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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4.07] ‘디지털 전환으로의 추진(Driving the 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모토를 충실하게 구현한 뮬러마티니

_해외인쇄전시 리포트_/DRUPA

by 월간인쇄계 2024. 9. 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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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범위한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던 뮬러마티니는 이번 drupa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헝클러(Hunkeler)의 스타북 시트폴더(Starbook Sheetfolder)를 비롯해서 4개의 연결된 생산라인을 시연과 함께 선보여, 인쇄기업들이 기존 인쇄 방식과 디지털 인쇄 모두에서 어떻게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서 디지털로 전환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는지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전시 기간 중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브루노 뮬러 CEO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뮬러마티니의 헝클러인수 합병에 대해 “이번 합병의 목표는 각 기업의 강점을 유지하고 전문 제품 영역에서 서로 간섭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라고 하면서 “양사 모두 인쇄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고객의 강력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2월 24일부터 27일까지 스위스 루체른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헝클러 이노베이션 데이 일정을 밝힌 브루노 뮬러는 “인쇄업계가 지속 가능성과 구인난, 개인화된 제품 수요의 증가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방식을 찾아야 하는 가운데, 앞으로 두 회사는 디지털 생산을 위한 솔루션의 방향을 강력하게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선보인 헝클러(Hunkeler) 스타북 시트폴더(Starbook Sheetfolder)는 디지털로 인쇄된 접지물을 북블록으로 변환된 다음 바레오 프로(Vareo PRO) 무선 제책 라인에서 인라인으로 처리되는 것을 시연했고, 주력 장비 가운데 하나인 프리메라 프로(Primera PRO) 중철기는 적은 인력으로 많은 양의 소량 작업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으며, 벤츄라 MC 200 사철기와 VFN 700 Spine nipping press(책등 눌러주는 기계)를 사용한 북 블록 제작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변화하는 도서 생산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극소량부터 맞춤형 단행본까지 작은 공간에서 시간당 최대 2,000권까지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솔루션이 선보여 크게 주목받았는데, 시그마라인 컴팩트(SigmaLine Compact) 북 블록 라인과 안타로 디지털(Antaro Digital) 무선 제책 라인, 인피니트림(InfiniTrim) 삼면 개별 재단 시스템으로 구성된 혁신적이고 컴팩트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은 작업자의 수동 개입 없이 4가지 디지털 인쇄물 생산 시연을 진행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브루노 뮬러는 “이번 drupa 2024를 통해서 수 많은 글로벌 고객들이 뮬러마티니 부스를 방문했으며,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한 디지털 인쇄 공정을 위해 우리가 제시한 헝클러(Hunkeler) 스타북 시트폴더(Starbook Sheetfolder)와 뮬러마티니 바레오 프로(Vareo PRO) 무선 제책 라인의 조합을 통한 효율성과 품질 향상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고 하면서, “전시 기간 중 독일과 아일랜드, 루마니아, 미국,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시장의 많은 인쇄 기업들이 뮬러마티니 솔루션 도입을 결정, 디지털 전환을 통해서 디지털 인쇄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INTERVIEW - ㈜뮬러코리아 조낙연 대표이사|
뮬러마티니와 헝클러 기술을 활용해서 디지털 인쇄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할 수 있어 

 

지난해 12월 뮬러마티니의 헝클러 인수 소식으로 이번 drupa 2024에서는 뮬러마티니 부스에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지난 8년 동안 R&D에 많은 투자를 했던 뮬러마티니는 이번 drupa를 통해 새로운 접근의 두 가지 디지털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drupa 2004에서 시그마라인 도서 생산 시스템에 CIP4 JDF/JMF를 준수하는 워크플로우를 도입해서 제조 공정의 디지털화를 시작했던 뮬러마티니는 대량 도서 출판 방식이 디지털 잉크젯으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헝클러와 함께 네트워크로 연결된 완전 자동화된 인쇄 후가공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소개했습니다. 

이는 뮬러마티니 부스에서 시그마라인 컴팩트와 안타로 디지털 무선 제책 라인의 결합과 헝클러 스타북 시트폴더와 뮬러마티니 바레오 프로 무선 제책 라인의 결합을 통한 시연으로 선보여, 부스를 찾은 관계자들이 직접 ‘스마트 팩토리’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국 고객들 가운데에서는 디지털 인쇄 장비 도입을 고려하고 계신 많은 분들이 뮬러마티니 부스를 찾아서 시연을 지켜보고 많은 관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디지털 인쇄 장비 도입이 점차 늘고 있지만 인력 위주의 후가공 공정으로 인해서 생산 효율과 경제적인 측면 모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시장 상황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시그마라인 컴팩트(SigmaLine Compact) 북 블록 라인과 안타로 디지털(Antaro Digital) 무선 제책 라인, 인피니트림(InfiniTrim) 삼면 개별 재단 시스템으로 구성된, 혁신적이고 컴팩트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으로 진행된 작업자의 수동 개입 없이 다양한 디지털 인쇄물 생산 시연은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러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활용하면 디지털 연속지 시스템이나 오프셋 방식으로 빠르게 인쇄 공정을 마무리 한 뒤에, 이를 통해서 인력 위주의 작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에러를 크게 줄이면서 인건비 절감과 함께 생산성과 품질 수준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 고착화되어 있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뮬러마티니에서 선보인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통해 후가공 공정에서 획기적으로 인건비를 절감하면서 생산 효율과 품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앞선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인건비 측면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는 중국의 대형 인쇄업체에서 이번에 선보인 뮬러마티니 솔루션을 9세트나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은 디지털 전환에 있어 인력 개입을 줄이는 자동화와 품질 향상, 생산 효율을 높이는 것이 앞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데 필수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JDF를 사용하는 인쇄 관리 정보 시스템(MIS)과의 상호 운용성과 연결성을 제공하는 커넥스(Connex) 워크플로우를 사용하면 고품질 제품 생산을 위해 추가 가공 과정에서 고려해야 하는 모든 마크, 코드 및 추가 변수를 인쇄 용지에 올바르게 터잡기해서 제조 공정에서의 모든 변수와 영향을 수동 개입 없이 동적으로 매핑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헝클러와의 인수 합병 발표 이후 변화된 내용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번 drupa에서 HP와 캐논, 스크린, 호리존, 메카트로니카, 뮬러마티니 등 여러 곳의 디지털 인쇄 관련 부스에서 헝클러 장비 19대가 설치되어 시연을 진행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과 같이 헝클러는 디지털 후가공 분야에서는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선도 기업입니다. 

합병 결정을 알리는 공식 보도 자료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뮬러마티니와 헝클러 양사는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통해 정기적으로 교류를 진행해 왔기 때문에, 합병을 통한 인력과 전문성, 기술 등 양사의 핵심 요소 결합을 통해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2014년 하이델베르그 중철과 무선 장비를 인수하고, 2018년 콜부스(Kolbus) 제본 사업을 인수해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뮬러마티니는 이번에 헝클러와의 인수 합병을 통해서 상업 인쇄 중심의 기존 장비 라인업에 헝클러 디지털 인쇄 관련 솔루션이 더해지게 되면서 시장 장악력과 고객 서비스 등 여러 부분에서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 기간 동안 뮬러마티니 부스에서 함께 했던 유럽과 미주, 남미, 동남아 등의 시장에 뮬러마티니 솔루션 공급을 맡고 있는 영업 담당자들도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더욱 의욕적으로 고객 응대에 나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국내에서도 기존에 헝클러 장비를 공급했던 기업들과 협력을 이어가면서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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