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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4.08] 친환경 고급 인쇄를 위한 선택, 후지필름 무현상 판재 수페리아(SUPERIA) ZX

_기업탐방_/비즈니스포커스

by 월간인쇄계 2024. 10.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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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후지필름 무현상 판재 사용량 변화 추세에 대해 설명 부탁 드립니다.

2023년 후지필름 전체 판재 매출 가운데 무현상 판재가 36%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시장은 40%, 일본은 거의 절반에 가까운 47%를 기록했으며, 점차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를 지속시켜 앞으로 3년 안에 60% 이상으로 무현상 판재 비중을 늘려가는 것이 후지필름의 목표입니다. 

미국이나 유럽 시장은 아시아 보다는 환경적인 이슈에 민감하기 때문에 증가 폭이 큰데, 중국도 정부 차원의 환경 규제가 엄격해지면서 무현상 판재 매출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는 해외로 수출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인쇄사들이 많은데, 코카콜라와 IBM, 테슬라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 오너들이 환경 친화적인 부자재를 사용해서 친환경적인 공정을 통해 생산된 제품을 요구하기 때문에 무현상 판재를 채택, 사용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는 대기업이나 K-POP 관련 인쇄물을 생산하는 한국 인쇄업체들도 마찬가지로 알고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인과 더불어 인쇄 공정에서 무현상 판재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도 판매 증가의 큰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무현상 판재를 사용하게 되면 폐수와 노동력, 화학 약품을 크게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인쇄사들이 큰 가치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최근 에너지 비용이 급상승한 유럽에서는 에너지 비용 절감이라는 무현상 판재가 제공하는 이점때문에 무현상 판재 도입을 검토하고 사용하는 업체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타 브랜드 무현상 판재와의 비교했을 때 어떤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까. 

후지필름의 핵심 박막코팅 기술을 활용, 기존 무현상 판재보다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페리아(SUPERIA) ZX는 타 브랜드 무현상 판재보다 고객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선 빠른 OPD(On Press Development)를 통해서 손지 발생과 잉크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현상 공정을 거쳐 인쇄기에 장착하는 현상 판재와 달리 무현상 판재는 인쇄기 동작으로 판재의 현상과 인쇄가 이뤄지게 됩니다. 

본 인쇄가 나오기 전에 현상이 이루어지는데 이 과정에서는 손지 발생과 잉크 소모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후지필름에서는 이를 위해서 많은 연구개발을 진행해서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무현상 판재 가운데 가장 빠르게 본 인쇄에 들어갈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스크래치 저항성입니다. CtP에서 출력 과정을 거친 무현상 판재는 현상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표면이 굉장히 취약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인쇄 현장으로 운반하는 과정에서 손상될 수 있는데 수페리아 ZX는 특수한 알루미늄 표면처리로 판재 취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크래치와 그로 인한 잉크 얼룩 발생 위험을 크게 줄였습니다. 

세 번째는 향상된 내쇄력입니다.

최근 시장에서 안정적인 고급 인쇄물 생산을 위해 UV/LED UV잉크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수페리아 ZX는 UV잉크 사용시 발생하는 판재와 이미지 손상 없이 안정적으로 많은 양의 인쇄물을 생산할 수 있는 월등한 내쇄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고급 패키지 인쇄를 하고 있는 고객사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중국 판재들의 저가 공세에 대해 어떤 대응 방안을 갖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판재 시장을 선도해 왔던 다른 글로벌 브랜드와 같이 후지필름도 중국 판재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오랜 기간 인쇄 고객사들과 함께 인쇄 시장을 지켜왔던 후지필름은 안정적인 품질의 인쇄 판재의 공급과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재정적인 투자를 충분히 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에 중국 업체들은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가격 경쟁이 굉장히 심화되면서 경영 구조가 취약하게 되는 상태로 내몰리고 있기 때문에,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 많은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려운 점이 있지만 후지필름은 이를 이겨내고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입니다. 

후지필름과 더성도의 파트너십이 50주년을 맞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성과와 앞으로의 기대에 대해 말씀 부탁 드립니다. 

1974년 더성도의 전신인 성도상사가 후지필름의 산업 및 그래픽아트 부분 한국 총 책임기업으로 함께 비즈니스를 시작한 이후, 더성도는 지난 50년간 후지필름의 탁월한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전수받아 한국 인쇄산업이 성장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최근에는 CtP 및 무현상 판재 등 친환경 솔루션과 디지털 인쇄기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면서 업계 성장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창립 90주년을 맞은 후지필름은 인쇄산업에서 글로벌 리더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겠다는 비전을 발표하고 R&D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성도 영업총괄본부 장길주 본부장과 함께

이번 방문 기간 동안 한국 고객사를 방문하고 더성도 관계자들과의 비즈니스 논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지난 50년간 더성도가 한국시장에서 후지필름의 기업 철학을 구현하면서 시장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도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후지필름에 있어 한국은 중국과 일본, 미국, 인도, 독일 다음으로 많은 양의 인쇄 판재를 사용하고 있는 전략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시장입니다. 

앞으로도 더성도가 후지필름의 철학과 기업 비전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 창립 90주년을 맞아 후지필름에서 설정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성공과 행복의 경험을 선사하고 ‘미소’를 만들어내는 기업이 되겠다’는 기업 목적을 더성도와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하게 파트너십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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