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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0.01] 특집 코니카미놀타코리아 유저인터뷰 - 와우프레스㈜ 김경환 대표이사

_인쇄기술정보_/특집 - Special Report

by 월간인쇄계 2020. 3. 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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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최초 KM-1 도입 이후 1년 여가 지났습니다.

2019년 2월부터 전국을 돌면서 진행했던  ‘와우만의 꿀 팁! 꿀 혜택!’을 시작으로 최근 디자인 공모전까지 KM-1과 관련해서 진행했던 행사들과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 해는 KM-1 도입 이후, 전국을 돌며 고객들을 만났던 ‘와우만의 꿀 팁! 꿀 혜택!’ 행사를 시작으로 디자인공모전과 프린팅위크와 같은 인쇄축제, 이번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와 같은 전시회 참여까지 정말 여러 차례의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2월에 전국적으로 진행한 고객과의 만남 행사는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저희는 온라인 중심으로 고객들과 만나 왔지만 제품 특성상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고 싶어하는 고객 니즈가 있었는데 이 행사를 통해서 전국적으로 와우프레스의 브랜드 인지도가 한 단계 높아졌다고 할 정도로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거기에 KM-1 장비에 대한 이해가 별로 없었던 기존 고객들이 직접 인쇄 샘플을 만들어 보기도 하면서 KM-1 매출이 큰 폭으로 높아졌습니다. 하반기에 들어서서는 제품 생산에 과부하가 걸릴 정도로 물량이 몰리게 되면서, 제품과 납기 관리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11월에는 가격을 인상했음에도 여전히 큰 변동 없이 매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행사를 하면서 지역별로 디자인 분야에 종사하는 젊은 고객들이 많이 참석한 것을 보고 새로운 인쇄기법을 활용한 제품 개발 욕구를 가진 젊은 수요층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KM-1 도입과 함께 새롭게 선보였던 인쇄품목들과 고객들 반응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디지털 UV 잉크젯이라는 KM-1의 장비 특성상 여러 종류의 특수지를 포함한 매우 다양한 용지와 소재에 탁월한 컬러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와우프레스에서는 우선 고객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시장에서 니즈가 있었던 캔버스 액자와 UV 명함 등의 제품을 론칭해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수시로 고객과 소통하면서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는 신제품 개발, 론칭 과정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장비 도입 첫 해에는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소재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였다면 2020년부터는 타이벡과 DH캔버스지, 페트, 고급 싸바리와 패키지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특수 합성지 등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군을 선보이게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소재 테스트 과정에서 코니카미놀타 측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KM-1의 국내 1호기를 도입하셨기 때문에 도입 첫 해에 장비를 운영하는데 있어 어떤 장단점이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KM-1이 국내 시장에 선보이기까지 인쇄업계 내에서 사이즈와 인쇄품질, 적용 분야, 내구성 등에 있어 많은 궁금증들이 있었기 때문에 장비 테스트부터 설치, 본격 생산에 이르는 과정을 거치면서 저희나 코니카미놀타 양측 모두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했습니다.

장비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서 코니카미놀타에서는 인원을 상주시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새로운 소재를 활용해서 테스트를 진행할 때도 여러 가지 좋은 의견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어차피 운용 초반에는 어느 정도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고 데이터로 축적해 나가면서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년 간의 장비 운용에 대해 총괄적인 평가를 한다면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다른 디지털 인쇄장비들과 거의 비슷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 첫 번째로 도입된 장비임에도 국내 소비자들의 기호를 만족시킬 수 있는 컬러를 구현하면서 안정적인 생산을 할 수 있었다는 것으로 회사 내부적으로는 성공적으로 국내 인쇄시장에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와우프레스는 디지털 인쇄물을 주문할 때 디지털인쇄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계신데요, 지난해 KM-1을 선택하는 비중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궁금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KM-1의 매출은 기대 이상으로 높아졌는데, 재미있는 점은 이 과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른 디지털 인쇄장비의 매출도 함께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KM-1 상품을 선보이면서, 이 매출이 높아지게 되면 다른 장비의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반대의 현상이 생긴 것입니다.

이는 결국 와우프레스에서 생산하는 디지털 인쇄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품질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나타내며, 여러 종의 주문을 진행하는 경우 인쇄물량의 특성에 따라 거기에 맞는 장비에 한꺼번에 주문할 수 있다는 편의성 때문에 고객이 더 많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장비 도입 이후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인해서, 수도권 고객들에게도 와우프레스 브랜드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2020년 주요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 드립니다.

사실 내부적으로 KM-1 도입과 함께 디지털 인쇄장비들을 모두 서울로 옮겨 오는 것에 대해 고민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KM-1을 비롯해서 여러 대의 디지털 인쇄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디지털 인쇄물을 제작하는데 있어 품질과 물량, 납기별로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혀주게 되면서 ‘원하는 디지털 인쇄물 제작은 모두 와우프레스에서 가능하다’는 점이 상대적으로 큰 강점이 되었고 곧 수도권 고객들의 좋은 반응으로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와우프레스가 주력해 온 부분은 큰 물량은 아니더라도 다수의 잠재고객들에게 인쇄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었다면, 앞으로는 KM-1이 가지고 있는 기능을 십분 활용,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서 새로운 인쇄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려보려 합니다. 특히 참신성과 품질에서 많이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게 될 것입니다.

2020년 와우프레스가 KM-1을 통해 소개하는 제품들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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