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계2024.01] 쎈구조안전㈜, 듀프로 DDC-8000 DIGITAL SPOT UV COATER 국내 1호기 도입

안전진단 전문기관 쎈구조안전㈜(대표이사 백승진)이 한일듀프로㈜에서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DDC-8000 DIGITAL SPOT UV COATER(이하 DDC-8000) 국내 1호기를 도입했다. 

인쇄 관련 전문 기업이 아닌 건축 분야에서 시설물 안전진단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에서 디지털 인쇄 후가공 장비를 도입했다는 것에 의아함이 들었지만, 백승진 대표이사의 이야기를 듣고 바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정확하게 타깃 고객층을 발굴하고 고객이 감탄하고 만족할 수 있는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인쇄 비즈니스를 통해 기업 이미지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인하우스 디지털 인쇄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고 설명한 백승진 대표이사는, “DDC-8000를 활용해서 인쇄물에 프리미엄의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시간 여 동안의 인터뷰를 마무리하고 성공적으로 디지털 인쇄 비즈니스를 이어가고 있는 기업들이 빠른 납기만큼 인쇄 품질과 차별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를 공감할 수 있었으며, 이전까지 가졌던 장비 도입에 대한 의문은 쎈구조안전㈜ 주 고객층들의 인쇄물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게 될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바뀌게 되었다. 

2019년 쎈구조안전㈜을 설립한 백승진 대표이사에게도 인쇄는 본인 전문 분야와는 거리가 있는 남의 일이었다. 

쎈구조안전㈜ 백승진 대표이사

하지만 기업의 성장과 함께 마케팅과 홍보를 위해서 자사 홍보물과 안전 진단 보고서 등의 인쇄물이 담긴 홍보 키트를 수 백여 거래처에 보내는 일을 반복하면서, 질감과 인쇄 품질에서 차별화를 하기 위해서 후지제록스 디지털 인쇄기를 시작으로 출력부터 자체적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이후 호리존 무선 제책기 BQ-270과 APC-66D 재단기, GMP QTOPIC 380 AUTO DUAL 코팅기, DMPS 실사 출력장비 등의 인하우스 디지털 인쇄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해 상반기 처음으로 자체적으로 완성한 인쇄물을 출고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져 거래처로 보내진 쎈구조안전㈜의 인쇄물은 동종 업계에서 따라 올 수 없을 정도로 기업 이미지 경쟁력을 높이는데 훌륭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주 업무인 안전 진단 후 제출하는 진단 보고서는 부차적인 일이기 때문에 70~80g의 용지에 적은 예산으로 만들어 보내는 타사와 달리, 100~120g의 고급 용지에 자체적으로 인쇄, 제책한 쎈구조안전㈜의 보고서와 인쇄물은 확실하게 차별화 될 수밖에 없었고, 거기에 더해 건축물 대장과 같이 학교에서 정기적으로 필요한 인쇄물을 함께 출력해서 보내주게 되면서, 주 고객층인 경기도 내 학교와 관공서 관계자들에게 ‘서비스의 질이 다르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백승진 대표이사의 이러한 노력은 거래처 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해당 분야의 전체적인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게 되었지만, 주 업무인 안전진단 관련 장비에서도 타사가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로 최신 장비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 감독기관 공무원들이 인정할 정도로 쎈구조안전㈜은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보다 세심하게 고객이 원하는 부분을 만족시키는 서비스

타사의 보고서는 보통 두껍게 한 권으로 만들어지지만, 쎈구조안전㈜ 보고서는 세 권으로 나눠서 도면이나 사진 등은 별도의 링 제책을 통해 제작된다. 

해당 건물의 옥상이나 지하에 갈 때 필요한 부분만을 가볍게 가져갈 수 있도록 앏고 펼침성이 좋은 링 제책으로 만들어 편의성을 더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여러 곳의 학교와 관공서에 도면 파일이 없어 건물 보수를 위한 산정 작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직접 캐드 도면을 그려서 제공하는 것도 기업 신뢰를 높이는데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백승진 대표이사는, “중요한 일이 아닌데 굳이 시간과 예산을 투입해서 보고서 인쇄를 차별화하고 캐드 도면을 파일화해서 제공할 필요가 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보다 세심하게 체크해서 고객이 원하는 부분을 만족시키는 서비스가 고객 신뢰를 굳건히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자인과 촉각, 품질을 차별화한 인쇄물의 효과

상반기와 하반기 경기도 3천 여 곳에 보내지는 쎈구조안전㈜의 홍보물 키트 박스에는 받는 곳에서 실용적으로 필요한 손거울과 스케줄러, 캘린더 등의 물품들이 담겨진다. 

보통은 스케줄러나 캘린더를 제작할 때 디자인은 제공되는 탬플릿 가운데 선택하게 되지만, 백승진 대표이사는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디자이너와 함께 디자인과 형식에서 쎈구조안전㈜만의 스케줄러, 캘린더를 제공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한일듀프로㈜를 통해 DDC-8000을 도입한 이유는 이렇게 디자인부터 차별화한 인쇄물에 프리미엄 가치를 더해서 더욱 앞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비슷비슷한 기업 홍보물이 왔다고 생각했던 거래처 담당자들이 이제는 박스를 뜯을 때 기대감을 갖게 된다고 할 정도로 차별화 효과를 얻고 있으며, 단순히 정기적으로 받아보고 버리는 보고서가 아닌, 거래처 책장에서 훌륭한 영업사원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한 백승진 대표이사는, DDC-8000을 활용해서 거래처에 제공하는 캘린더와 명함 등의 인쇄물에 고급스러운 가치를 더할 계획이다.

물량에 비해 너무 많은 인쇄 관련 장비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 백 대표이사는 “인쇄와 후가공에서 저희가 원하는 품질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 외주 처리 업체를 찾기 어려울 뿐 아니라 자체 물량으로도 충분히 안정적으로 인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인쇄물 제작을 위해 추가로 장비들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하면서, “저희가 인하우스 디지털 인쇄 시스템을 통해 만들어가고자 하는 것은 기존 인쇄 시장처럼 가격 경쟁 위주가 아닌 정확한 타깃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품질과 가치를 가장 앞에 둔 프리미엄 인쇄물 시장이기 때문에, 고객들이 필요한 부분을 어떤 방법으로 차별화된 높은 품질로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연구와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