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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4.09] 포장용 종이상자 점자 각인 장비를 선보인 에이스기계

_국내전시 리포트_/K-PRINT

by 월간인쇄계 2024. 12. 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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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upa 2024에서 포장용 종이상자 자동접착기 시그니처 엘리트(SIGNATURE ELITE-110N46CS)와 관련 전후 자동화 장비를 선보여 유럽은 물론 세계 각지에서 기존 고객들 뿐만 아니라 잠재 고객사 관계자들의 방문을 이끌어 내면서 성공적으로 전시회를 마무리한 에이스기계㈜(대표이사 이철/www.acegluer.com)는 이번 전시회에서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포장용 종이상자 점자 각인 장비를 출품해서 기술력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2024년 6월 29일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 안전상비의약품에 시각장애인이 활용할 수 있는 점자 표기 의무화가 7월 2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제약업계와 식약처, 시각장애인협회 등에서는 제도 시행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사실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법제화와 인식 전환이 완료되어 에이스기계는 10년 전인 2014년 이미 점자각인 장치를 개발, 제작해서 크로아티아에 2대 수출했을만큼 종이상자 점자 각인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보유하고 있었으며, 2023년에는 미국에 자동접착기와 점자 각인 장치를 인라인으로 연결한 Full Line 솔루션 수출에 성공했다. 이 장비를 활용하면 자동접착기를 통한 기존 접착 작업 뿐만 아니라, 급지 후 점자 각인 작업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의약품 상자 등 점자가 필요한 작업에 있어 효율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종이상자에 점자를 각인하기 위한 기존 방식은 다이커팅 작업을 통한 방법이 주로 활용되고 있었는데, 이는 점자 타발 후 적재 보관시 시간이 지나면 점자가 터지거나, 손상을 입을 수 있고 자동접착기 피딩 시에 점자 부분이 손상을 입을 수 있는 위험이 있는데 에이스기계㈜의 새로운 장비를 활용하면 이러한 위험 부담 없이 점자를 고속으로 각인할 수 있다.

에이스기계㈜의 점자 각인 장치(ROTO BRAILLE)는 국제 점자 규격인 마버그 미디엄(Marburg Medium) 규격을 준수해서 컴팩트한 모듈형 디자인으로 설계, 제작 되었으며, 시간당 40,000장까지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최대 15자의 점자를 5줄로 새길 수 있으며 정밀한 점자 조절을 통해 0.12 ~ 0.16mm의 높이로 점자를 각인할 수 있다. 또한 최대 400g/m² 두께의 종이에까지 각인이 가능하며 일체형 안전 도어와 직관적인 HMI 디자인으로 인라인/오프라인 등 다양한 구성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 부스 구성을 총괄한 이승환 부대표는 “7월 21일부터 안전상비의약품 11종,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정한 일반의약품 25종과 전문의약품 3종 등 총 39개 품목의 안전상비의약품에 시각장애인이 활용할 수 있는 점자 표기 의무화가 담긴 개정 약사법이 시행되면서, 이번 전시 기간 중에는 약품 패키지를 생산하는 고객사 관계자들 외에 한국시각장애인협회와 식약처 의약품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부스를 찾아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하면서, “에이스기계의 포장용 종이상자 점자 각인 장비는 커스터마이징이 용이하기 때문에 이를 통한 시장 확대 가능성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5일, 승진 임명된 이승환 부대표는 “본격적으로 경영진 역할을 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하면서, ‘해외 뿐 아니라 국내 업무도 맡아 국내외 고객 만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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