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계2024.11] 신구대학교 그래픽커뮤니케이션과, 졸업전시회 개최

신구대학교 정보미디어학부 그래픽커뮤니케이션과(2025학년도부터 프린트미디어과로 변경/학과장 강형곤/arts.shingu.ac.kr)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 신구 엑스포(SHINGU EXPO) 2024에서 졸업 작품들을 전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강형곤 교수의 지도로 2학년 학생들이 조별로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공동 작업한 8개의 작품들을 선보였으며, 서로간의 토론을 통해 공유한 아이디어를 다양한 인쇄기법을 활용해서 단순히 시각적인 측면만이 아닌, 촉각까지 느낄 수 있고, 기능적으로도 보다 확장성에 중점을 둔 여러 작품들은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전남 고흥을 알리고자 학생들이 선보인 <웰컴 투 고흥>은 MZ세대의 흥미를 끌기위해 고흥 대표 8개 특산물을 캐릭터와 굿즈로 제작했고, 전통 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래샘’이라는 브랜드로 티백 패키지와 쇼핑백, 명함 등을 선보인 <도래샘>, 사계절의 흐름을 담아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홍보에 사용할 수 있도록 3D 메모패드와 디퓨저 패키지, 팝업북 등을 제작한 <춘하추동>, 희망을 뜻하는 그리어스를 소재로 감정 카드와 엽서, 입욕제 패키지를 제작한 <Elpis>, ‘사회적 약자’에 주목해서 이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들을 점자 지하철 카드와 안전스티커, 수어 팝업북, 3D 점자택과 같은 인쇄물을 통해 제시한 <물방울>, 소상공인들이 본인만의 개성있는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디자인과 마케팅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 <LD 화장품 브랜드>, 취업동아리 세리그라프에서 제작한 굿즈 인쇄물, 패키지 전문 기업 ㈜신우에서 진행한 일경험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캡스톤 디자인, 전공동아리에서 제작한 미디어파사드 등의 전시 작품들에는 생동감 있는 아이디어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학생들의 노력이 담겨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모든 작품들마다 인쇄조건과 공정관리 관련 사항은 물론, 최신 디지털 인쇄와 패키지 관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눈에 띄었다.

강형곤 교수는, “이번 졸업작품들은 한국후지필름BI, 코니카미놀타프로프린트솔루션스코리아, 에스코코리아, 서울인쇄센터, 청주중앙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 ㈜신우, 비쥬얼봄 등 인쇄 관련 업체와 기관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학생들이 생각한 아이디어를 다양한 인쇄기법을 활용해서 제작할 수 있었으며, 특히 디자인 뿐 아니라 인쇄부터 후가공까지 실무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2025학년도부터 프린트미디어과로 학과명을 변경하고 커리큘럼에 이번 졸업 작품 공정과 같이 학생들이 다양한 인쇄 기술 실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하면서, “이를 위해 인쇄 관련 장비와 솔루션 기업은 물론, 인쇄 관련 단체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