한 애플리케이션의 확장성과 함께 토너 장비가 가지는 운영 관리의 효율성 및 콤팩트한 사이즈로 인한 높은 공간 활용성에 체계적인 기술 지원이 더해진다면 시장에서 큰 방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년 주요 계획에 대해 설명 부탁 드립니다.

한국후지필름BI 권양진 GC영업부문장 [사진_월간인쇄계]

한국후지필름BI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사업부는 올해부터 상업인쇄 시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후지필름과 후지필름BI GC 조직의 통합과 확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나서고 있으며, DX를 접목한 스마트 인쇄 솔루션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내년에도 지속될 예정입니다. 또한 새롭게 소개하는 신제품을 포함,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인쇄 시장에서도 안전 및 환경 법규를 준수하기 위한 활동을 확대해서 사용자가 안심하고 후지필름 브랜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꾸준하게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한국후지필름BI는 올해부터 강조하고 있는 고객행복만족(CHX, Customer Happy Experience)이라는 슬로건 하에  고객을 전사적 관점에서 조망하고 사업 전반을 컨설팅 할 수 있는 회사로 업계 1위가 될 것을 자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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