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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4.03] 적극적인 신상품 론칭과 서비스 품질 차별화가 ㈜디앤피의 방향성

_기업탐방_/국내 장비 도입 사례

by 월간인쇄계 2024. 5.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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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코니카미놀타 프리미엄 디지털 컬러 인쇄기 아큐리오프레스 C14000 1호기 도입 이후, 장비를 활용해서 작업한 인쇄 품목과 이에 대한 고객 피드백이 어떠했는지 궁급합니다.

디지털 인쇄기가 기존 제록스에서 코니카미놀타로 바뀌게 되면서 몇몇 고객 분들의 색감의 미세한 차이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긴 했으나 현재는 저희의 모든 고객분들이 만족해 하시고 결과적으로 디지털인쇄 품목이 많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코니카미놀타 장비 도입 이후 인쇄 품질에 대한 고객의 높아진 요구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재작년과 작년에 업계 전체적으로는 8색 이상의 대색 오프셋 인쇄기 증가와 디지털 인쇄/후가공 장비 도입이 크게 늘었습니다. 디앤피 고객들의 인쇄물 주문 추세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현재 저희 디앤피의 매출을 놓고 봤을 때 오프셋 인쇄 물량도 물론 증가했으나 디지털인쇄 물량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오프셋 인쇄보다 디지털 인쇄물이 납기가 빠르다는 장점도 있을 것이지만 전반적으로 현재 고객분들이 ‘소량 다품종’으로 주문하시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도 보입니다. 

또한 소량 인쇄 주문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희 W2P 사이트인 프린통에 실시간 자동 견적 서비스를 이용하면 오프셋 인쇄와 디지털 인쇄의 단가를 즉시 알 수 있기 때문에 소량 인쇄의 경우 단가를 비교해 보고 디지털 인쇄로 주문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진 것도 디지털 인쇄 물량의 증가에 크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아큐리오프레스 C14000 2호기 도입 계기와 전체적인 인쇄 시스템 구성 변화에 대해 설명 부탁 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디지털 인쇄 물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였고, 코니카미놀타 엔지니어분들의 빠른 대응과 퍼포먼스에 매우 만족했기에 2호기의 도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고객분들의 요구 흐름에 맞게 디지털 인쇄물에 집중도를 더 높일 생각이고 빠른 납기와 대응으로 올해에는 디지털 인쇄가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인화, 차별화된 인쇄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저희 디앤피는 고객분들의 트랜드 변화를 주시하고 분석하며 항상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는 매달 ‘VIR미팅(Very Important Human Resources)’이라는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VIR미팅’은 직원 모두가 회사의 중요 자산이라는 인식 하에 나이와 직급을 무시하고 모든 직원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서 새로운 상품과 아이디어, 업무에 대한 개선 방안 등을 토론하는 시간입니다. 질문 주셨듯이 전 직원들이 몸으로 체감하고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인쇄물에 대한 고민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제로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 품질의 차별화를 적극 시도하고 있습니다.

1998년 창립 이래 26년간 꾸준히 성장해온 디앤피만의 특별한 회사 운영 노하우가 있으신지요?

요즘 설비가 많이 좋아져서 최신 설비를 지속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설비를 운영하는 것은 사람이고 또한 거래처와 우리 회사와의 연결고리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인적 자원의 관리가 더욱 중요한 요소로 생각합니다.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것이 힘들다면 회사 내에서 중요 인재를 길러 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희 회사에는 25년 근속 근무 중인 직원부터 10년 이상 장기 근속 중인 직원 10명이 있습니다. 직원들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외부 교육을 꾸준히 보내고 있으며, 아이디어 제안 인센티브, 독서 인센티브, 영업관리 인센티브 등 각종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며 직원들의 동기 부여와 함께 직원의 능력이 회사의 결과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조현인 대표님께서는 연세대 대학원 MBA 출신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영학 석사로서 공부한 것이 회사 운영에 어떠한 도움이 되셨는지요?

대학원 수업에서 하버드대학 경영대학원 클레이턴 크리스텐슨 교수를 알게 되었습니다.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파괴적 혁신은 기존 선도기업들이 무시하거나 멀리하는 시장이나 성능, 서비스에 획기적인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장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크리스텐슨 교수를 알게된 후 회사의 가치(Values)를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으로 정하고 새상에 없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고자 하는 자세로 회사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작은 차이들이 모여서 큰 고객 만족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합니다. 해마다 경쟁사들의 재무 현황을 조사하고 신상품 정보, 가격 정보, 서비스 품질 등을 조사하며 고객의 입장에서 그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을 찾아내어 우리 회사에 적용해 나가며 적은 비용 투자로 소비자 만족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주요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인쇄 업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물론 같은 상황이었지만 우리는 잘 헤쳐 나왔습니다. 올해는 디지털 인쇄 물량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타 업체와의 차별화된 품질과 서비스로 늘 그래 왔듯이 올해도 잘 헤쳐 나갈 것입니다. 더불어 난세에 영웅이 탄생하듯이 올해 한 번 더 도약하는 시기로 만들고자 합니다. 저희 디앤피의 움직임에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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