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인쇄계2023.11] 아텍스코(ATEXCO) 디지털 잉크젯 윤전 인쇄기 베가프레스(VegaPress)의 기능적 강점을 살려, 보다 넓은 시장을 열어 나갈 것 - 아텍스코(ATEXCO) 국내 총판 ㈜풀린키 강성민 전무이사

_인터뷰_/Special Interview

by 월간인쇄계 2024. 1. 15. 09:00

본문

이번에 ATEXCO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잉크젯 윤전 인쇄기를 공급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풀린키는 CtP와 인디고 공급을 통해서 국내 상업인쇄시장과 디지털인쇄시장에서 상당한 성과와 기여를 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디고는 대리점이라는 한계와 오퍼레이터 수급난 등의 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글로벌 시장의 상황이 많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잉크젯 비즈니스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질 만큼 시장의 성숙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풀린키에서도 더 좋은 제품 품질과 가성비를 낼 수 있는 잉크젯 장비를 고민하고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우리가 소개하고자 하는 ‘아텍스코(ATEXCO)’라는 회사의 디지털 잉크젯 윤전 인쇄기 베가프레스(VegaPress) 시리즈입니다. ATEXCO와 풀린키 양사는 오랜 시간 잉크젯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논의와 비전을 함께 공유하며 단순한 총판 개념이 아니라 아시아 인쇄 시장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교두보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국내시장에서 장비 공급에 있어 영업과 서비스, 마케팅에 대한 전권을 갖고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와 브랜드 오너십, 기술적 책임을 가짐으로써 기존 타 브랜드들과의 관계를 뛰어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인쇄 시장의 흐름도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토너 기반 장비들이 디지털 인쇄시장을 일으켰다면, 최근에는 잉크젯 기반 장비들이 시장 확대를 주도하는 흐름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품질이라든가 가격, 생산성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 토너 기반 장비들이 이 세 부분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게 잉크젯이기 때문에 단행본과 학습지, 교재 등의 출판물 생산에 있어 충분히 잉크젯 기술이 기여할 수 있겠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고, 이 시장의 보다 안정적인 디지털화를 위해서 ATEXCO라는 브랜드를 국내시장에 소개하게 된 것입니다. 

풀린키에서 판단하고 있는 현재 디지털 잉크젯 윤전 인쇄기 관련 시장 상황과 향후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글로벌 인쇄시장은 많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국내 인쇄출판시장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인쇄시장 성장을 이끌었던 기존 토너 방식 제품들은 성장을 멈추고 정체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상업인쇄출판시장에서는 품질 못지 않게 생산성과 경쟁력 있는 가격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부 의견 가운데, 디지털 잉크젯 윤전 인쇄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풀린키가 이 시장에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은 시장 확대와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기존 디지털 잉크젯 윤전 인쇄기는 선후처리 공정에 따른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공간적인 제약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풀린키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ATEXCO사의 베가프레스(VegaPress)는 고객사의 현장 상황에 맞춰 ‘All In One’으로 공간과 시간, 비용을 모두 절약할 수 있습니다. 

ATEXCO 베가프레스(VegaPress)를 통해 국내에서 어떤 시장을 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오프셋 인쇄를 통해 대응해 왔던 일반 출판 인쇄물 시장입니다. 

서점이나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일반 출판 인쇄물 시장은 한번 작업하는 수량이 적어지면서 복잡한 공정과 인력난으로 인해 오프셋 인쇄를 통해 수익을 만들어 내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물론 기존 국내 시장에 공급된 디지털 윤전 장비들이 있지만 베가프레스(VegaPress)는 이들보다 더 넓은 660mm 폭의 용지 인쇄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장비보다 30% 이상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국전 사이즈를 커버할 수 있으면서 1,200×1,200dpi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는 큰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베가프레스(VegaPress) Roll2Sheet 시스템

이러한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내 인쇄 시장에서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 학교와 학원 교재에 한정하기보다는 일반 출판 인쇄물까지 보다 넓게 시장을 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베가프레스(VegaPress)의 또 다른 강점은 국내 인쇄 현장에 맞는 콤팩트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국내에 선보이고 있는 디지털 윤전 인쇄장비들은 대부분 15m이상 될 정도로 사이즈가 크고 롤투롤로 출력되는 인쇄물을 시트로 가공해야 하기 때문에 후가공을 별도로 갖춰야 합니다. 이 때문에 디지털 윤전 인쇄 시스템 전체를 갖추는데 투자 부담이 크죠. 베가프레스(VegaPress)는 660mm폭의 용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생산성을 30% 이상 높일 수 있으면서 바로 커트로 나올 수 있는 ‘All In One’ 형태의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장소와 시간을 현격하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적인 강점이 디지털 잉크젯 윤전 인쇄 시장을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베가프레스(VegaPress)의 설치, 구동 현황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2017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중국 시장에서는 200여 대 이상 설치, 구동되고 있으며 올해는 100대의 판매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시장을 보면, 포르투갈과 폴란드 등 서부 유럽과 동남아에서 점차 시장을 늘려가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설치, 가동 중에 있습니다. 

이처럼, 짧은 시간에 빠르게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ATEXCO가 가진 기술력과 높은 생산성, 컴팩트한 ‘All In One’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ATEXCO는 텍스타일 인쇄 분야에서 코닛과 브라더와 더불어 3대 브랜드로잘 알려져 있습니다.

다양한 텍스타일 미디어에 안정적으로 인쇄하는 기술과 잉크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술적인 신뢰도 글로벌 시장에서 베가프레스(VegaPress)의 판매 성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베가프레스(VegaPress) Roll2Hybrid 시스템(시트와 롤 용지 병행 사용 가능)

후가공 장비와는 별도로 아직 국내시장에서 메이드 인 차이나 디지털 인쇄기에 대한 선입견이 큽니다. 

올해 K-PRINT 전시회에서 보신 것처럼 국내 인쇄 시장에서 메이드 인 차이나 장비들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저렴한 가격과 카피한 기술만을 가지고 판매하던 중국 장비사들은 중국 시장에서도 이미 다 도퇴되고, 기술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이 점차 그 수준을 높여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ATEXCO와 같이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큰 규모의 자체 생산 기반을 가진 중국 기업들은 중국 정부 차원의 지원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기반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내년 베가프레스(VegaPress)가 국내에서 가동을 시작하게 되면 인쇄 공정에서도 충분히 시장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과 같이 일본과 유럽의 오랜 역사를 가진 인쇄장비 제조업체들도 오래전부터 중국에 생산 기지를 마련해서 자사 장비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 중국 주요 도시가 봉쇄되면서 이들의 장비와 부자재 공급에 큰 차질이 생길 정도로 글로벌 인쇄업계에서 이제 중국은 단순 생산 기지 이상의 위치에 올라섰습니다. 

반도체부터 전기자동차까지, 이제 첨단 기술력과 내구성에서 중국 제조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선입견으로 망설이시기 보다는 과감하게 먼저 선택하는 것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ATEXCO사 장비 공급을 위해 조직 정비 등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십니까.

고객들이 장비 공급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바로 영업 이외에 서비스 지원 체계일 것입니다.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풀린키에서는 5인 체계의 VP Team을 운영해서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VP Team은 본사 스페셜리스트와 테크니컬 매니저, 사이트 매니저, 서포트 매니저, 세일즈 매니저 등으로 구성되어 고객사 비즈니스를 돕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일단 국내에 장비가 설치되면 본사 스페셜 리스트가 함께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세일즈 매니저와 사이트 매니저가 함께 고객사에서 초기 장비 운용 과정을 지원하고 테크니컬 매니저와 서포트 매니저를 통해 기술적인 부분과 기타 필요한 부분을 상시 체크하면서, 고객사의 장비 안정화와 비즈니스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이미 10여 명의 엔지니어들을 본사에 파견해서 기술 교육을 완료했을 정도로 기술 지원 서비스에 대한 준비는 이미 마무리한 상태입니다. 

11월 올인프린트에서는 ATEXCO를 포함, 5~6개사의 중국 기업들이 제작한 디지털 잉크젯 윤전 인쇄기들이 선보인다고 전시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을 정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ATEXCO 장비의 차별점과 전시 계획이 궁금합니다.

ATEXCO사는 중국에서 30년 역사를 가진 디지털 인쇄분야 선도기업입니다. 시가 총액은 3.5조원 정도이며 중국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연구개발 기술인력들이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회사인 Inkj Digital Technology가 부스를 마련해서 ATEXCO의 디지털 컬러 잉크젯 윤전기 VegaPress 880C와 VegaPress 660C 등을 전시하게 됩니다. 이번 올인프린트 전시장에서 Inkj Digital Technology 부스를 방문하시면 국내 고객들에게 꼭 필요하면서도 컴팩트한 VegaPress의 ‘All In One’ 솔루션을 경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회사에 대해 조금 더 설명 드리면, ATEXCO는 오랜 기간 잉크젯 기술을 기반으로 한 텍스타일 인쇄장비 생산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텐진과 이우 두 곳에 잉크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과 유럽에도 거점을 마련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어떤 글로벌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잉크젯에 대한 충분한 기술력과 장비 제작 노하우를 기반으로 여러 고객사의 수요에 적합한 장비들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항저우에 자리하고 있는 ATEXCO 생산 기지를 방문하신다면, 스마트팩토리를 기반으로 장비 제작에 필요한 부품을 자체 생산하면서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직접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전체 500여 명의 근무 인원 가운데 20% 이상의 연구 개발 인력이 국가 주요 산업 시책을 받아서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경험을 갖고 있을 정도로 높은 연구 개발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장비 제작에 필요한 작은 부품부터 모두 직접 제작하기 때문에 고객 요구 사항을 즉각적으로 반영해서 고객 현장에 특화된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는 점도 ATEXCO가 가진 큰 강점입니다.

▲ ATEXCO 항저우 공장

풀린키에서 예상하는 내년 인쇄분야 키워드와 거기에 부응하는 회사 차원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각국에서 많은 사회적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특히 인쇄분야 변화의 키워드는 단연코 ‘친환경’과 ‘자동화’ 두 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급변하는 노동시장의 환경과 각종 규제 속에서 기업들은 생존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합니다. 노동 집약적인 산업에서 탈피해야 하고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만들어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들 속에서 2024년부터 풀린키에서 소개하는 여러 가지 솔루션을 통해서 고객 여러분들과 함께 호흡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합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