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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8.12] 신와라벨인쇄(Shinwa Label Printing Co., Ltd.) 작으나 큰 힘을 발휘하는 라벨 파워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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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간인쇄계 2019. 6. 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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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도호쿠 지역에 위치한 야마가타현은 예로부터 고급 쌀과 포도, 배, 앵두, 그리고 소고기의 산지로 유명하다. 그리고, 이러한 특산물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상품화 되며 패키징 및 라벨 인쇄사들이 함께 성장하게 되었다. 쌀과 일본 전통주인 사케, 과일, 와인, 과실 음료 및 소고기를 비롯한 육류 제품을 위한 패키지 및 라벨 제작이 발전된 것이다. 

이 지역에서 셀프어드헤시브(자가접착) 라벨 생산 인쇄사로 유명한 신와라벨인쇄㈜(대표이사 신도 준이치, Shindo Junichi/https://shinwalabel.co.jp)는 1987년 설립되어 현재 지역 특산물들을 위한 다양한 라벨을 생산하고 있다. 이 업체는 야마가타현에 위치한 업체 가운데서도 두각을 나타내 일본 국내 뿐 아니라 세계 규모의 여러 라벨 인쇄 공모전 및 경연 대회에서 수차례의 수상 이력을 갖고 있다. 특히 전 세계 라벨 시상식 가운데 가장 권위있는 월드라벨어워즈(World Label Awards, 세계라벨대상)에서 10회 연속 수상을 해, 그 디자인과 품질에 있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이 시상식의 카테고리 별 수상작 가운데 5개의 인쇄 공정별로 수여되는 최우수상을 두 번이나 받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라벨 인쇄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로 그 명성을 더하고 있다.  



신와라벨인쇄, 월드라벨어워즈 최우수상 수상

일본 도쿄에서 츠바사 신칸센으로 3시간 남짓 이동하면 야카마타현 자오에 위치한 신와라벨인쇄에 도착할 수 있다. 올해 월드라벨어워즈의 오프셋 리소 인쇄(Offset Litho Printing)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 업체는 5개의 최우수상 수상 업체 가운데 하나로 2017 Best of the Best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 신도 유이치(Shindo Yuichi) 영업 부장과 타루이시 요우지(Taruishi Youji)상무, 그리고 사사하라 켄지(Sasahara Kenji) 제조본부장이 월드라벨어워즈 최우수상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월드라벨어워즈2017은 지난 2017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세계 9대 라벨 인쇄 협회인 L9의 나라별 자체 경연에서 수상한 라벨 작품들이 올해 초에 모여 경합한 것으로 지난 3월 그 결과가 발표되었다. 월드라벨어워즈는 1989년 유럽 라벨 협회인 FINAT의 론스프링(Ron Spring)씨에 의해 처음 제정된 시상식으로, 유럽의 FINAT, 미국의 TLMI, 그리고 일본의 JFLP의 세 협회가 함께 시작한 라벨 인쇄 경연 대회이다. 27개의 카테고리별로 26개의 경쟁부문을 갖고 있으며, 이렇게 각 카테고리 별 수상작 가운데 플렉소, 디지털, 레터프레스, 콤비네이션, 오프셋 등의 인쇄 공정 부문별로 5개를 선정,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있다. 

인쇄기는 물론, 소비재 개발 및 생산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일본은 올 2017년 월드라벨 어워즈에서 신와라벨인쇄사 외에도 다카라팩(Takara Pac Ltd.)이 플렉소 부문에서, 사토인쇄사(Sato Printing Co., Ltd)가 레터프레스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완벽을 추구하는 국민성을 담아냈다. 


야마가타현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라벨 인쇄사

야마가타현은 예로부터 쌀과 포도, 배, 앵두, 메밀, 그리고 소고기의 생산지로 유명해 쌀과 일본 전통주인 사케, 과일, 와인, 과실 음료, 국수 및 소고기를 비롯한 육류 제품을 위한 패키지 및 라벨 인쇄가 발전되었다. 

신와라벨인쇄는 1987년 처음 그 출발을 포장재 소매상으로 시작해 1990년 셀프어드헤시브(자가접착) 라벨 생산 인쇄사를 설립했다. 신도씨에 의해 설립된 이 회사는 2대를 이어 오며 많은 발전을 거듭했으며, 야마가타현에서는 널리 잘 알려진 업체로 성장했다. 현재는 도쿄에 별도의 영업소를 갖고 있으며, 디자인을 비롯해 제판, 인쇄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와라벨인쇄에서 취급하고 있는 라벨 인쇄 품목은 주로 과일과 쌀, 사케와 와인, 그리고 육류 등 야마가타현 특산물을 위한 라벨이다. 일찌감치 스캐너를 시작으로 CtP를 도입해 품질 향상에 힘써온 신와라벨인쇄는 에스코(Esko) CDI 플렉소용 제판기와 스크린(Screen)의 CtP를 보유하고 있다. 인쇄기로는 타이요(Taiyo), 산키(Sanki)와 온다(Onda) 레터프레스를 비롯해 산조(Sanjo) 오프셋 인쇄기와 후지제록스(FujiXreox) 디지털 인쇄기를 산조에 탑재한 장비를 구축하고 있어 고객의 니즈에 맞게 다양한 인쇄 방식을 사용한 인쇄물을 생산해 내고 있다. 또한, 소량 인쇄물 대응을 위해 그라프텍(Graphtec)의 커팅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신와라벨인쇄는 현재 일본 내외의 여러 라벨 인쇄 공모전 및 경연 대회에서 많은 수상을 기록하며 야마가타현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라벨 인쇄사로 성장했다. 일본라벨인쇄산업연합회의 라벨어워즈를 비롯해 경제산업대신상을 8회에 걸쳐 수상했으며, 크고 작은 여러 시상식에서 수상함으로 그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전 세계 라벨 시상식 가운데 가장 권위있는 월드라벨어워즈에서 10회 연속 수상을 해 그 라벨 인쇄 디자인과 품질에 있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이 시상식의 카테고리 별 수상작 가운데 5개의 인쇄 공정 별로 수여되는 최우수상을 두 번이나 받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라벨 인쇄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로 그 명성을 더했다.



우수한 품질은 간단하지만 정도의 작업이 원천 

신와라벨인쇄가 이번 2017 월드라벨어워즈에서 수상한 작품은 ‘야마카타 사쿠란보’라는 라벨로 야키타마의 명물인 앵두를 나무상자에 넣어 판매하기 위해 제작된 라벨이다. 일반 오프셋 인쇄기로 4도 인쇄를 한 후 금박을 입힌 간단한 공정을 통해 제조되었지만 디자인을 비롯해 오프셋 인쇄 품질, 그리고 금박이 잘 어우러져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신와라벨인쇄의 타루이시 요우지(Taruishi Youji) 상무는 “이번 월드라벨어워즈의 오프셋 인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라벨 작품은 간단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인쇄가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경우입니다. 4색의 오프셋 인쇄 후 금박을 이용해 제품의 미려함을 더했으며, 정확한 레지스트레이션으로 인쇄의 기본을 라벨 작품에 담아냈습니다. 간단한 것이 최고라는 것을 입증해 보였다고 하겠습니다.”    

▲ 월드라벨어워즈 2017에서 오프셋 인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라벨 작품은 간단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인쇄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밝고 연대감 있는 기업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

신와라벨인쇄의 경영 이념은 우수한 제품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윤리 경영을 철저히 하며, 기업으로서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또한 항상 자기 개혁을 도모, 마음과 감성의 연마를 강화하고, 직원들에게 책임과 권한, 그리고 기회를 주고 그것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러한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전 직원들이 물심 양면으로 행복을 추구하고, 라벨 인쇄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 공헌하는 필수적인 기업이 되는 것이 신와라벨인쇄의 목표라고 한다.

신와라벨인쇄에서는 현재 총 57명의 사원이 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5명이 디자인 부서에서 일하고 있다. 기존의 인쇄 영업에서 벗어나 라벨 제품의 디자인부터 고객사 컨설팅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한 것이다. 

20대에 달하는 인쇄 생산설비는 17명의 오퍼레이터들에 의해 가동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는 2명의 여성 오퍼레이터들도 있다. 이렇게 여성 오퍼레이터들이 인쇄장비를 운영할 수 있는 것은 장비의 높은 자동화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타루이시 상무는 말했다. 

신와라벨인쇄에서는 고객 만족 그 이상을 위해 품질과 비용, 그리고 신속한 배송을 추구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철저한 5S를 실천하고 모든 직원과 비전을 공유하면서 밝고 연대감 있는 기업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으나 큰 힘을 발휘하는 라벨 파워를 추구하며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정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취재_글_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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